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지 지난 26일로 100일째을 맞았다. 지금까지 살처분한 닭·오리 등 가금류는 1천285만2천 마리로 2008년 3차 AI의 1천20만 마리 살처분 기록을 넘어섰다. 이에 따른 재산 피해액도 2008년의 3천70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현재 35건의 AI 감염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29건이 고병원성 H5N8형 AI로 확진됐다. 발병건수는 29건이지만 지역 내 최초 발생 농가 반경 10㎞ 이내에 있는 발병농가는 신규발병 농가로 집계하지 않아 실제 사육 중인 가금류를 살처분한 피해 농가는 498곳에 이른다. 이에 따른 직접 피해액만 1천9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살처분 보상금으로만 약 1천240억원이 들고 생계안정자금·소득안정자금 등으로 150억원, 초소 운영비 등 가축방역비 480억원 등 약 1천900억원이 AI 피해보전에 쓰일 전망이다. 한편, 6월 중순에야 AI 종식 선언이 가능할 전망이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18일까지 전국 중소 제조업체 1천373곳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5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월(96.6)보다 0.3p 하락한 96.3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실물 경기가 점차 나아지고 있음에도 소비심리 위축으로 중소기업이 경기를 다소 낮게 전망한 것으로 중앙회는 분석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은 93.9, 중화학공업은 98.5로 전월보다 각각 0.4, 0.2p 떨어졌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은 94.4로 1p 하락했지만, 중기업은 101.7로 1.8p 상승했다. 기업 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달보다 0.4p 떨어진 94.9를, 혁신형 제조업은 지난달과 같은 100.6을 기록했다. 항목별로 생산(97.3→97.9), 내수(94.5→95.8), 경상이익(92.1→93.1), 자금 사정(90.7→92.2), 원자재조달 사정(98.5→100.6) 등의 지수가 높아진 반면, 수출(93.8→92.9)은 소폭 하락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5가 최고 권위의 소비자 잡지인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5가 미국 4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AT&T, T모바일, 스프린트용으로 구분된 스마트폰 평가 순위에서 각각 80∼81점을 얻어 모두 1위에 등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통사별로는 AT&T와 T모바일로 출시한 갤럭시S5가 81점을, 버라이즌과 스프린트로 출시한 제품은 80점이었다. 갤럭시 S5는 화질, 사용성, 메시징, 웹브라우징, 전화, 배터리수명 등에서 모두 최고점인 ‘탁월(Excellent)’을 받았다. /권혁민기자 joyful-tg@
IT 리뷰 삼성전자 갤럭시S5 이달 초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5’(4G LTE)를 사용해봤다. 갤럭시 S4가 출시된지 1년만에, 갤럭시 노트3가 출시된지 7개월만에 등장한 플래그십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은 상반기에는 일반 갤럭시 모델이, 하반기에는 노트 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갤럭시 S시리즈는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2억대 이상 판매되며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이번 제품의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의 새로운 감각’. 여기서 말하는 감각은 하드웨어적·소프트웨어적 변화를 최대한 줄이면서 모바일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만들어진 것을 의미한다. 과연 모바일폰 본연의 기능을 얼마만큼 부각시켰는지 그 느낌을 적는다. | 도움주신 분 |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다나와(www.danawa.com) 크롬 테두리· USB 포트에 덮개 국제규격 방수·방진 기능 첫 탑재 후면 커버 ‘차별화’ 그립감 좋아 1600만 화소 아이소셀 방식 카메라 밝고 풍부한 색감 표현 ‘기대 이상’ 세계 최초 ‘다운로드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세월호 운영 선사 청해진해운이 최근 몇 년간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세청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감사보고서 상 청해진해운의 2009∼2013년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416억원과 14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지난 5년간 35억4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접대비 명목으로 3억7천350만원을 썼다고 기재했으나 법인세 지출 비용 항목은 ‘0’원 처리했다. 청해진해운이 계속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영업활동에도 법인세를 내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적자에 따른 결손 사실이 있는 법인은 법인세를 면제받기 때문이다. 조세 기준에 따라 결손금 이월공제로 적자를 낸 기업은 일정 기간 법인세 공제가 가능하다. 공제 기간은 지난 2008년까지 5년이었으나 2009년부터는 10년으로 늘어났다. 감사보고서상 청해진해운의 연도별 영업이익은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19억1513만원과 6억2천231만원으로 흑자를 냈지만, 2011년 5억1천179만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2012년에는 2억5천296만원 흑자 전환 후 작년에 다시 7억8천540만원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감사보고서에 기재됐다. 또
