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005년도 문화상 수상자로 예술부문에 서현석(65)씨, 지역사회개발부문에 이종구(80)씨 등 2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예술부문 수상자로 결정된 서현석씨는 이천 갈산동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음악의 길을 걷기 시작해 서울윈드앙상블을 창단, 30년동안 클래식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서씨 음악예술인으로서 그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캐나다,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했다. 특히 세계심포닉밴드협회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초청연주회에 참가해 한국을 대표하는 관악연주단체로서 위상을 높였으며 1989년에는 당시 학예수준에 머물던 이천지역에서 서울윈드앙상블 초청연주회 지휘자로서 활약했다. 이후에도 세계도자엑스포, 비엔날레행사에 참여하는 등 예술인으로서 30년이 넘는 세월을 국내외를 넘나들며 왕성한 음악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 서씨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화관훈장과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역개발부문 수상자 이종구씨는 이천 관고동 출생으로 39년동안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 체육분야 등 전반에 걸쳐 지역과 지역주민을
“고품격, 고품질 쌀 개발로 쌀의 질과 맛으로 승부하겠습니다.” 쌀 수입 전면 개방을 앞두고 ‘이천 쌀’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임정인(43·여)씨. 임씨의 직함은 회원 112명으로 구성된 이천쌀영농조합법인의 대표이사. 이 조합은 완전미(규격 쌀알이 95%이상)인 ‘진상골 이천쌀’을 생산, 유명 백화점과 골프장 등지에서 일반 쌀 값 두 배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임씨는 법인을 운영하던 남편이 급작스럽게 사망하자 금년 3월말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법인을 이끌고 있다. 산수유의 고장인 백사면 송말리에서 태어나 농사만 지으며 살았던 그는 대표이사직을 처음 권유 받았을 때 쌀 판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데다 ‘장사의 장’자로 모르던 여자가 사업을 한다는 것이 쉽지않다는 생각에 거절했었다. 하지만 생전에 남편이 쏟아 부은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과 못다 이룬 꿈을 꼭 이뤄야 겠다는 일념으로 승낙 했다. 그는 취임 후 곧 바로 기존 거래처 관리와 신규 거래처 확보 및 시장 개척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또한 ‘진상골 이천쌀’ 홍보를 위해 백사면 조읍리 조읍휴게소내에 ‘진상골’이란 상호의 쌀밥집과 매장을 차리기도 했다. 그 결과 이제는 거래처 확보는 물
“임금님표 이천쌀이 전국 최고입니다.” 이천시 농산물 대표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이 전국 최고의 쌀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6일 이천시에 따르면 농림부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농산물유통공사 컨벤션센터전시관에서 개최한 농산물파워브랜드대전에서 전국 각 도·시·군에서 출품한 각종 브랜드를 제치고 최고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농산물부문 우수 브랜드상은 지난 7월19 ~ 8월31까지 각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출품한 우수 농산물 브랜드 76점 중 가정주부 600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통해 1차적으로 30점을 선정해 제품의 경쟁력, 이미지, 구매력 등을 평가했다. 또 가정주부 400명과 중도매인 등 유통업체 관련자 200명 등으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을 통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농산물 파워브랜드 3회 연속 대상 수상으로 쌀부문에서 우리나라 제일의 브랜드임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번 깊게 각인시키게 됐다. 한편 이날 이천시 최용환 농림과장은 이날 임금님표이천쌀 브랜드 성공에 관한 발표회를 갖고 고품질 이천쌀의 생산배경과 유통 및 브랜드 전략방안 등을 소개, 농업개방 등에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 모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등의 명예선양을 위한 ‘수도권 호국용사 묘지’ 기공식이 13일 이천시 설성면 대죽리 노성산 기슭에서 열려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해찬 국무총리, 손학규 경기도지사, 유승우 이천시장, 이규택 국회의원, 재향군인회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조성되는 이 묘지는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장묘문화 개선을 선도하기 위해 5만기 규모의 야외 납골당 형식으로 노성산 기슭 9만2천여평에 사업비 383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7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묘지에는 기존 국립묘지 안장대상자인 국가유공자와 6.25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 등이 안장된다. 호국용사묘지는 현재 경북 영천과 전북 임실에 조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10월쯤 경남 산청지역에서 4번째 묘지가 착공될 예정이다.
