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시 공무원들도 악취냄새를 맡고 잠을 한번 자 보라’…. 최근 시화·반월공단내 폐기물처리업체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관련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악취로 인한 생활 고통과 행정기관에 대한 불만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2일 시흥시의 인터넷 홈페이지(www.shcity.net) 열린마당-자유게시판에는 연일 악취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 조병윤씨는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악취 냄새가 너무나 심하게 난다'며 '시 공무원들도 악취냄새를 맡고 잠을 한번 자 보라'고 비난했다. 정왕동 주민이라는 네티즌은 '요즘 들어 유독 냄새가 심하게 난다'며 '공단에서 뿜어내는 진분도 참기 어려운데 이렇게 악취까지 가세하면 주민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라며 악취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현숙씨 또한 '분명히 환경규제법이 있을 텐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런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면, 공장업주가 문제가 아니라 단속하는 행정기관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라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외에도 많은 시민들이 ‘올해는 특히 냄새가 심하다’. ‘창문을 열지 못할 지경이다’. ‘냄새 때문에 노이로제에
시흥시는 30일 우수학생 발굴·육성 및 우수교사 지원을 위한 교육발전진흥재단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조시영 시흥상공회의소 회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진흥재단은 다음달 중으로 재단법인 설립 등기를 마칠 예정이며 우수학생 발굴육성, 우수교사에 대한 연수활동비 지원은 물론 명문학교 육성 등 시흥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벌이게 된다. 시는 재단설립을 위해 지난 5월 교육발전진흥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으며 오는 9월께 3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재단운용 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재단의 기본 자산인 애향장학기금을 현재 40억원에서 2006년까지 50억원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정종흔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교육발전진흥재단 설립은 교육청 개청에 이어 교육환경 1등 도시 건설을 위한 목표사업으로 이번 사업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 민간부문으로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 오이도유적 생태문화학습관이 30일 문을 연다. 시흥 YMCA,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오이도선사유적 보존대책위원회(위원장 이화섭)는 29일 시흥시 정왕동 1089의 1일원 오이도 패총 유적지 내 군막 사를 시흥시가 6500만을 들여 리모델링해 꾸민‘생태문화 학습관’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30일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을 계획이다. 학습관은 37평 규모로 신석기 시대의 생활양식을 살필 수 있는 유적전시관을 비롯 해양문화전시관,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이 지역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전기적(前期的)요소로 보이는 ‘빗살무늬토기’도 전시될 예정이며 문화유적 및 생태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각종 시설이 마련돼 있어 청소년 학습장으로도 활용돼 다양한 계층이 조상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학습관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화섭 위원장은“시민들에게 문화유적 및 생태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오이도 유적을 널리 알리고 또 하나의 시흥시 명소로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이도 패총 유적은 지난 2002년 4월에 국가사적4421호로 지정되었다 문의 : 오이도학습관 (031)432-5232
시흥시는 환경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전해 나가기 위해 10년 단위의 ‘환경보전종합계획’을 위한 용역을 수립, 내년 6월 말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환경보전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은 환경정책기본법에 의거 추진하는 것으로 국가환경종합계획(매 10년)과 중기계획(매 5년), 경기도환경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수립하게 되며 내년 6월말 완료 예정이다, 시는 용역 추진시 세미나 및 공청회 등을 통해 환경NGO 와 시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지역특성에 맞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흥시의 발전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무한한 개발 잠재력과 생태적 보전가치가 풍부한 시흥시를 개발과 보전이 가능한 환경모범도시 구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께 시흥시 하중동과 포동 일대에 아파트와 주택 등 1천500여 가구에 1시간 20분 동안 전기공급이 끊기는 정전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정전사고로 한여름 밤 무더위 속에 선풍기 등 냉방기 가동이 멈추면서 주민 수천명이 더위에 시달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일부 주민들은 아파트 승강기 안에 갇혔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국전력공사 시흥지점은 27일 신천동에서 연성1지구로 갈라지는 리쿠루져(자동개폐기)부근의 전기선로에 외부물체(새 등)의 접촉으로 인해 일어난 사고라고 해명했다.
‘제2기 시흥시 정책기획단’이 지난 22일 출범했다. 교수, 연구원 등 모두 43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기획단은 앞으로 각 분과별로 시흥시의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고 주요시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흥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월곶포구, 오이도, 물왕저수지 등 행락지와 영동고속도로 등 관내 주요 도로변에서 쓰레기 무단투기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22일까지 4개조 15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월곶포구, 오이도 등 해안가와 물왕·과림·청룡 등 8개 저수지, 소래산·군자봉·학미산 등 3개 등산로 등에서 계도 및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또 오이도·월곶지구 상조회와 어민협회 등과 함께 매일 오전, 오후 2차례씩 시민 자율 청소시간을 운영, 정화활동을 벌인다. 시는 쓰레기 무단투기나 불법소각 신고자에 대해 3만∼1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고전화 310-3106, 2114
(사)한국청소년 육성회 경찰청 시흥경찰서지회(지회장 이홍철)는 21일 오후 시흥경찰서 5층 문화관에서 이연수 경찰서장과 이명운 시의회의장, 김성기 시흥교육청장과 지회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발족한 시흥지회는 시흥지역 청소년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풍부한 정서 교육을 통해 공동체의 삶에 긍지를 심어주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시는 20일 우량품종과 친 환경재배기술로 생산하는 시흥쌀 '햇토미'를 지역특산물로 지정.공고했다. 햇토미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능행차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포동 걸뚝수로 720m를 막아 간척지 논에서 생산한 것으로 계기로 명명된 이름으로 현재는 미산·은행·매화·하중·물왕·광석·도창·포동 등지서 생산되고 있다. 주된 재배품종은 추청벼, 새추청벼, 대안벼, 고시히까리, 일품벼 등으로 연중 비오는 날이 적고 햇빛이 많아 미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흥지역 3개 농협은 당해연도에 생산된 1등품 벼를 수매.도정, 햇토미란 상표를 부착, 5㎏, 10㎏, 20㎏단위로 포장해 판매한다. 시흥지역의 올해 벼 재배면적은 1천425㏊로 모두 6천700t의 쌀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1천500t이 햇토미란 상표로 판매될 예정이다.
시흥경찰서는 16일 오전 2층 회의실에서 교통 외근 경찰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도로 현장 근무에 따른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연수 서장은 "교통사고는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되었다"며 "'한 생명 더 살리기 시흥시민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홍보요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