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와 경기도는 8일 도내 160개 중소기업에 대한 ‘중소플러스 단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단체보험은 지방자치단체나 수출 유관기관이 기업들을 대신해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기업들은 별도의 가입 절차 및 보험료 부담 없이 수출대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 계약에 따라 경기도가 보험료 3천400만원을 전액 지급하고 무역보험공사는 해당 기업들이 수출대금을 떼일 경우 최대 5만 달러까지 보상하기로 했다. 단체보험 가입업체 160개사 가운데 86%인 137개사는 연간 수출 실적이 100만 달러 미만인 수출 초보기업이며 이 가운데 18개사는 올해 갓 수출을 시작하는 업체다. 무역보험공사와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 140개 기업에 대해 추가로 단체보험 계약을 체결해 혜택 기업을 300개로 늘릴 계획이다. /권혁민기자 joyful-tg@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8일 군포시 대야미동, 도마교동 일원의 군포송정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대행개발 사업자 선정 입찰 결과, ㈜금강주택이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행개발이란 민간기업이 사업지구 전체 조성공사를 맡아 기업 특유의 시공능력을 반영한 단지로 조성하고, 발생된 공사비 중 일부는 공동주택지 등으로 공급받아 상계처리 하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업체는 양호한 공동주택지 등을 선점할 수 있고, LH는 자금조달 부담완화 및 선수요 확보를 통한 사업지구 조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사업방식이라는 게 LH측 설명이다. 낙찰자인 ㈜금강주택은 군포송정지구의 조성공사 일체를 맡고 그 비용 중 일부는 공동주택용지 B-1BL(약 3만9천㎡)으로 공급받아 상계처리 한다. 이번에 개발될 군포송정지구는 모두 51만4천㎡로 본격적인 착공은 5월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총 42개월로 LH는 예상하고 있다. 군포송정지구는 51만㎡ 규모의 공공택지지구로 공공주택 2천여 가구를 포함, 총 3천800여 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지구 북쪽으로 영동고속도로 군포 IC, 서쪽으로 국도47호선이 인접해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또 2016년에는
삼성전자가 지속되는 세계 경기침체와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기대에 부합하는 성적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영업이익 8조4천억원(잠정실적)을 올려 작년 4분기(8조3천100억원)보다 1.08% 늘었다. 매출액은 53조원을 기록해 작년 4분기(59조2천800억원)보다 10.59%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은 0.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3% 감소했다. <그래픽 참조> 이와 같은 실적 회복은 휴대전화 사업을 맡은 무선사업부가 주도하는 가운데 반도체 부문이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도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S4를 비롯한 스마트폰 판매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실적 회복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9천만대로, 당초 예상치를 500만대 가량 웃돈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4분기는 8천600만대를 판매했다. 이에 힘입어 무선사업부가 속한 IM(IT·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이 5조8천억원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는 5조4천700억원으로 급감하면서 6조원 선이 무너졌다. 반도체 부문도 메모리 반도체의 안정적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9일 한정화 청장이 경기북부지역을 방문, 가구·섬유 업종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한 청장은 이날 포천지역 가구업종 간담회를 시작으로 가구업체 현장방문 및 섬유업종 간담회,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방문 등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중기정책 현장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세계 가구공룡 IKEA 국내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제조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경기가구산업연합회를 비롯 경기도, 포천시와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또 지자체의 하드웨어적 지원과 연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 정책을 제시, 경기북부지역 가구산업 육성 청사진을 그린다는 복안이다. 이어 경기중기청 북부사무소가 있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북부 섬유업종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연다. 한 청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지원 소외·원가절감을 위한 생산기지 해외 이전에 따른 제조기반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산업 중소기업인을 위로하는 한편, ‘경기북부 Knit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방안책은 ▲그룹 중심의 R&D 지원을 통한 우수 중소기업 육성(10억원) ▲공동구매·브랜드·R&D 등을 위한 중소기업 협업화 지원(3억원) 등이
삼성전자가 7일 고화질 영상기기 및 최신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해 성능을 강화한 새 디자인의 브랜드 메모리카드를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2002년부터 12년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점유율 세계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는 지난해 브랜드 SSD(solid state drive) 시장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브랜드 메모리카드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메모리카드는 마이크로 SD카드(스마트폰·태블릿PC용), SD카드(디지털 카메라·캠코더용)로 나뉜다. 성능에 따라서는 스탠더드(standard), 에보(evo), 프로(pro) 세 가지 라인업이 있다. 메모리카드에 에메랄드 블루(스탠더드), 로맨틱 오렌지(에보), 프로페셔널 실버(프로) 등의 색깔을 입혔다. 용량은 4·8·16·32·64기가바이트(GB)가 있고 큰 숫자로 표시했다. 64GB 카드(프로)는 울트라하이스피드(UHS) 1등급으로 읽기·쓰기 최고 속도가 90MB/s·80MB/s까지 나오고 2천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사진을 연속 촬영하는데 적합하다. 신제품에는 5프루프(
