양평경찰서(서장 전흥배)가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내 가족처럼 돌보기 위한 릴레이 사랑의 램프 운동을 남모르게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11일 양평서에 따르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내 기능별 부서와 순찰지구대를 중심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문하는 등 자율적인 사랑의 램프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생활안전과(과장 유종삼 경정) 직원들은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한모(75·양평읍 양근리 거주) 할머니의 사연을 전해 듣고 쌀과 생필품을 마련해 전달하고 위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양수지구대(대장 이상섭 경감) 3팀 직원들은 급식비를 내지 못해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전 모(19·양서면 국수리)군 형제의 사연을 전해 듣고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쌀과 라면을 마련해 사랑을 전했다. 특히 청문감사관실 허연자 경사는 지난 2월 사랑의 램프 운동을 통해 만나게 된 홀로사는 남모(89·양평읍 창대리) 할아버지와 남몰래 결연을 맺고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금일봉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온정을 베풀어온 사실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최영상 경무과장은 “사랑의 램
양평지역 교육환경의 백년대계를 위해 교육발전 기금 100억원을 조성중인 (재)양평군 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한택수·이하 군 교육발전위)가 2005년도 장학생 선발 지원계획을 마련, 장학사업에 첫 투자키로 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민선 3기 출범 이후 ‘희망찬 배움터 조성’을 위해 주력한 결과 지난 4월말 현재 79억여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했으며 그 일부를 장학사업에 투자키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대상자 신청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 교육발전위는 본인 또는 부모가 관내에 거주하는 고교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10명과 고교생 40명을 각각 선발해 대학생 100만원, 고교생 5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고교생의 경우 전년도 학년계열 과목성취도가 전 과목 80% 이상이 ‘수’거나, 과목석차가 1위인 과목이 전 과목의 70% 이상인 학생이며 대학생의 경우 학과 또는 계열 학업성적이 총 평점평균 3.5 이상으로 학교장 및 총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군 교육발전위는 고교생의 경우 특기장학생을 비롯해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할 수 없는 학생과 효행 · 선행 학생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일부 선발할
“맑은 물, 푸른 숲, 친환경농산물, 웰빙시대를 선도하는 청정 양평의 문화 예술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화사한 햇볕, 싱그러운 산바람, 강바람이 유혹하는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아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양평에서 남·북한강과 용문산을 배경으로 자연과 예술혼이 어우러진 축제가 개최된다. 양평군과 맑은물사랑실천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무총리복권위원회와 문화관광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양평교육청, 양평경찰서 등이 후원하는 제8회 맑은물 사랑 예술제가 오는 21일 개막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29일 폐막한다. 용문산 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양평군 문화복지센터 등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예술제는 단순한 흥미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순수예술과 대중예술, 아마추어와 프로의 공연과 전시 등 체험과 문학, 참여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양평 주민들의 친환경 의지와 각종 규제로 인한 지역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대외에 알리는 한편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공연예술의 다양화를 시도했다는 평이 중론이다. 개막일인 21일 오후 4시 맑은물 사랑 미술관에서는 ‘다도와 함께하는 양평미술인 환경미술전’ 개막 기념공연을 시
양평군이 양평읍 창대리 소재 구 보건소를 IT 빌딩으로 개·보수해 생명공학연구소를 유치키로 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침체된 지역경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구 보건소를 리모델링해 생명공학연구소를 유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구 보건소의 리모델링 실시설계 및 설계심의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 4억원의 예산을 투입, 착공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431㎡(433평) 규모로 오는 9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적극적인 의사를 타진 중인 연구소는 (주)카비오텍(대표 송재만·성남시 중원구)으로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서 유전자 재조합 및 단백질 공학, 균사체 배양, 바이오 공정기술 등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카비오텍은 오는 10월께 IT 빌딩에 입주해 균사체를 이용한 기능성식품 가공 및 생산 연구를 하게 된다.
양평군은 최근 여성회관에서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문화적 가치창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여성 기·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관내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자모회를 비롯 여성회관 및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사회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가해 회화, 수필, 시, 서예, 꽃꽂이, 컴퓨터 등 6개 종목에서 평소 연마한 기량과 재능을 십분 발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여성의 잠재력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여성의 자아실현과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각 부문의 우수한 작품에 대해서는 오는 7월 여성주간을 이용해 시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진대회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 순) ▲회화부문 최범숙, 박석남, 최길숙, 윤춘희 ▲수필부문 김수정, 양선경, 조영심, 최옥례 ▲시부문 신동명, 이수진, 박영미, 김경숙 ▲서예부문 유미숙, 임경순, 박민숙, 조연주 ▲꽃꽂이부문 윤옥자, 원경숙, 고봉순, 배묘자 ▲컴퓨터부문 이영주, 우정남, 이경미, 김숙정.
