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완 리스트’가 4·29재보궐선거 변수로 급부상 한 가운데 성남 중원구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들이 여론에 촉각을 세우면서도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고 있다. ▶▶관련기사 6면 13일 각 후보측에 따르면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측은 현재까지 성완종 리스트의 진위가 가려지지 않아 선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신 후보측은 우선 당초 계획대로 주거와 교통 문제 해결을 앞세워 차분한 선거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위례-성남-광주로 이어지는 지하철 유치를 통한 ‘사통팔달’ 구현을 내세웠다. 다만, 성완종 리스트로 인한 여론의 흐름을 주시, 파장이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성완종 리스트’에는 박근혜 정부의 3대 비서실장은 물론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의 이름까지 포함, 사실상 집권 여당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와 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정 후보 측은 이번 성완종 리스트가 판세 변화에 적게나마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 후보 측은 “이번 리스트가 여권 핵심부를 겨냥하고 있
“노조지부장도 경영인입니다.” 지난 2010년부터 LG전자디지털파크(평택공장) HE(Home Entertainment)·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를 책임지고 있는 노동조합 평택1지부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 영(53) 지부장은 노조업무에 관한한 국가대표다. 직장 생활 중 ⅔ 이상의 시간을 오직 직원과 회사와의 가교역할인 ‘노조’만 담당한 그는 시쳇말로 노동계의 산 증인이다. 직원들에게는 경영을 이해시켜야 하고 동시에 경영진에게는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이 오늘도 그를 반긴다. 김 지부장이 지난 4년간 어떤 마술을 써서 평택1지부를 이끌어 왔는지, 또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속내를 들어봤다. - LG전자 노조 소개 및 노조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는. LG전자는 지역과 제품에 따라 국내 4개 도시인 평택, 창원, 구미, 청주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지역 기준으로 노동조합의 지부를 두고 있고, 평택과 창원은 각각 2개 지부로 분리돼 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LG전자강서빌딩에 본부를 두고 있고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중심으로 각 사업장의 노동조합 지부장들은 노동조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10개 계열사가 협력업체들의 인재 확보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각 계열사는 다음달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중견기업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덕전자와 이오테크닉스, 동양이엔피, 부전전자 등 삼성전자가 선정한 강소기업과 삼성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2차 협력사 등 200여개 업체가 이날 현장 채용을 할 예정이다. 뛰어난 실력을 갖췄음에도 따로 채용행사를 하기 어려운 중소·중견 기업을 소개하고,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줄 목적으로 삼성그룹이 2012년부터 진행해 온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S/W),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 등 총 6개 직군별 채용관이 마련된다. 이력서 컨설팅, 현장기업 매칭, 이미지 컨설팅 등 취업과 관련된 종합 상담을 해주는 취업 토털 솔루션관과 사진 촬영관도 함께 운영한다. 채용 한마당 홈페이지(http://www.samsung-ibk.co.kr)에서 사전매칭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구직자에게 가장 적합한 기업을 추천해준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SDI와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중소기업청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대학의 창업열기와 증가하는 전문적 창업교육·컨설팅 등 창업전문가 양성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창업대학원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위해 중기청은 기존 5개 대학(경남과기대, 예원예술대, 중앙대, 한밭대, 호서대) 외에 창업전문대학원 개설을 희망하는 국민대와 계명대, 부산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5개교를 추가로 지정해 중기청 지정 창업대학원은 모두 10개로 늘었다. ‘창업대학원 사업’은 실전 창업교육을 통해 우수창업자를 양성 및 현장 맞춤형 창업교육과 컨설턴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4년 5개 국책 창업대학원을 최초로 지정했다. 이후 창업경영·창업컨설팅 전공과정 운영을 통해 우수창업자 356명과 창업전문가 335명을 양성해 벤처캐피탈과 창업보육센터, 각급 대학 등 다양한 분야로 역량 있는 창업전문가와 교수요원 등을 배출시켰다. 또 창업에 대한 대학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냈으며, 재정자립도도 향상(2014년 기준 평균 81%)되는 등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창업대학원(5개)은 기존 5개 대학원과 함께 대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유능한 창업전문가 배출의 거점