종교단체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손을 맞잡고 준비한 생명과 화합의 새로운 문화축제 ‘생명과 평화의 앙상블-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오는 15일 오후 5시 여주 신륵사 은행나무 정원에서 열린다. 9일 여주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여주지역의 불교, 원불교, 성공회 여주교회, 가톨릭 등 종교단체와 심들이 한데 어울려 화합의 하모니를 연출한다. 또 무형문화재 목아박물관 박찬수 관장과 정재민 숙명여대 교수의 퍼포먼스 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생명의 소중함이 감동으로 다가서고 뒤이어 30~40대에 친숙한 포크가수 정태춘 박은옥이 깊어가는 가을 서정을 노래한다. 이번 음악회를 주관하는 80인조의 관악단 젤로소윈드앙상블은 교수, 의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과 초등학생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우리 귀에 친숙한 클래식 관악곡으로 다양한 음색이 모여 웅장함과 아름다운 화음이 생명과 평화의 앙상블에 진정한 가치를 부여할 것이며 특히 조창환의 트럼펫 솔로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레파토리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주군 관계자는 “이웃의 범위를 확대하여 '지역과 함께 하는 새로운 문화의 실천'이라는 모토로
이천시는 '이천쌀문화축제'가 국내 1천여개의 지역축제 중 대한민국 30대축제로 선정돼 내년 4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축제박람회에 초청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천쌀문화축제는 지난 2001년 논바닥축제로 시작한 이래 농경문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쌀을 소재로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대동놀이와 마당놀이로 관광객을 즐겁게 하며 농경문화를 놀이를 통해 전국적인 관광축제로 승화시켜 왔다. 또 많은 외국관광객을 유치해 우리나라의 민속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대한민국 30대축제로서 대한민국축제박람회에 참가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축제박람회는 지역균형발전과 국민대통합의 실천, 민족문화의 계승을 위해 '문화가 경쟁이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며 대한민국 대표축제관, 농수산특산물관, 공예품관, 축제산업관 등 매머드급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이천쌀문화축제를 국내는 물론 세계속의 여행업계 바이어들과 관광객들에게 확실하게 인식 시킬 계획"이라며 "깨끗한 물과 천혜의 기후, 비옥한 토질로 만들어져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했던 임금님표 이천쌀을 홍보할 수 있는
"우린 서로 돕고 살아요" 오리와 향어가 한 가족처럼 사랑하고 아끼며 살고 있어 화제다. 사진 여주군 가남면 양귀리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최성원씨 43 가 기르고 있는 암컷 집오리와 향어가 화제의 주인공. 집오리는 매일 오후 2~3시께 자기의 먹이를 물어다가 향어들에게 먹이고 있다. 송어회 전문식당을 경영하는 최씨는 지난 해 8월 성남 모란시장에서 오리 1쌍을 사서 식당 앞 양어장에서 600여 마리의 향어와 함께 기르고 있다. 이에 조류학자인 경희대학교 윤무부 교수는 "오리가 향어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모습은 처음 봐 신기하다"며 “동물의 세계에서 서로 다른 종간에 저와 같은 아름다운 모습은 좀처럼 보기 드문 광경이며 우리 인간들도 저와 같이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인들의 청둥오리와 거의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비슷한 외모의 이 집오리는 야생의 청둥오리를 개량해 만든 품종으로 최소한 25품종 이상이 개량되어 사육되고 있다.
여주소방서는 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연휴를 대비하여 화재 없는 안전한 귀성길을 만들기 위해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여주종합터미널 등 6개소에 대한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소방점검은 추석연휴 기간을 전후해 귀성객의 이동 및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설시장 및 상가,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제고,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방서는 관계자의 자체 안전관리 관심도 및 안전수칙 준수사항, 비상구폐쇄·복도·계단 등 물건적치 및 장애물 설치행위,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및 전기·유류·가스 등 안전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 할 예정이다.
이천경찰서(서장 김용택)가 최근 소신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청문마르페’를 운영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경찰서에 따르면 직원들이 열심히 근무하다 저지른 작은 잘못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게 하는 ‘청문마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작은 잘못으로 지적된 직원에게 김 서장이 직접 작성한 서한문과 책 한권을 선물로 주어 스스로 생각해 반성하는 기회를 제공에 조직에 애착을 느끼게 하기 위해 이 제도로 ‘마프페’란 '건강', '온전하게 하다'는 히브리어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천경찰서 관계자는 “경찰서장의 인간적인 호의를 통해 작은 잘못을 저지른 직원들이 스스로 잘못된 점을 인식, 낙오되지 않도록 조직 단합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무원노조이천시지부(지부장 강진수)는 오는 12일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각계각층, 단체, 시민 등이 참여하는 통일문화제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8일 시지부에 따르면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갈망을 시민운동으로 풀어 나가기 위해 전국적으로 많은 기관, 단체, 국민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이천시통일준비위원회 결성에 따른 통일문화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종교, 계층, 지역갈등을 뛰어넘는 행사로 12일 오후 4시부터 행사가 시작돼 통일노래자랑,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알뜰장터, 농산물판매 등 통일장터도 열린다. 시지부 관계자는 “겨레의 염원인 평화·민주통일을 위해 뜻있는 시민과 단체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