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쉼터인 이천 소재 복지시설에서 피해여성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노동력을 착취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시설 입소자 수를 부풀려 보조금을 과다하게 지급받는 등 후원금품 횡령 의혹마저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가정폭력피해 여성쉼터 R시설 퇴소자들에 따르면, 시설 소장인 L씨는 지난 추석명절 입소자들에게 외출도 금지시킨 채 자신의 집에 사용할 차례음식을 만들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한 입소자는 팔에 화상을 입었으며, 산부인과 수술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다른 입소자는 상태가 악화돼 재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들은 “집을 떠나 숨어 지내면서 맞는 명절이라 가뜩이나 심란한 중에 가까운 친척집에도 가지 못하게 하고 명절음식을 만들도록 했다”면서 “(소장이)평소에도 소리를 자주 지르는 터라 무서워 싫다는 말도 못하고 시키는 대로 해야 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들은 평소에도 L소장이 자급자족을 이유로 수시로 인근 밭 등에 데려가 일을 시키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먹게 했으며, 전기 및 생리대 사용 개수를 제한하는 등 비인간적인 대우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지방에 있는 법원을 가기 위해 동행을
전국 수영동호인들이 ‘제7회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를 통해 이천에서 우정과 화합의 레이스를 펼친다. 수영에 대한 관심과 저변 확대를 위한 아마추어들의 수영 경연대회인 ‘이천시장배 겸 이천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가 오는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이천시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천시수영연맹(회장 임진식)은 아마추어 수영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수영실력을 뽐내면서 자신의 기록을 점검하는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개최를 앞두고 오는 10월 7일까지 대회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이천시와 이천시수영연맹 주최·주관으로 전국 수영인 1천명이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천시수영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경기실황 중계를 볼 수 있어 회를 거듭할 수 록 전국 수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 아마추어 수영선수와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이천시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성인부로 나눠 진행되며,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추첨을 통해 이천도자기, 자전거, 이천 쌀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천시수영연맹 임진식 회장은
이천 교육지원청이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농지를 불법 전용해 일반 개인사업체에 ‘사무실 및 차고지’로 임대한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임대계약이 20년 가까이 진행돼 온 부분에 있어 교육지원청은 물론 이천시의 단속책임과 개인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10일 이천 교육지원청과 이천시, 주민들에 따르면 이천시 증포동 보건소 앞 371-3번지 1천465㎡(전·대부면적 640㎡)는 경기도교육청 부지로, 현재 음식물처리업체인 D환경이 매년 956만7천원에 임대계약을 맺고 사무실과 차고지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목이 농지(전)임을 감안할 때 임대 목적을 ‘사무실 및 차고지’로 사용할 수 없음에도 시교육청은 이를 무시한 채 20년 동안 ‘사무실 및 차고지’로 임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주민 L씨는 “일반인도 농지를 불법으로 전용해 사용하면 고발대상이고 법의 심판을 받는데, 하물며 공공기관이 일개 기업체를 상대로 버젓이 20년 동안 불법을 자행할 수 있느냐”고 비난했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부지가 도교육청 부지임을 알게 된 건 1990
이천시가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및 ‘2013년 클린이천조성 종합계획’에 따라 14개 읍·면·동에서 추천한 우수마을 평가결과 2013년 7~8월 클린이천조성 우수마을로 율면 산양1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깨끗한 마을 조성을 위해 ‘클린이천조성 조합계획’을 수립 시행해 왔으며, 클린이천조성 종합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클린이천조성 우수마을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클린이천조성 우수마을로 선정된 율면 산양1리는 표창 및 상사업비 1천만원을 받았다. 시는 2008년부터 송정2통 등 29개 마을을 우수마을로 선정, 4억4천만원의 상사업비를 지급해 클린이천조성의 마을별 경쟁을 유도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평가단은 클린이천우수마을 평가가 회를 거듭할수록 마을주민들이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함은 물론 클린이천조성을 위한 읍면동별, 마을별 치열한 경쟁으로 더욱 깨끗한 이천이 된다고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내집, 내상가, 내동네(아파트) 앞 내가 청소하기 운동에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냄은 물론, 아침대청소(매월 셋째 주 목요일)
