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정왕초등학교(교장 김선철)가 지난 22일 천문대를 개관했다. 학교 본관건물 5층 옥상에 설치된 이 천문대는 지붕이 슬라이딩 원형 돔 형태로, 14인치 굴절반사 망원경과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할 수 있는 필터가 장착된 ED80mm굴절망원경, 이동식 망원경3대외에 별자리 지시기, 천체 교육실 등 최신식 설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들 장비는 태양, 달 뿐 아니라 행성, 은하, 성단, 성운까지 관측이 가능하다. 학교측은 학생들은 물론 관심 있는 교사, 일반인들도 이 천문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22일 사회 각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해 여성의 지위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여성 4명을 올해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훌륭한 어머니상 전영옥(46ㆍ정왕동) ▲평등상 안혜순(42ㆍ시흥여성의 전화회장) ▲봉사상 정종미(56ㆍ여성단체협의회장) ▲예능상 이연옥(51ㆍ시향문학회 회장)씨 등이다. 시는 오는 7월 7일 시청 대 회의실에서 이들에게 상장과 함께 80만원 상당의 금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흥경찰서는 22일 직장 내 올바른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정보보안과장 등 계·과장급 14명으로 구성된 '건전음주대책위원회' 등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직장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연수 서장은 "오늘 가진 건전 음주다짐대회는 자신 뿐 만 아니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크게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우랄지부와 공동으로 '한·러 산업기술협력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22일 한국산업기술대 종합교육관에서 체레시네프발레리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우랄지부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설립식을 갖고 ▲원천·기반기술의 이전 ▲상품화 생산기술 교류 ▲산업기술 공동연구 등에 대한 협정을 체결한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는 러시아 정부출연 연구소를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반기술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한·러산업기술협력센터 가민호(39) 부소장은 "센터의 설립으로 대학 주변의 시화·반월산업단지 중소기업들이 러시아의 원천기술을 활용할 수 있고 러시아는 한국의 생산시설을 이용, 양측이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지역 농산물 수취가격 제고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 및 농업인 실익사업 육성에 힘쓰는 한편 상생하는 공익사업과 지역경제, 문화발전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4일 제8대 농협중앙회 시흥시 지부장으로 취임한 한병오(52)지부장의 취임일성. 양평출신인 한 지부장은 33년간 농협에 재직하며 안산시 월피동 지점장, 송탄남지점장, 안산시 부지부장, 수원 동수원지점장, 율전지점장 등을 거쳤가. 원만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둑이 취미인 한병오 신임지부장은 김봉순(46)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시흥의 한 사슴농장에서 사슴 5마리가 우리를 탈출, 인근 농가 채소밭 등을 돌아다니며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17일 사슴농장주인 A모씨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시흥시 금이동 K농장에서 키우고 있는 40마리 사슴 가운데 5마리가 울타리를 뚫고 달아났다. 탈출한 사슴 5마리는 새벽을 틈타 인근 논곡동 일대 채소밭에 들어가 채소를 따먹는 등 밭 전체를 망가뜨리고 있다. 농장주는 사슴을 우리 안으로 유인하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 포획에 나서고 있지만 녹음이 우거지고 주로 새벽시간대에 출몰해 포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경찰과 119구조대까지 동원, 포획중이지만 그것마저 신통치 않아 농가의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장주는 “사슴이 사람만 보면 달아나고 새벽시간에만 출몰해 포획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석궁 등을 이용해 사살을 해서라도 잡아 농가의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경찰 등 협조를 받아 빠른 시일 내 사슴을 포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16일 장곡동 갯골생태공원에 어린이 해수풀장을 개장했다. 해수풀장은 폐염전 지하 120m에서 뽑아 올린 청정 해수를 사용하며 유아용, 초등학교 저학년용, 고학년용 등 3개의 풀장과 샤워장, 모래찜질장, 그늘막 등이설치됐다. 또 주변에는 천일염 생산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염전(1만㎡)과 소금창고(300㎡), 머드팩체험장, 맨발광장, 바다정원 등 각종 시설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 뿐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시는 풀장 이용객들에게 각종 튜브를 무료로 대여한다. 30만평 규모의 갯골생태공원은 경기만 유일의 수로와 내만(內灣) 갯벌을 가진 곳으로 지난 96년 정부의 천일염 수입 자유화 조치 이후 소금생산이 중단됐으며 갈게, 기수고동 등 저서동물과 해홍나물, 나문재 등 염생식물, 숭어, 풀망둑 등 각종 어류와 조류가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다. 문의 310-2985
시흥시 미나리 재배농가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짭짤한 소득을 올릴 전망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미나리를 시흥시 특산물로 집중 육성, 지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미산동, 장현동 2개소에 불과한 미나리 재배시범단지를 점차 늘리는 등 연중재배기술지원에 나서 재배농가의 소득을 50% 증대할 방침이다. 하우스 시설을 이용한 연중재배는 차광재배, 수막재배 기술로 기존 4월∼10월에만 가능했던 미나리 수확이 연중 가능해지고 특히 여름철 비바람에 의한 쓰러짐을 방지할 수 있어 농가 소득측면에서 일반 노지 재배에 비해 품질면도 우수해 10a당 1.5배 많은 15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 관내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46가구 81ha 규모로 참 채 미나리 영농조합법인과 군자미나리 작목반 2개 품목조직체가 운영되고 있다. 관계자는“다양한 미나리 요리법도 개발해 소비를 촉진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한라대학교는 7일 신 산학협동사업의 공동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한국산업기술대 최홍건 총장과 한라대(강원도 원주시)조장호 총장은 이날 오후 3시 시흥시 정왕동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신 산학협동산업의 공동추진 및 연구 ▲학술정보 상호 교환 ▲교육시설 및 기자재 공동활용 ▲사이버강좌 공동운영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홍건)는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교내 공학관 E동 콘서트홀에서 시흥시민과 가족회사 중소기업인들을 초청, '제3회 독일 세계합창올림픽 참가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순수 공대생만으로 합창단을 구성해 불과 1년만에 부산세계합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던 '산업기술대 합창단(상임지휘자 임창배 교수)' 이 다음달 독일 브레멘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합창올림픽'에서의 대회 2연패를 다짐하는 예비무대로 마련된다. 특히 국내 정상급의 유소년 합창단으로 널리 알려진 '이천소년소녀합창단'과 지난 2000년 7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제1회 세계합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에반젤 여성합창단'이 참여해 아마추어 합창의 진수를 보여준다. 대학 관계자는 "오는 7월 독일 세계합창올림픽에 참가하는 산업기술대 합창단의 아마추어 도전정신이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대학으로서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정서함양에 보탬이 주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기술대 합창단'은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