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오는 6월 요금인상을 앞두고 도내 버스요금 및 평가 체계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건교위)는 23일 ‘버스요금 및 평가 체계 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소위는 새정치민주연합 최재백(시흥3) 의원을 위원장으로 같은당 민경선(고양3)·김지환(성남8)·박용수(파주2) 의원, 새누리당 박광서(광주1)·권영천(이천2)·한길룡(파주4)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 시민단체(1명)와 회계전문가(3명), 교통전문가(3명) 등 외부전문가 7명도 소위에 합류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도내 버스업체 재정지원 투명성과 운수종사자 복지 여건 등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도내 버스요금 등과 관련, 도 집행부에 요구할 자료 작성 및 구체적인 활동범위와 외부전문가 영입 등에 대해 논의됐다. 소위는 다음달 11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외부전문가 위촉장 전달 및 구체적인 활동계획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재백 소위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버스요금 조정 시 사용되는 근거 자료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요금인상에 따른 서비스질 향상 및 운수종사자의 임금과 복지 부분이 얼마만큼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관련 내용도 모른 채 타 의원의 발의안에 이름을 올려 물의를 빚고 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종석(새정연·부천6) 의원은 22일 ‘재정적으로 건전한 재원 대책 마련을 통한 경기도 신청사 이전 추진 권고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결의안은 4천300억원이 투입되는 도청사 이전과 관련, 재원 마련 방안 등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신청사 재원 조달계획(특별회계, 기금, 공유재산 매각 등) ▲재원의 다양화(도의회 및 재난안전본부 이전 제외·지연, 민간자본 유치, 매각대상 공유재산의 공영개발 등) ▲신청사 추진 조직 재편성(건설본부의 조직 보강 또는 건설본부는 설계·공사 추진, 기획조정실은 재원조달과 건립 추진 등으로 재편성) 등이다. 이 발의안에는 건교위 의원 등을 포함한 33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공동발의자 가운데 A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상당수 의원들은 결의안에 담긴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상임위원장은 “결의안에 어떤 내용이 적혀 있는지 자세히 모른다. 대표발의한 의원과 얘기를 하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도 “발의 내용을 읽어보지 못했다”며 “공동발의에 찬성은 했으나 구체적
디지털 시대 미디어 환경에 걸맞는 언론중재 서비스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언론중재위원회는 21일 수원 이비스 호텔에서 경기지역 언론인과 주요 관계기관 인사를 초청해 ‘언론중재제도의 성과와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언론중재위 박용상 위원장과 오광건·홍문기(한세대 교수) 경기중재부 중재위원, 도내 언론유관 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 교수는 이 자리서 디지털 시대 미디어 환경에서 발생하는 언론피해 양상을 설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홍 교수는 “과거에는 언론중재위가 언론사의 잘못된 콘텐츠에 대해 중재를 할 수 있으나 현재는 뉴스의 유통과 확산 체계가 달라져 이로 인한 사회적 책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언론사의 뉴스를 유통시키는 ‘포털’과 포털 뉴스를 재가공하는 ‘큐레이션’ 업체의 등장으로 뉴스 공급 시스템이 360도 달라졌다는 것. 특히 포털과 뉴스큐레이션 업체들은 언론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결국 언론사에게 모든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고 홍 교수는 설명했다. 홍 교
수원갑 與 김상민 vs 박종희 구도 野 이찬열 의원 삼선 도전 수원을 與 정미경 vs 박흥석 거론 野 백혜련 vs 김상곤 예상 수원병 이승철 도의원, 與 타이틀 도전 김용남 현 의원, 대응 구상 분주 수원정 與 임종훈·방문규 ‘하마평’ 野 박광온 vs 김진표 대결 제20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수원지역에 출마할 예비 후보자들 간 공천을 향한 당내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특히 권선(수원을)의 분구가 예상돼 후보들간 눈치 작전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20일 각 정당 등에 따르면 우선 수원 정치 1번지 팔달(수원병) 지역은 이승철(수원5) 경기도의회 의원이 최근 사무실을 내고 김용남 국회의원에 새누리당 타이틀 도전장을 던져 ‘南心’(남경필 도지사의 의중)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도의원은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한데다 남 지사의 정치적 심복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 역시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 당시 제2의 남경필, 남 지사와 같은 젊은 수원 토박이 정치인 등을 강조하고, 남 지사 캠프의 지원사격을 받는 등 남 지사의 후광을 받은 바 있다. 다만, 김 의원은 최근 남 지사와 정치적 이견을 보이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1일 4·29재보궐선거 성남 중원구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성남 중원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후보자 정책 검증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21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아름방송’을 통해 생중계 된다.