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파주 근무정)가 제1회 시흥시장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 개인전 정상을 차지했다. 박영례는 28일 시흥시 정왕동 시흥정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노년부 개인전 경기에서 15발 가운데 13발을 명중시키며 12발을 기록한 김진영(수원 연무정)과 이정희(고양 고봉정)를 한발 차로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줬다. 단체전에서는 부천 부천정이 전남 담양 총무정에 이어 준우승에 올랐고 인천 남호정이 3위에 자리했다.
백원우 열린우리당 의원은 26일 시흥시 능곡 지구를 비롯하여 장현, 목감동 일대에 건립예정인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과 관련해 건교부장관에게 질의서를 보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촉구. 백 의원은 “단기간 내 10만여명의 인구증가가 예측되는데 일자리 창출과 생계대책, 교통, 문화, 환경정책 등 종합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자칫 무계획한 도시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백 의원은 이어 “택지개발 인근 토취장이나 폐 염전, 매립지 등을 친환경적 산업단지 또는 게임테마파크와 같은 문화산업단지로의 조성하는 등 시흥시가 자생적인 경제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 백 의원은 특히 시흥전철의 차질 없는 완공과 신안산선의 조기 사업시행, 기본계획 노선변경을 통한 목감동과 시청역 경유 실현 등 교통대책 수립에도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
시흥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 23일 양일간 충남 천안에서 한국 해비타트가 주최한 ‘2004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여, 무주택 자를 위한 집짓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올해로 연속 2회에 걸쳐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어르신 봉사단, 청소년대한적십자사 소래봉사회, 함현고 학부모지도단, 일반자원봉사자, 청소년 등 총 70여명이 집을 짓기 위한 기초작업에 적극 참여하였다. 참가자들은 “무엇보다도 사랑이 묻어 있는 활동이어서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와 시의회,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소각장 인수 1년이 지난 후 뒤늦게 선진 기술 도입 명목으로 해외 견학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25일 시흥시와 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시흥그린센터 공동사업비 3천500만원을 들여 시 공무원 3명, 시의원 2명, 수자원공사 관계자 3명 등 모두 8명이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일본,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4개국의 폐기물처리 및 하수처리, 조력발전시설 등을 견학한다. 그러나 사실상 정상가동이 불가능한 소각장을 인수한 해당 기관들이 소각장 인수 인계가 끝난 지 1년 이상 지나 뒤늦게 선진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해외 자료수집에 나서 비난을 사고 있다. 주민 이모씨는 “소각장 시설물들의 정상 가동여부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인수했어야 하는데 이런 점이 무시된 것 같다”며 “외국 선진시설 견학은 소각장 인수 인계에 앞서 이뤄졌어야 할 사안이 아니냐”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모두 520억원을 들여 시화공단에서 배출되는 산업폐기물을 하루 200t씩 처리하는 진도소각장을 인수해 시흥시에 기부 체납했고 일부 노후시설을 교체한 뒤 시흥그린센터로 이름을 바꿔 파행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수자
시흥시의 명산인 소래산(해발 299.4m)정상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이용하는 동호인들과 등산객들로 인해 산 정산이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 24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시 대야동 산 140의 6, 인천시 장수동 산 65의 1 일대 소래산 정상 470여㎡가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의 비행 이륙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동호인들이 이륙 등 비행에 장애가 된다며 산 정상주변에 식재된 진달래, 개나리 등 1.5m가량의 관목류 수십 그루를 뿌리째 뽑는 등 산림이 크게 망가지고 있다. 특히 산림훼손 뿐만 아니라 등산객들이 늘면서 정상 지반이 60㎝정도 훼손돼 점차 암반이 드러나는 등 사고위험도 크다. 이에 따라 시는 주말과 공휴일에 공무원 2명을 산 정상에 배치, 패러글라이딩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지만 현재 패러글라이딩 이용을 막을 수 있는 법적인 제재가 어려워 패러글라이딩 이용을 놓고 이용자들과 마찰이 우려된다. 시 관계자는“"산림훼손이 심각한 만큼 패러글라이딩 타는 것을 금지시키는 한편 훼손된 암석사이에 잡석을 채우는 등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라며“특히 인천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뤄 강력한 계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산림훼손을 막을 수 있도록 하겠
