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시의회 산업위원회가 최근 인천경제청이 상정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총 167억549만9천원을 삭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삭감된 예산안은 ▲투자유치 협의 및 설명회 참가비 2억원 ▲첨단산업 투자유치 행사개최비 1억원 ▲IBC포럼 1억원 ▲송도국제도시 버스정보시스템 설치 3억6천만원 ▲송도컨벤시아 운영 5억원 ▲송도 5·7공구 R&D센터 진입도로 건설공사 100억원 등이다. 또 ▲영종지구 개발계획 수립용역 18억9천649만9천원 ▲송도우수관로 준설공사 5억7천700만원 ▲송도공영차고지 조성공사 28억7천200만원 등이 삭감됐다. 이에 송도 인프라 조성사업의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세계 5위 규모의 해상 사장교인 인천대교(총연장 12.34㎞)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착수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6일 시청에서 ‘인천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민간 전문기관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사업 추진 방향과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 및 교통기반시설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인천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기본계획에 따르면 인천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은 크게 조망공간 조성과 기념공간 조성,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 등 3개 주요사업으로 구분하고 이와 관련한 세부추진사업으로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공사용으로 설치된 길이 2.2㎞의 가교(假橋)를 그대로 살려 친수공간인 해상데크와 낚시터, 갯벌체험장 등 설치와 높이 80m의 해상 전망대를 설치하고, 유람선을 활용한 해양관광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대교 주변 영종지구와 송도 6·8공구 등에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과 인천대교 기념관 건립, 개통 시점에 맞춘 국제마라톤대회, 걷기대회 등의 이벤트 개최도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가 성공적인 u-City 건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도시의 모델을 제시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과 공동 주관으로 오는 20일 ‘송도 국제도시 u-City 기반구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송도 국제도시 u-City 기반구축사업과 관련, 글로벌 리딩의 성공적인 도시 건설을 모색하고자 인천 송도 갯펄 타워에서 건설교통부, 대한토목학회, 한국지반공학회, 한국 토질 및 기술사회 등 중앙부처와 학계를 비롯한 국내 저명한 u-City 분야의 시설안전 관련 전문가,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토론회는 송도 u-City 담당자로 부터 도시 건설에 따른 비젼과 전략, 시설물 안전관리 전문가로부터 재해로 부터 안전한 u-City 건설, 인천지역의 학계 전문가로부터 쾌적한 환경의 u-City 건설에 대한 강연 후 관련 분야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중앙부처, 관련기관, 인천지역의 학계 및 언론인들의 지혜를 모은다. 또 토론회에 앞서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시설안전네트워크연구단과 KT가 공동으로 개발한 시설물 안전관리 이동형 관제센터에서 영흥대교를 비롯한 3개 시설물에 대한 현장 계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더??퍼스트월드 66층에 펌프를 이용한 120㎫급 콘크리트를 타설해 국내 최고 높이의 타설 기록을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4월 같은 건물 33층에 80㎫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타설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 타설은 지난번에 비해 1.5배 강도가 큰 콘크리트를 2배 가량 높은 위치까지 펌프 압송으로 성공시킨 것이며 우리보다 앞선 기술을 보유한 일본에서 지난해 세운 버킷을 이용한 49층 타설 기록을 넘어섰다. 이번 타설에 쓰인 120㎫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포스코건설과 한일시멘트, 렉스콘의 공동연구 결과로, 고층으로 운송될수록 점성이 증가하는 문제점을 극복해 최고 높이 타설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원재료 조달과 품질관리가 용이하고 대량생산에 적절해 빠른 시일 내에 실용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초고층 건축물에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적용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초고층부 타설에 적합한 배합기술과 펌핑기술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 화성시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현장에서 200㎫급 초고강도, 초유동 콘크리트를 개
서정호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이 13일 인천대학교 학산도서관에서 연수중인 중국 청도시 보세구관리위원회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동북아 한중일 물류협력과 인천항의 미래상’에 대한 특강을 했다. 1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초청으로 연수를 받고 있는 청도시 보세구관리위원회 공무원들에게 인천항 운영 책임자인 서정호 사장이 직접 인천항 현황을 설명하고 한·중·일 3개국의 물류 협력 방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또 이날 특강에는 피아오저룽 청도시 보세구관리위원회 국장과 장리리 보세구관리위원회 처장 등 청도시의 물류를 담당하는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서정호 사장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특강에서 “전 세계에서 1년간 처리하는 컨테이너는 모두 4억4천만개인데 이 가운데 1억5천만개의 컨테이너를 한·중·일 3개국에서 처리하고 있다”며 “이 같은 동북아 물류 시장의 발전은 중국경제의 발전에 크게 힘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중일 3개국이 과도한 경쟁 대신 공존을 위한 개방적 물류시장을 형성해 상호 협력과 역할 분담으로 새로운 물류 환경을 조성하면 동북아 FTA 체결을