국세청은 세월호 침몰 참사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산시와 진도군 소재 사업자들에 대해 부가가치세 신고 기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은 2014년 제1기 부가가치세 예정 신고·납부 기한이 오는 25일이지만 이들 지역 내 사업자에 대해서는 직권으로 오는 7월 25일까지 3개월 기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이미 고지된 부가가치세도 3개월간 징수가 유예된다. 또 국세청은 피해 사업자가 직접 신청하는 경우 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를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이번 부가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는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사고 관련 피해자의 사업장이 다른 지역에 소재해도 대상이 된다. 그동안 영세납세자들을 위한 부가세 징세유예나 납기 연장은 있었지만, 신고기한 연장은 처음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 사업자들에 대한 세정지원인 만큼 해당 지역에 있는 사업자라도 피해가 없는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기한 내에 성실하게 신고·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중소기업청은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우수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는 ‘2014 대한민국 창업리그’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창업리그는 지난 2007년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다. 전국 창업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최우수 수상자를 본선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창업경진대회 수상자가 전국 본선·결선을 거쳐 왕중왕전에 진출하고, 왕중왕전에서 오디션 형식 발표대회를 통해 최종 우승자인 왕중왕을 선발한다. 왕중왕은 우승 상금 1억 원과 함께 해외연수, 중기청 창업·R&D(연구개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행사는 예선격인 전국 86개 창업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예정된 왕중왕전에 이르기까지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2012년에는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만드는 ㈜힐세리온의 류정원 대표, 지난해에는 고속 나노입자빔 세정기술을 개발한 ㈜엔픽스의 김인호 대표가 각각 왕중왕으로 선발됐다. 특히 올해부터 중기청이 모든 창업경진대회를 통합 관리, 각종 경진대회에서 중복 수상을 노리던 상금 문제를 없앤다고 중기청측은 설명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먼저 각 운영기관의 창업경진대회에 지원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
내년부터 300가구 이상의 아파트는 매년 관리비와 관련해 외부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또 아파트 주택관리업자나 보수공사 등 용역 사업자 선정시 전자입찰제 적용이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300가구 이상 아파트 관리주체는 내년부터 매년 10월31일까지 전년도 결산서, 관리비 등의 징수·집행에 관한 외부 회계감사를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25일부터는 승강기가 설치된 150가구 이상 아파트 관리주체는 관리비와 잡수입 등 모든 거래에 관한 회계서류를 5년 이상 보관하고 주민 요구시 공개해야 한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최근 많은 건설사가 분양 시장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분양한 아파트 단지 전국 1~3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11월에 분양한 대구 ‘만촌3차 화성파크드림’이 176.78대 1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건설사 중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이 분양 실적이 좋았다. 반도건설, 호반건설 등 중견 건설사의 분양 실적도 눈에 띄었다. 삼성물산은 1순위 마감하진 못했지만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경쟁률 1.54대 1, 3순위로 전 주택형을 마감했다. 롯데건설은 오는 4월에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를 분양한다.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는 2.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1월 부산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에서 47.1대 1, 대구 ‘수성롯데캐슬더퍼스트’는 15.6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3월에 동탄2신도시 지역의 첫 분양물량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를 계약 시작 1주일 만에 분양 마감했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와 연이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 역시 1~3순위 평균 경쟁률을 각각 5.6 대 1, 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에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03필지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D2-3, D2-4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총 2만8천㎡ 규모다. 건폐율 50%, 용적률 100%가 적용돼 2층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200만원으로 필지당 가격은 8억9천만~11억6천만원 수준이다.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1세대당 1필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5월7일부터 이틀간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진행된다. 위례신도시는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 일원에 677만㎡ 규모로 약 4만 3천 세대를 수용할 계획으로 조성 중이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뛰어난 입지와 쾌적한 환경에 신도시가 주는 편리함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되는 곳이라는게 LH측의 설명이다. 환승시설 계획을 통한 지하철과 버스의 효과적인 연계체계가 구축되고 광역교통시설 확충을 통한 수도권 남부 및 강남권 연계 교통망이 구축돼 교통이 편리하다. 사업지구 중심에 도시축을 형성, 이 축에 따라 신교통수단을 효과적으로 도입해 주상복합, 상업시설, 공원이 입체적으로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