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법무부 및 구청 소유의 건물을 수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어 특혜 의혹(본보 11월5일자 10면 보도)을 받고 있는 사단법인의 이사장인 현직 시의원이 ‘구가 용역을 주면 용역비를 받아 임대료를 내겠다’는 식의 부적절한 발언을 해 비난을 사고 있다. 7일 중구와 구의회에 따르면 현직 시의원인 L씨는 지난 2004년 11월 전동 2-1 소재 옛 인천여고 건물 2층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인천문화발전연구원의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구는 인천시 종합감사에서 무상 임대는 지방재정법상 공유재산관리에 어긋난다는 시정 명령에 따라 지난 1월 그동안 사용한 3천150만4천870원의 임대료를 납부할 것을 연구원측에 통보했다. L의원은 일이 불거지자 지난 5일 오후 구의회를 찾아와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에게 “당장 법인이 돈을 낼 형편이 안 되니 구가 역사 연구 등에 관한 용역을 연구원에 주면 그 용역비로 임대료를 내는 방안은 어떻겠느냐”며 “곧 연구원 이사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최후의 경우에는 법인을 해체하는 것도 생각중”이라고 말했다는 것. L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구의원들은 ‘말 할 거리도 안 되는 발언’
인천 중구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차이나타운 일대 중화음식점들의 호객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7일 중구에 따르면 차이나타운내 음식점들의 무분별한 호객행위로 인해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는 지적(본보 10월 25일자 10면 보도)에 따라 오는 9일까지 차이나타운내 중화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이번 점검은 차이나타운내 중화음식점의 위생수준 및 친절의식 개선은 물론 호객행위 근절을 통한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것. 이에 따라 구는 공무원 2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방문객에게 손님유치를 위한 호객행위 ▲방문객 차량을 막고 손님 유치하기 위한 안내 ▲업소내 전반적인 위생사항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업주 및 종사자에 대한 식중독 예방 위생교육과 홍보물을 병행 배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차이나타운의 음식문화가 선진화 되길 기대한다”며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위반업소는 관계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매달 꾸준히 사랑의 집수리를 해 주고 있는 경비함정 승조원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인천해경 263함정 승조원. 이들은 서해바다 높은 파도와 싸우며 철통같은 그물망 경비로 황금어장을 빈틈없이 지키다가 인천항에 들어오면 매달 꾸준히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의 집수리를 펼치고 있다. 이들 승조원 12명은 지난 3일 인천시 동구 송림 3동에서 지체장애자 아들 이모(60)씨와 함께 정부보조금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허모(82) 할머니 집을 찾아가 그동안 틈틈이 모은 성금으로 도배지와 페인트를 구입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승조원들은 겨울이 오기 전에 여름 내내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핀 안방과 거실의 벽지를 모두 걷어내고 새 벽지로 깨끗하게 도배했다. 또 주방의 낡은 벽을 할머니가 좋아하는 흰색 페인트로 새로 칠을 하고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해 할머니 집안에 웃음꽃을 피워줬다. 지난해 7월부터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찾아 사랑의 집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263함 승조원들은 이날 17번째로 허 할머니 집을 수리했다. 김성훈(42)함장은 “소외된 독거노인을 위해 바다사나이들의 따듯한 사랑이
감사적발 후 형식적 체납 고지서 발부 비난 현직 시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이 중구 소유의 건물 일부를 3년간 무상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구는 이같은 무상임대 사실이 시 감사에서 적발되고도 형식적인 임대료 체납 고지서 발부로 일관하는 등 수수방관해 특혜라는 지적과 함께 공유재산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4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구는 구의 자체재산인 전동 2-1 소재 옛 인천여고 건물 2층 전체를 (사)인천문화발전연구원에 2004년부터 3년동안 임대료를 받지 않고 무상제공을 해오다 뒤늦게 시 감사팀의 지적으로 변상금을 청구했다. 연구원측이 중구에 보낸 무상사용에 관한 공문에는 구 제일은행 건물 사용 승인을 받아 보수공사를 했고 2004년 중구청장이 구에서 사용해야 하니 대체 장소를 사용하라는 합의에 의해 구 인천여고 건물 일부를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재산주체인 중구도 묵인하던 사항이었으나 2005년 인천시의 정기감사 때 장기간 무상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구는 감사지적 후 현재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다 반발여론이 일자 올해 1월 그동안 사용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호텔 건설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호텔 투자 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인 가운데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둔 인천에 호텔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000∼2006년 내·외국인 관광객과 숙박 일수, 투숙 비율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도시엑스포가 열리는 2009년 인천의 호텔 수요는 6천837실에 이르는 반면, 공급은 4천594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시안게임과 도시엑스포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는 2014년에는 1만5천541실의 객실이 필요하지만 공급은 1만448실에 불과해 5천93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에는 2만여실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2006년 말 기준으로 인천지역의 호텔은 모두 32개, 객실은 2천584실에 불과하다. 이 같은 추정치는 평균 호텔 숙박 일수를 1.64일로 잡은 것이어서 호텔 숙박일수를 싱가포르 수준인 2.7일로 책정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분석했다.
