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치매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치매라는 질병에 대한 이해, 치매 극복 프로그램, 가족들과 함께 치매환자를 돌보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시 정신보건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치매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간의 역할, 의사소통 방법, 위기 시 가족의 올바른 대처 방법 등 가족력 극복 증진 프로그램이 오는 25일부터 5주간에 걸쳐 운영된다. 이와함께 이천병원은 치매의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는 물론, 일상생활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케이크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노래 교실, 댄스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치매로 인해 소원해졌던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 이해하는 힐링의 시간을 이달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31일 오전 7시 40분쯤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원두천을 가로지르는 329번 지방도 대포교가 10㎝가량 내려앉아 양방향 통행이 완전히 차단됐다. 사고발생 시각 다행히 통행인과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최근 이천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교량 상단 부분이 10㎝가량 내려앉아 발생했다. 1983년에 건설된 대포교는 길이 12m로 이천 모가면과 장호원을 연결한다. 관리주체인 경기도건설본부는 수해로 인한 사고로 보고 안전행정부에 수해복구비를 신청할 계획이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대포교는 교각을 세워 만든 ‘교량’이 아니라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로 된 ‘암거’여서 안전진단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원활한 통행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천 SK하이닉스가 지난 30일부터 집중호우로 피해를 집은 이천지역의 수해복구 활동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본사를 이천에 두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이천시에 수해복구를 위해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지난 30일부터 8월1일까지 100여명의 임직원 봉사단을 구성, 이천시 부발읍과 백사면 일대 등에서 토사제거, 주택 및 농경시설 복구, 제방 쌓기 등 복구작업을 수행한다.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실장 현순엽 전무는 “피해지역 주민들께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SK하이닉스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추진하는 이번 수해 복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천시 보건소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및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확대 대상자는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 결혼이민자 가정, 한부모 가정, 장애아, 희귀난치성 질환 산모, 장애인 산모 가구로써 소득기준은 최저생계비 200% 이하를 적용해 기존 전국 가구평균소득 50%이하보다는 다소 완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관내에 등재돼 있는 출산가정으로 소득기준에 따른 선정 기준은 전국가구 월 평균소득 50% 이하, 예외기준 적용 대상자는 최저생계비 200%이하여야 하며 소득기준 적합여부는 가족 수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판정한다. 가구원 수는 주민등록등본을 기준으로 하되 생계와 주거를 같이하는 2촌 이내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로 한정하며 접수일이 출산 전일 경우 가구원수에 출생아를 포함해 산정한다. 신청 기간은 출산 예정일 40일전부터 출산 후 20일 이내로 본인부담금(12일간)은 신청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10만~15만원 수준이며 큰아이가 있는 경우 돌봄이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자로 결정되면 출산 후 2주 동안(일요일 제외) 산모·신생아 도우미가
이천경찰서는 지난 29일 성폭력, 납치·유괴 등 아동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천우체국 집배원 70명을 국민행복 지킴이(아동안전 수호천사)로 위촉했다. 집배원들은 관내 지리에 능통하다는 장점을 이용, 외근 활동 중 아동대상 범죄를 예방하는 수호천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명도 이천우체국장은 “4대 사회악 근절과 아동 안전을 위해 주역 주민들과 접촉이 많은 집배원들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국빈 서장은 “국민들의 애환을 전달하는 집배원들과 협력치안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아동과 여성들을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4대 사회악 근절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도자의 본고장, 이천시의 도자기가 미국 아모카박물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천시는 10월 12일부터 77일간 미국도예박물관(아모카:America museum of Ceramic Art)에서 ‘이천-한국 전통도자의 부활’이란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이천에서 활동하는 전통 도예가 20여명이 제작한 청자, 백자, 분청 등 전통 도자기 180여점이 전시된다. 최인규(장휘요), 이향구(남양요), 조세연(보광요) 등 명장급 도예가 5명은 현지에서 한국의 전통 도자기 제작기술을 시연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특히 특별전 개최를 계기로 박물관내 쇼핑몰에서 이천 도자 소품 200여점을 상설 판매한다.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에 있는 박물관(www.amoca.org)은 미 서부 유일의 도자전문박물관으로 미국, 유럽 등지의 유명 도예가들이 연중 상설전시회를 개최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한국도자기가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비드 암스트롱 아모카 관장은 “이천이 아모카를 선택한 것에 감사하다”며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세계 도자사에서 한국의 도자가 차지했던 위상을 많은 미국인들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
이천시와 서울우유 이천시낙우회가 지난 26일 ‘행복나눔 2000 우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천시낙우회 유승주 회장은 “낙우회에서 십시일반 작은 정성으로 이천시의 행복나눔 이천 건설에 미약하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우유는 완전식품으로서 저소득층 가정이 조금이나마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병돈 시장은 “현재 축산농가도 사료 값 인상, 축산 자재 값 상승 등으로 어려운 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소득층 가정에 우유를 지원 해주는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가정에 그 깊은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서울우유 이천시낙우회는 지난해에도 30명의 저소득층 가정에 우유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전달한 우유는 저소득층 38명에게 매월 1박스(24팩)씩 1년간 총 15박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천시 부발읍 소재 ㈜이마트후레쉬가 관내 취약계층에 꾸준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부발읍 신하리에 개장한 ㈜이마트후레쉬는 개장 이후부터 관내 복지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다. 지난 15일 국내산 감자 350kg을 이천시 노인종합복지회관내 무료경로식당에 전달했다. 앞서 9일에는 설성면 신필리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인 승가원에 깐양파, 대파 등 국내산 농산물 1t을 전달한 바 있다. 이천시 노인종합복지회관 관계자는 “식자재 구입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물품을 제공받아 어르신 분들게 맛있고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마트후레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을 찾아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