양평군 청운면 소재의 한 장애인복지시설 외국인 선교사가 학원시설이 부족하고 교육여건이 미비한 농촌지역 학생들의 영어교실 선생님을 자청하고 나서 지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회복지시설인 천사원(원장 이미선)에서 장애 아동을 돌보며 선교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학원강사 경력 2년차인 유러펀 조앤(27·여·필리핀)씨. 지역에 학원시설이 전무한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이 반기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로 유러펀씨는 지난 11일부터 앞으로 9개월간 관내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 60여명의 든든한 영어선생님이 되기로 약속했다. 학생들은 면사무소 회의실에 마련된 강의실에서 주 2∼3회씩 일정에 맞춰 기초영어와 회화중심의 영어지도를 받고 있으며, 학습교재를 비롯해 간식까지도 면사무소와 천사원 측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박명숙 청운면장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어민 교사를 통해 기본적인 교육여건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의 전학으로 교육기관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원어민 교사가 지역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어교실은 천사원 이미선 원장이 지난달 취임한 박명숙 면장에게 유러펀 선교사의 지역 봉사활동을 제안한 것
양평군은 (사)대한수렵관리협회 양평군지회(지회장 최창은 이하 수렵협회)와 청설모 구제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유해조수인 청설모로부터 잣 생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29일 군에 따르면 야생동물 보호법 제23조 및 동법 시핼규칙 제30조의 규정에 의해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 청설모로부터 잣 생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8일 수렵협회와 청설모 구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렵협회는 체결된 날로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양평군 관내 전역의 잣나무림 분포지역에서 청설모 포획에 돌입하며 군은 구제의 대가로 포획된 청설모 1마리당 5천원씩 지급하게 된다. 특히 군 관계자는 청설모 구제방법이 총기를 사용한 포획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과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군 산림과(031)770-2342
양평군은 세분화된 쓰레기 분리 배출요령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 부족으로 인한 주민 생활불편이 없도록 예방하기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읍·면 순회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금년부터 세분화된 쓰레기 분리배출요령을 주민이 잘 이해하지 못해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받거나 적기에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아 생활불편이 초래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쓰레기 분리배출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 기간동안 환경미화 담당을 교육관으로 정해 분리배출이 미진한 12개 곳을 우선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할 예정으로, 20여 곳 이상의 마을을 순회하며 분리배출 및 쓰레기 저감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 할 방침이다. 특히 순회 교육에서 쓰레기 배출시간 엄수 및 라면류, 과자류, 세제류 등 필름류 포장재의 분리배출요령, 음식물쓰레기 물기제거, 전용봉투 사용, 소각 금지 등을 집중홍보해 쓰레기 자원화 및 분리배출 정착의식을 도모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후 지금껏 분리 배출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소수의 주민들로 인해 다수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모든 군민들이 쓰레기 분리배출을 적극 이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양평군이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운영중인 조건부 또는 미신고 사회복지시설의 처리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 관내에는 법정 시설 및 인권기준에 미달해 합법적인 신고 시설로 전환을 추진하지 못하는 미신고 복지시설 4개소(장애인3, 아동1)와 합법적인 신고시설로 전환을 추진중인 미신고 시설 15개소(장애인3, 노인12) 등 19곳이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시설에 대해 올 7월까지 행정처분 유예기간을 두고 있으나 이후 시설폐쇄 등 사실상 퇴출 대상인데다 앞으로 불법시설 설치시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를 비롯해 행정조치가 강행된다. 군은 지난해 11월 전담팀을 구성, 양성화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5개 미신고 시설을 대상으로 신고시설 전환시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등 대체인력지원, 공공요금 및 보험료 지원, 연3회 위문금 지원 등 3억6천200만원을 편성해 놓고 있다. 그러나 조건부 신고시설 유예기간이 너무 촉박하고 양성화 지원사업 또한 미진한데다 용도변경 불가지역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금년 7월까지 신고시설로의 전환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미신고 시설의 경우 올 7월 이후 강제 폐쇄할 경우 당장 이
‘양평시가지 철도 고가화 사업’이 기획예산처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사업추진을 보류하면서 표류하자 지역 NGO들이 ‘민·관 합동대책기구’ 출범을 제안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21일 양평군민포럼(회장 강병국)과 양평한마음회(회장 이태영)에 따르면 지난 2003년 4월 양평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에서 철도 고가화 추진을 철도청에 제안해 같은해 12월 철도청 최종확장안에 반영됐으나 기획예산처가 예산부족을 내세워 보류했다. 이는 철도청이 공기업화 되면서 예산집행권을 가진 기획예산처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빚어진 일로 국가정책의 일관성 및 신뢰도 추락은 물론 8만5천 군민에 대한 심각한 모독으로 규정하고 있어 지역 NGO를 위시한 군민들의 저항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본 사업이 중단될 경우 양평시가지를 관통하는 기존 철도 노반이 토사식 옹벽구간으로 시공(길이 105m, 폭 28∼60m, 높이 4.1m∼5.6m)되어 분할이 영구화되고 도시기능과 재래시장의 운영이 막대한 타격을 받아 지역경제가 치명적으로 위협받게 된다. 사정이 이쯤되자 양평군민포럼은 지난 3월 2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 이의 부당성을 강력 제기하는 등 지난 18일에는 양평한마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