인천보훈지청은 29일 ‘우리고장 현충시설 BEST 8경’ 버스투어 탐방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 일반인 등 45명이 참석해 현충탑, 3.1독립만세운동인천지역발상지, 맥아더장군 동상,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 8개 현충시설을 돌아보고 현충시설담당직원의 해설과 현충시설에 얽힌 이야기 등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버스투어에 참가한 문덕순(55)씨는 “개인적으로 현충시설을 찾아다니기 힘든데 아이들과 함께 현충시설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이같은 탐방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이들에게 나라사랑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 팔미도·소청도등대가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유인등대 41개소를 대상으로 역사, 문화, 관광 등의 가치를 객관적 기준과 평가를 통해 ‘아름다운 등대 16경’을 선정,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선정된 등대는 국민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고, 다시 찿고 싶은 등대로 인천의 팔미도등대와 소청도등대를 비롯 대상(옹도등대), 군산(어청도등대), 목포(홍도등대), 여수(오동도·거문도등대), 부산(오륙도·영도등대), 제주(마라도·우도등대), 포항(호미곶등대), 동해의 속초등대 등이다. 선정요건은 등대의 역사 및 문화적 가치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수려한 입지적 조건을 갖춘 관광명소에 위치하거나 접근성이 용이하고 국민들의 인지도가 높거나 상징적 의미가 있는 등대로, 일반인에게 개방되면 관광활성화와 지역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중구 북성동일대 대표적 관광명소인 차이나 타운이 호객 행위로 인해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으나 관할 구청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4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북성동 2,3가에 위치한 차이나 타운일대에는 30여개 이상의 고급 중화 요리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들 업소는 최근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이면 경쟁적으로 직원들이 모두 거리로 나와 호객 행위를 하고 있다. 게다가 일부 업소는 일명 ‘삐끼’로 불리는 전담 호객꾼까지 두고 차이나 타운 거리를 가로 막은 채 통행하는 행인은 물론이고 차량까지 정지시키며 호객 행위를 일삼고 있어 자칫 인명 사고 위험 마져 낳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관할 중구는 수차례에 걸친 민원을 접수하고도 단 한건의 지도 단속을 하지 않아 ‘업소 감싸기’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회사 동료와 차이나 타운을 찾았다는 김모(46·회사원)씨는 “차이나 타운거리에 들어서는 순간 호객꾼들이 팔을 잡고 끌어 당기는 바람에 짜증스러웠다”며 “지역 관광명소인데 관할구에서 아무런 단속이 없는 것을 이해 할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구 관계자는 “조만간 지도 단속 계획을 수립해 민간인 지
인천항만공사가 지난 22일부터 인천항 이용 고객들이 공사 임직원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에 불만족스럽다고 느꼈을 경우 상품권으로 보상하는 서비스 보상 제도를 통한 고객만족도 높이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2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새롭게 제정된 고객서비스 이행표준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다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불만족한 서비스의 재발 방지를 고객과 약속한다는 차원에서 서비스 보상 제도를 도입했다. 상품권 보상 사례는 ▲인천항만공사의 잘못으로 인해 동일한 민원으로 공사를 2회 이상 방문하게 되는 경우 ▲공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친절을 경험한 경우 ▲공사 홈페이지의 오류 사항을 발견해 신고한 경우 ▲민원서류 발급이나 업무협조요청에 대해 성실하게 이행하지 못한 경우 등이다. 고객이 위와 같은 사례로 서비스에 불만족스럽다고 신고 할 경우 항만공사는 사실 확인을 거쳐 1만원짜리 상품권을 지급하게 된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인천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경찰의 성매매 및 유사성행위 업소를 적발해도 소액의 벌금만 내는 수준의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영업장 폐쇄 등 근절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2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성매매 특별법 시행 3주년을 맞아 9월 5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사회적 약자 인권보호 및 성매매 방지정책 정착에 기여코자 집중 단속을 펼쳤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8월부터는 청소년 성매수 및 성매매 강요·알선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도 벌였다. 그러나 이 같은 경찰의 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 대부분의 성매매및 유사행위업소들은 아직도 성업중이다. 퇴폐이발소나 불법 마사지숍을 운영하다 경찰에 단속에 적발돼도 대부분 500여만의 벌금을 내는 정도에 그치고, ‘휴게텔’로 간판을 바꿔달고 다시 영업을 하고 있다. 벌금 등 형사처벌 이후 업소폐쇄 등 실질적인 처분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안마시술소나 이발소의 경우 관할 구청에서 신고와 허가를 받아야 영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휴게텔이나 마사지숍 등은 법에 의해 허가나 신고대상이 아니어서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증만 내면 되는 자유업으로 분류돼 있다. 따라서 문제가 되더라도 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