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관계자는 “유권자들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 및 자질과 능력을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혁민기자 hm0712@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 김무성 당대표 동반 유세 모란역 등서 ‘지역발전’ 홍보 새정지연합 정환석 후보 문재인 당대표 지원 사격 시장 등 돌며 ‘지역일꾼’ 호소 무소속 김미희 후보 반값 공공산후조리원 약속 젊은 유권자에 ‘복지성남’ 피력 4·29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성남 중원에 집결, 초반 기선잡기에 나섰다.▶▶관련기사 3면 19일 각 후보측에 따르면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김무성 당 대표의 지원을 받아 ‘지역경제’ 회복을 약속했다. 신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성남 금광교회와 제일교회를 찾아 신도들과 인사를 나눈 뒤 남한산성 입구로 이동해 등산객들을 만났다. 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시민들에게 침체된 중원구의 경제 부활을 공언했다. 이어 신 후보는 오후 1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김 대표와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모란역 일대에서 집중 선거 운동을 펼쳤다. 김 대표는 특히 신 후보의 주요 공약인 위례~성남~광주로 이어지는 지하철 유치를 통한 ‘사통발달’ 구현을 내세우며 시민들의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신 후보는 앞
새누리 ‘故 성완종’ 악재 의식 속 유세 자제하고 ‘정숙모드’ 김무성-신상진, 재래시장 찾아 ‘중원경제 살리기’ 지원 공언 새정연 ‘세월호 참사 1주기’ 고려 ‘리스트’ 의혹 압박 자제 문재인, 정환석 후보 사무소行 상가 돌며 ‘적임자’ 강조 무소속 김미희 후보, 직장인 표심 잡기 ‘불법대선자금’ 수사 촉구 재래시장 돌며 시민 접촉 공약실천·정권교체 약속 제20대 총선의 전초전인 4·29재보궐선거 공식운동 첫날 여·야 지도부가 성남 중원에 당력을 집결시켰다. 16일 각 후보측에 따르면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중앙동 선거사무실에서 김무성 대표, 김태호, 김을동 최고위원위 각각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와 당 지도부는 신 후보의 17·18대 국회의원 역임 경력을 내세우며 지역일꾼 이미지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불거진 ‘성완종 리스트’를 의식해
경기도의회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16일 오전 강득구 의장과 의장단, 여·야 대표의원 및 각 상임위원장과 의회사무처장 등 20여명은 경기도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합동 분향했다. 오후에는 안산으로 이동해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했다. 이와 함께 강득구 의장은 도내 고등학생 14명을 도의회로 초청해 ‘세월호 1주기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열었다. 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도의회가 주춧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권혁민기자 hm0712@
경기도 광역·기초의원과 시·군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경기도의회, 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도시장·군수협의회는 14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경기도 지방정부 연석회의’를 열었다. 연석회의에는 도의회 강득구 의장과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 박권종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염태영 시장군수협의회장 등 광역·기초의원과 시·군단체장 600여명이 참석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강 의장은 “지방자치는 이제 선택을 넘어 시대의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지방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가질때 지역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고, 현실에 나맞는 훌륭한 정책이 나올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정부가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면 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시장·군수를
경기도의회는 13일 제2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 소비자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5개 안건을 의결했다. 소비자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도가 버스·택시 요금을 올리려 할 경우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이번 조례안 발의 이전에 의견청취 요구된 버스요금 인상안은 조례의 적용을 받지않는다는 부칙을 넣었다. 그동안 버스·택시요금 인상에 대해 도가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단순 보고하는 형식을 취해 도의회가 교통요금 인상을 제어할 수단이 없었다. 생활임금 지급 대상을 도 산하 26개 공공기관이 직접 고용한 기간제근로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생활임금 개정조례안도 처리됐다. 개정조례가 시행되면 도 산하기관의 기간제근로자 300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시행 시기는 예산편성 등을 감안, 내년 1월 1일로 정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발의된 ‘특별재난지역 학교 및 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도청사 광교신도시 이전과 관련된 ‘공유재산관리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통과됐다. /권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