이천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를 맞아 주한 세르비아 대사 등 8개국 30여명의 주한 외교사절단이 지난 4일 축제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주한 세르비아 슬로보단 마린코비치 대사, 네팔·루마니아·러시아·대만·폴란드·우크라이나·키르기즈스탄 대사 및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도자기 축제장을 둘러보고 난 후 인근 시립월전미술관, 설봉서원 등 문화시설을 함께 관람했으며 이천쌀밥 등 이천이 자랑하는 특산품을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도자기축제가 이젠 국내뿐 아니라 국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번 주한 외교사절단을 통해 이천 도자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이천도자기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천시가 독창적인 선진 방역소독 시스템을 구축한 후 꾸준히 유충방역을 지속해온 결과 야외 공원에서도 모기를 구경하기 힘든 쾌적한 도시가 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환경공해 우려가 있는 연막소독을 7년 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자체 개발한 최첨단 친환경 방역시스템을 적용해 획기적인 성공을 거둠으로써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 방역의 특징은 모기 산란처까지 모두 색출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내 모든 아파트와 대형 건물, 관공서 등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곳은 빠짐없이 색출해 친환경 유충소독을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최첨단 방역특장차를 활용한 맞춤형 성충 방역으로 유충방역의 사각지대에서 살아남아 부화한 성충은 휴식처에서 쉬고 있는 틈을 이용해 박멸한다. 이 같은 성과로 인해 올해 이천시의 모기 유충발생률은 2.7% 미만으로 떨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시가 몇 년 전부터 집중적으로 관리해온 지역의 유충발생률은 2.7% 미만이지만, 올해 새로 관리를 시작한 관내 학교 53개소의 유충발생률이 38.6%를 넘었다”며 “시가 15년째 확대 실시해오고 있는 사계절 유충방역이 모기박멸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 수 있는 좋은 지표”라고 설
이천시는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2014년 6차 산업 수익모델 신규 사업에 ‘이천시 로컬푸드 직매장 및 힐링 팜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6월 전국에서 195개 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1차 심사를 거쳐 사업의 창의성, 융·복합화, 적절성 등을 갖고 내외전문가의 2차 심사를 통해 시가 신청한 사업을 포함, 9개 사업을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농촌지도자이천시연합회가 중심이 돼 농업회사 법인을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로컬푸드 직매장, 로컬푸드음식점 조성, 꾸러미사업, 힐링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 사업에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총 1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라면서 “소농의 농가 생산 농산물 판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산물 가공, 농촌관광, 직거래 유통의 통합체계를 구축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과도한 환경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천지역 기업 입지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일 이천시는 지난달 25일 발표된 정부의 ‘제3차 투자활성화대책’을 분석한 결과, 그간 시가 지속적으로 건의한 불합리한 기업환경규제 개선사항이 포함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제3차 투자활성화대책’에는 팔당 등 특별대책지역 내 도시형공장 입지규제 완화방안과 기존 공장에 대한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규제 개선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대상 확대를 비롯해 환경영향평가 절차 간소화, 산단 보전산지 내 공장증설 규제완화 조치 등 환경분야 기업규제 완화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조치로 그간 팔당 등 특별대책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던 도시형공장 입지규제 완화를 비롯해 기존 입지공장에 대한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규제가 개선되는 것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전 지역(100%)이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이고, 절반 이상(51%)이 팔당 특별대책지역으로 묶여있는 시는 그간 도시형공장의 입지는 물론, 규제 이전에 들어온 기존 공장까지 방류수가 아닌 원폐수에서조차 특정수질유해물질이 극미량이라도 검출될 경우 시설폐쇄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