송도 더??퍼스트월드 주상복합 현장이 13일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무재해 500만 시간 달성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퍼스트월드 주상복합 현장이 13일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무재해 5배수(500만 시간) 달성에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옥 경인지방노동청장, 백낙문 한국산업안전공단 경인지역 본부장, 포스코건설 한수양 사장과 협력업체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 무재해 5배수 달성을 축하하고 안전 준공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무재해 5배수(500만 시간)란, 4일 이상의 요양을 요하는 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시간이 500만 시간을 달성했다는 의미로 100만 시간당 1배수로 일컫는다. 더??퍼스트월드 현장은 2006년 3월 6일을 시작으로 올 10월 18일까지(592일간) 일일 평균 845명의 근로자가 출력한 가운데 작업전 안전 교육과 안전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생활화하고 모든 공사에 대한 위험예지활동을 철저히 해 이 같은 무재해 500만 시간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백낙문 한국산업안전공단 경인지역 본부장은 더??퍼스트월드 현장에 대해 대단한 성과라고 말했다. 허동수 더??퍼스트월드 현장소장은 “저그 동안 회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자유구역에서 분양하는 외국인 특별공급 아파트를 외국인 투자기업에 종사하는 내국인들이 독점하다시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현재 건교부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재경부의 경제자유구역 개발지침에 따라 외국인 주택특별공급 세부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 기준은 외국인 투자금액 10억원 이상이나 조세감면 특례 적용기업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본사 또는 지사를 두고 있는 경우 해당 기업에 1년 이상 근무하고 3년 이상 무주택인 가구주인 내국인도 외국인 주택을 특별공급받을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송도, 영종,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에 실제 거주하는 외국인이 적어 아파트 분양 때마다 5% 가량의 물량을 할당하는 외국인 특별공급에는 외투기업에 종사하는 내국인들이 물량을 싹쓸이하고 있다. 올해 인천경제청 외국인 주택 특별공급 심사위원회가 선정해 특별공급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송도자이 하버뷰 43가구 가운데 실제 외국 국적을 가진 당첨자는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나타났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주택 특별공급대상을 외
계속되는 단속에도 사행성 불법 게임장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불법 게임장 단속에 남자경찰 못지 않은 당찬 여경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불법 사행성 게임장의 위법행위를 파헤쳐낸 공로 등으로 지난주 순경에서 경장으로 승진한 인천 계양 경찰서 생활질서계 풍속담당 허점화(29) 경장. “불법게임장에서 재산을 모두 잃어 가정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은 허 경장은 불법적으로 이뤄지는 사행성 게임으로 피해를 보는 시민들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인천 지역 성인 게임장 단속에 나섰다. 업소 안으로 들어선 허 경장은 불법사행성 게임기는 물론이고 기계 안에 들어있던 상품권의 일련번호가 전혀 맞지 않은 상태로 손님에게 경품으로 지급되고 환전 장부와 환전한 상품권을 다시 기계안에 넣어 재사용하려는 것을 목격, 불법 사행성 게임장임을 확신하고 단속에 돌입했다. 허 경장은 이를 근거로 업주들를 추궁, 불법행위를 시인받고 현장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기와 환전행· 경품용 상품권 재매입 등의 혐의(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를 불구속 입건했다. 허점화 경장은 인근 계양구 일대에서 불법을 일삼고 있는 성인
인천-중국 대련 항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선식업체 차량을 이용해 수십억원대의 외화를 중국으로 밀반출시켜 온 국제여객선 선원과 외화운반책 등이 경찰과 국정원에 적발됐다. 해양경찰청 국제범죄수사단과 국정원 인천지부는 8일 국제여객선 조리장 성모(50·부산 진구)씨와 외화운반책 주모(49·인천 중구)씨, 문모(38·인천 중구)씨 등 3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23일부터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지하철역과 인근 도로상을 번갈아 가며 성명불상인들로부터 음료수상자에 든 외화를 건네받아 운반비 명목으로 1만 달러 당 1만원씩 받고 국제여객선에 부식을 공급하는 운반차량을 이용, 7차례에 걸쳐 31억원 상당의 외화를 밀반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인천항을 출입하는 국제여객선의 부식 운반차량은 비교적 검문이 소홀하다는 허점을 노리고 제1국제여객선 부두를 자유자재로 드나들었으나 그동안 한번도 검문을 당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이들이 중국으로 밀반출하기 위해 부식차량으로 운반하던 미화 55만달러와 엔화 4천100만엔(한화 8억2천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