삼성전자는 22일부터 105인치와 77인치 초대형 커브드 UHD(초고화질) TV를 출시하고 예약판매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예약판매 시간에 105·78인치 커브드 UHD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년 무상보증 서비스, 사전 설치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UHD 영화와 다큐멘터리 콘텐츠가 담긴 UHD 비디오 팩을 증정하고, TV 음향을 풍부하게 해주는 사운드바를 함께 구매하면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세계 최대 크기인 105인치 UHD TV는 타임리스 커브드 디자인과 21대 9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을 채택해 영화관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TV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105인치와 78인치 커브드 UHD TV 예약판매 일정을 앞당겼다”면서 “78인치 제품은 예약판매 시작 전부터 선주문이 들어오는 등 고객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출고가는 105인치 1억2천만원, 78인치 1천290만원이다. /권혁민기자 joyful-tg@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용인흥덕, 수원호매실, 화성향남2지구 내 총 91필지(5만3천㎡·1천191억원)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급 토지는 상업·준주거·주유소·주차장·단독주택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로 매수자 선택의 폭은 넓히고 가격부담은 내렸다는 것이 LH 측의 설명이다. 용인흥덕지구는 일반상업용지 7필지와 주차장 1필지 등 모두 8필지(1만9천㎡·570억원)가 공급된다. 일반상업용지는 중심상업지역 내 사업지구를 가로지르는 중심도로 주변에 위치하며 인근 대단위 공동주택 입주민 및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다. 공급면적은 1천207.6~3천899.1㎡, 공급(예정)금액은 39억8천508만~133억7천391만원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500~600%, 최고 7~12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주차장용지는 중심상업 지역에 위치해 최근 상가이용 고객 증가로 인한 주차난 심화로 안정적인 주차장 운영수익을 올릴 수 있다. 수원호매실지구에는 일반상업용지 8필지, 준주거용지 2필지, 주유소용지 1필지 등 총 11필지(1만6천㎡·434억원)를 공급한다. 일반상업용지
중소기업 상당수가 수출입 통관과 관세행정 규제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8일 중앙회가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중소기업 330곳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수출입 통관·관세행정 관련 애로 조사’에서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수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물(복수응답)은 ▲FTA(자유무역협정) 활용(45.2%) ▲수출입 통관(35.6%) ▲품목분류(34%)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FTA 관련해서는 원산지 증명 발급 서류가 많고 절차가 복잡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품목분류와 관련해서는 자사 수출입 제품에 맞는 HS품목분류를 찾기가 어려운 데다 수출 또는 수입 대상국과 한국 세관 간 견해차로 HS품목 분류를 다르게 적용해 애를 먹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권혁민기자 joyful-tg@
경기도내 백화점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27일 도내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가장 큰 성수기인 5월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구성했다. 단, 세월호 여객선 참사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돼 최소한의 이벤트만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다음달 1~11일까지 ‘가구·침구 박람회’를 연다. 디자인벤처스의 와일드 거실장과 멜리제 6인식탁은 각각 20% 할인된 67만2천원과 244만8천원에 판매한다. 인아트는 앤디·오츠카·50T 시리즈 전품목을 25% 할인, 대표상품인 4인 식탁세트는 79만9천원, 3인 소파는 14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는 갤러리아 단독 모델(BMA1100-N LQ)에 한해 197만원에 판매하며, 시몬스침대는 200·300만원 이상 구매 시 면패드와 협탁을 증정한다. 이밖에 레노마 HOME은 창립 23주년을 맞아 정상상품은 20%에서 추가 10% 할인된 30%를, 행사상품은 40%에서 추가 50% 할인된 90%의 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층 이벤트홀에서 어린이날 기념 ‘골드 키즈 페어’를 연다. 코오롱스포츠, 베네통키즈, 블루독 등의 브랜드가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5일 지역본부 교육관에서 ‘경기도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경영평가대회는 자산, 수익성, 예대비율, 생산성, 정책자금 등 경영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로, 이날 행사에는 신종백 중앙회장 및 경기지역본부 관내 116개 금고 이사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13년도 기준 사업실적 및 재무구조개선 등에 대한 경영평가 우수 금고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에는 남양주 화도 금고가, 우수상에는 안산 신반월 금고가, 장려상에는 수원 SKC 금고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2014년 사업추진의지를 다졌다. 신종백 금고 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 50년 역사와 100조원의 위상에 걸맞게 서민에게 꿈을 주는 새마을금고, 대한민국에 희망이 되는 새마을금고를 만들자”며 “지역사회와 서민을 위한 각종 금융사업과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지역 116개 새마을금고는 지난 3월말 현재 20조7천500억원의 자산 및 생명공제유효계약고 15조600억원을 달성했다. /권혁민기자 joyf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8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4만가구대로 내려앉았다. 수도권은 5개월째, 지방도 4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국토교통부는 3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4만8천167가구로 전달(5만2천391가구)과 비교해 4천224가구 줄면서 7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27일 밝혔다. 2005년 10월(4만9천495가구) 이후 8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분양 주택 수가 4만가구대에 진입한 것이다. 지난달 신규 미분양 등 미분양 증가분은 2천182가구(수도권 144가구·지방 2천38가구)로 2월(460가구)보다 크게 늘었지만, 기존 미분양이 6천406가구(수도권 3천340가구·지방 3천66가구)나 해소되면서 전체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줄었다. 특히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이후 주택 거래가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미분양 주택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3천196가구 감소한 2만6천82가구로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신규 미분양 등 증가분이 경기에서 144가구에 그쳤고 기존 미분양은 서울에서 475가구, 인천에서 577가구, 경기에서 2천288가구 등 모두 3천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