아파트 관리비나 입주자대표회의의 구성·운영과 관련한 각종 민원·분쟁을 상담하고 해결해줄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가 수원에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8일 수원 주택관리공단에서 이같은 역할을 담당할 ‘우리가(家)함께 행복지원센터’가 현판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로 선정된 ‘우리가 함께 행복지원센터’에는 ‘입주민과 정부가 함께 우리 집(아파트)을 행복하게 관리하고 생활하자’는 뜻이 담겼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행복지원센터는 동별 대표자의 선출·해임 등 입주자대표회의의 구성·운영과 관련된 민원, 관리비나 층간소음과 관련된 분쟁의 상담·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아파트에서 발주하는 도색·방수·승강기·배관 등의 각종 공사·용역이 시기적·내용적으로 타당한지 검토하고 회계·입찰과 계약·시설관리 등 공동주택 진단 서비스도 지원해준다. 이밖에 동대표회의 운영 방법이나 관리규약 개정, 회계장비 관리, 예·결산, 일반관리·회계업무에 대해서도 상담을 해준다. 행복지원센터 신설은 국민의 70%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에서 동대표 선출·해임이나 관리비와 관련된 민원·분쟁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3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국세청은 7일부터 동고양 세무서 등 4개 세무서가 새로 개설돼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세청 산하 세무서는 종전 111개에서 115개로 늘었다. 동고양세무서는 고양시 화중로 화정아카데미타워 3층에 설치됐으며 고양시 덕양구 일대를 담당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무서가 신설된 지역은 인구 및 경제규모 증가에 따라 세정 수요가 증가해 세무서 증설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4·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매매가격은 3.7%p 증가하고 주택거래는 18만9천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토연구원은 ‘4·1대책 이후 주택시장 변화 및 향후 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택매매가격은 4·1대책 이전(2012년 4월~2013년3월) -2.2%에서 대책 발표 이후 1년(2013년 4월~2014년 3월) 1.5%로 3.7%p 상승했다. 주택거래량은 4·1대책 발표 이전(2012년 3월~2013년 2월) 1년간 72만6천건의 주택매매가 거래가 이뤄졌으나 대책 발표 이후 1년간(2013년 3월~2014년 2월)에는 91만5천건의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수도권은 13만가구(26만9천가구→39만9천가구), 지방은 5만9천가구(45만7천→51만6천가구) 늘었다. 연구원은 정부 정책으로 주택매매시장의 규제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주택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주택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시장 순환국면을 분석한 결과 주택매매시장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고, 주택전세시장은 구조변화로 인한 수급불일치로 여전히 불안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주택공급(인허가실적)이 줄고, 미분양주택이 감소해 주택공급과잉 문제가 점진적으로 해소
관세청은 지난달 12일부터 열흘간 수입 수산물 원산지 특별 단속을 벌여 33개 업체가 수산물 8천t(650억원 상당)의 원산지 표시 규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자체 정보분석을 통해 선별된 143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33개 업체 가운데 25개 업체는 통관된 수산물을 국내에 유통시키다 적발됐다. 관세청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대외무역법상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나 시정조치를 명령했다. 적발된 위반 유형은 원산지 미표시 27건(3천700만원 상당), 오인표시 8건(11억5천700만원 상당), 부적정표시 5건(635억9천100만원 상당), 손상표시 1건(5천200만원 상당) 등이었다. 상위 위반품목은 가리비(9건), 대합(4건), 꼬막·냉동새우·대게(각 3건) 순이었다. 수입 국가별로는 일본(21건), 중국(13건), 러시아(5건) 등이었다. 관세청은 농·수산물품질관리원, 17개 광역시·도가 참여하는 ‘범정부 원산지표시위반 단속기관협의회’를 이달 안에 구성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경기도내 보안제품 제조업체들이 세계 최대 보안기기 전시회에 참가,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6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3대 보안기기 전시회 ‘2014 ISC WEST 보안기기전’에 도내 보안기기 제조업체 9개사가 참가했다. 감시용 카메라, 도어락 및 블랙박스 등의 보안장비 신제품들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는 생체인식 시스템, 스마트그리드 보안 등 최첨단 융합보안제품들도 대거 출시, 보안시장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한국의 네트워크 카메라 제품은 세계 최고 제품들과 동등한 기술력으로 북미지역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의 휴대폰 도청 방지장치 제품은 휴대폰 이어폰 단자에 연결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 많은 바이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360° 감시가 가능한 네트워크 카메라 시스템 제품과 차량용 블랙박스 또한 바이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부천 소재 블랙박스 제조업체인 W사 대표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진호 본부장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