시흥시는 오는 10월 1일자로 시설관리공단을 발족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은 산업쓰레기 소각장인 시흥그린센터 운영, 공영주차장 관리, 불법주정차단속 및 견인업무 등을 담당하며 이사장 산하에 기획관리, 주차관리, 그린센터 영업 및 기술관리 등 4개팀 100여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시설관리공단 발족을 앞두고 이사장을 공개모집하기로 하고 오는 25∼30일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응시자격은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체에서 대표이사로 5년 이상 근무했거나 5급이상 공무원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자 등이며 취임후 4급 상당의 공무원 대우를받고 임기 3년에 1회 연임할 수 있다. 시는 또 공단에 근무할 정규 및 비정규직 직원은 9월 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문의 310-3470, 2
살인이나 강도, 강간 등 강력범죄 피해자를 전담 보호하는 ‘서포터스(Supporter)’ 제도가 오는 9월부터 운영된다. 시흥경찰서(서장 이연수)는 20일 강력범죄 발생 초기부터 피해자의 신변보호, 정보제공, 친족연락 등 피해자에게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해자 서포터스’제도를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지구대와 형사과에 근무하는 신망이 두텁고 희생ㆍ봉사정신이 투철한 경찰 17명을 서포터스 요원으로 선발했다. 이들 요원은 평상시 해당 부서에서 근무를 하다 강력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자의 전담 서포터스로 지정돼 피해자의 신변을 보호하면서 상담, 정보제공 등 각종 피해자 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외국의 경우 영국은 ‘샤프론(chaperon)’을 지정, 성폭력피해자를 동행 보호하고 있고 일본은 형사 당직 반마다 ‘지정 피해자 지원 요원’을, 미국은 ‘위기 개입팀’을 배 치, 피해자를 돕고 있다. 경찰은 서포터스 제도가 정착될 경우 강력범죄 피해자들이 초기에 병원치료나 상담 등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지구대와 경찰서를 옮겨다니며 장시간 중복된 질문을 받거나 대질신문을 이유로 반복 출석을 요구받는 등의 피해를 더 이상 받지 않을 것으로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상호)은 19일 장애아동을 둔 가정을 배려한 가족지원프로그램인 ‘함께 하는 집’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함께 하는 집’은 매월 마지막 주말에 장애아동이 주간보호센터에서 1박2일 동안 숙식을 함께 하며 일상적인 행동을 강화하고 아이들의 자립심과 사회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무료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양육부담으로 인한 가족에게 장시간의 휴식과 여가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심리적,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제공해 가정의 기능강화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있다. 이 복지관은 3개월 간의 시범운영 후 평가를 통해 더 폭넓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부설 주간보호센터는 중증장애, 가족의 맞벌이 등 가정사정으로 인해 가정보호에 어려움에 있는 장애아동을 낮 시간 동안 안전하게 보호하고 최대한의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훈련, 기초교육, 인지ㆍ감각교육, 사회적응훈련과 언어치료 , 심리안정 치료를 연계하여 시행하고 있다.
시흥시민들은 60대가 선거에 가장 관심이 많은 반면 20대 젊은층은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흥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인욱)에 따르면 지난 4·15총선 선거와 관련 신천동1, 목감동 3, 연선동 1·2, 군자동 4, 정왕본동 2, 정왕1동5투표소 등 7개 투표구에 대한 투표율조사를 벌인 결과 시흥 갑·을 지역 모두 20대의 투표율이 가장 저조하게 나타났다. 특히 ‘을(정왕권)’지역은 60대의 투표율(73.41%)이 20대의 투표율(26.84%)보다 무려 2.7배 높아 연령대 간 현저한 투표율격차를 보였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한편 제17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율은 갑 지역이 59.4%, 을 지역 49.6%로 지난 16대 총선선거(50.4%)보다 다소 상승했다.
시흥경찰서(서장 이연수)는 16.17일 이틀간에 걸쳐 명예경찰소년단원, 소년 소녀가장, 불우 청소년 등 관내 초등학교(4∼6학년), 중학교(1∼2학년)학생 36명에 대해 경찰업무체험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기간 경찰서 내에서 경찰관들과 함께 합숙하며 경찰서 부서별 현장실습을 통해 봉사정신의 함양을 키우고 내실 지구대와 파출소 등에서 일선 치안현장을 체험했다. 이 서장은 입소식에서 “체험기간 중 치안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관의 노고를 배워 퇴소 후 학교생활을 하면서 힘들 때 각종 유혹과 어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