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서울 시민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추진한다. 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강동구청과 서초구청 광장 등에서 이천의 특산품을 판매한다. 품목은 국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 햅쌀을 비롯해 햇사레복숭아, 사과, 배, 포도 등 과일부터 표고버섯, 한과, 한우, 돼지고기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이번 행사로 서울 시민은 생산지와 품질이 보증된 이천의 농산물을 만날 수 있고 판매자인 농업인은 소득 증대는 물론, 농특산물의 홍보 기회도 갖게 됐다. 특히 판매되는 전 품목에 대해 시중가격보다 염가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판매 행사를 이천의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로 만들어 서울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이천의 특산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에 경기 동남부권역을 통틀어 최대 규모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다. 기공식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영화관 부지인 이천시 중리동 201-1번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진텍코퍼레이션(이하 유진텍)은 약 38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이천시네마복합빌딩(가칭)’을 내년 11월 준공한다고 9일 밝혔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대지 2천644㎡, 건축연면적 17천405㎡의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로 서울 등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에 건립되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중 매머드급이다. 지하공간은 주차장 등으로 활용되고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각종 편의시설로 이용된다. 지상 4층부터 7층까지가 전용 영화관으로, 총 8개의 영화관이 꾸며진다. ㈜유진텍 이준호 대표는 “이천시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건립을 결정한 것은 이천의 여러가지 문화·예술지표, 인구 증가 예측 등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놓고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지난 5일 ㈜인동FN과 ‘행복나눔 아동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아동복지시설(아동그룹홈 해오름터, 이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운영 알콩달콩 꿈의 오케스트라)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건강한 발육 증진 기여를 위한 것으로 앞으로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한편 인동FN은 해오름터와 이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이달부터 매월 200만원(각 100만원)의 성금과 식품을 정기 기부할 계획이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오는 12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전통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핵심점 문화기호였던 ‘학’을 주제로 한 근현대의 대표적 작가들의 작품을 최초로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월전미술관 ‘2013년 가을기획전’으로 월전 장우성 화백을 비롯해 채용신, 이도영, 황성하 등 17명 작가 6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학은 동아시아에서 천년을 뛰어넘는 오랜 기간 동안 상서로운 의미를 지닌 영물로, 선비와 같은 고결함과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학 그림 역시 오랫동안 많은 화가들에 의해 그려졌다. 20세기 초에는 장수와 길상, 고결한 선비를 상징하는 기존의 전통적인 학 그림이 채용신, 이도영, 김은호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제작됐다. 1950년대부터는 학을 ‘한국의 전통적 모티브’로 인식하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난다. 500원권 동전에 학이 도안으로 선택된 점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근현대 예술가들도 학을 전통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제작했다. 1950~60년대 학은 특유의 단정하고 말쑥한 외모와 길쭉길쭉한 실루엣 덕분에 예술가의 창의성과 개성을 표출할 수
추석명절을 앞두고 국내 최고의 맛과 미질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시됐다. 8일 이천시에 따르면 햅쌀 판매 가격은 4kg 기준으로 1만8천원(10kg 3만6천원)이며 선물용 박스를 이용할 경우 2천원이 추가된다. 판매처는 이천농협, 부발농협, 대월농협, 모가농협, 마장농협 등이다. 시 관계자는 “임금님표 이천 햅쌀 구입 문의 전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추석 차례상에 올릴 송편 재료는 햅쌀이 더 없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이천시 다문화가정 부부 5쌍이 최근 가족·친지 등의 축복 속에 합동결혼식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다문화가정협회는 이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력으로 지난달 30일 부발읍 크로바웨딩홀에서 ‘제6회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 협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아가는 다문화가정 부부들에게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가족의 끈을 단단히 묶어주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합동결혼식을 주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이천시청, 크로바웨딩홀, 미즈미용타운, 백지윤뷰티샵, 정희순꽃방, 로얄드림관광, 제일광고재료, 김하식무지개스튜디오, 이천사암연합회, 세계일보조사위원회, SFP민들레봉사단, 국민은행이천시지부, 이천신협 등 지역단체에서 무료 예식장과 예복, 신부화장을 비롯해 생활용품 등을 지원해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의 주인공인 5쌍의 신랑 신부는 450여 하객들의 축복을 받으며 제주도로 2박3일간 행복한 신혼여행을 떠났다. 다문화가정협회 김상실 이사장은 “결혼식을 올린 5쌍의 부부들은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기
이천시가 지난 3일 BM활성수 생산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지금까지 시는 친환경농업을 위해 유용미생물을 매년 400t가량 생산해 5천300여 농가에 공급해 왔으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미생물제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BM(Bacteria Mineral)활성수를 생산 공급하기 위해 사업비 2억원(도비 6천만원, 시비 1억4천만원)을 투자해 1일 2.5t(연 900t)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BM활성수 생산시설을 건립하게 됐다. 이번에 준공식을 갖고 공급을 시작한 BM활성수는 토양미생물을 이용, 천연암석으로부터 미네랄을 추출·농축해 미생물 대사산물과 활성화된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용액이다. 농작물에서는 토양환경개선 및 지력향상에 의한 생산성 증대와 축산에서 악취감소 및 파리 등 발생 억제로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사료효율을 높여 생산성 향상에 효과가 있다. 조병돈 시장은 “국제 곡물가격과 기상이변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BM활성수 생산시설 준공으로 친환경 농축산업의 기틀이 더 확고히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천시의 대표적 농특산품 중 하나인 햇사레 복숭아가 지난 3일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된 복숭아는 이천에 있는 경기동부과수농협 과실유통센터 APC에서 선별된 햇사레 복숭아 176상자(475Kg)로, 항공편을 통해 홍콩으로 수출됐다. 수출 복숭아는 천중도로서 이달 상순까지 생산된다. 당도와 식감이 좋아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으로, 시는 이번 수출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을 경우 장호원 황도 복숭아도 수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조병돈 시장은 “복숭아는 저장 기간이 짧아 해외 수출에 어려움이 크지만 지난해 괌 수출에 이어 올해 홍콩까지 수출하게 됐다”면서 “수출에 따른 저장과 운송 방법 등을 많이 연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쌀, 도자기, 온천 뿐 아니라 복숭아를 대표적인 지역 특산품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총 재배면적이 768ha에 이르고 과수농가만 803호로, 연간 생산량은 약 8천t에 육박하며 주요 품종은 황도, 천중도, 미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