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농업생산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집중 투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에만 59억4천100만원을 투자해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재해 우려가 있는 용·배수로 정비 등 각종 농업생산 기반시설 정비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에 영농환경개선을 위해 시행한 농로 확·포장 및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 31개 지구(L=6.2㎞), 수리시설 정비사업으로 46개 지구(L=4.3㎞)를 정비하는 등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시의 이런 노력들은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경기도 시·군 농정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곧 농업생산량 증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앞으로 시는 농로 확·포장사업으로 16개 지구(L=4.0㎞)와 수리시설 정비 사업으로 33개 지구(L=5.0㎞)에 대해 약 14억4천700만원을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조병돈 시장은 “농촌지역의 영농개선 및 소득증대, 재해능력 향상을 위해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자파편 등 폐도자를 공공조형물로 재활용하는 ‘경기도자 공공프로젝트’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효자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2년 전 도예인의 악성재고를 정리하기 위해 매입한 폐도자 등 도자파편을 지명표지 조형물 등으로 재활용하는 공공프로젝트를 시행한 결과, 전국 곳곳에서 계약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표지판 기능을 갖춘 기능성 도자 조형물은 이미 동두천과 양평 용문사 등에 설치돼 방문객들의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 완공된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전망대와 올해 개장한 곤지암도자공원 모자이크 정원도 폐도자와 자연물을 이용한 예술작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그동안 방치돼온 1.2㎞ 길이의 김포시 군사 벙커는 예술인 300여명이 투입된 일자리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예술공원으로 변모했다. 재단은 최근 폐막된 대한민국 상상엑스포에서 충북 충주 어머니 나라 표지 조형물을 시범 프로젝트로 수주했고, 충남 서산 해뜨는공화국과 경북 청송 장난끼공화국 표지조형물도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양평의 쉬쉬놀놀공화국과 가평 자라나는공화국까지 계약이 성사될 경우 상상나라연합의 도
이천시가 도자도시 이미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도자언덕이 지난해 12월 착공한 지 7개월 만에 완공, 이색적인 도자언덕이 탄생했다. 이천의 관문인 관고동과 사음동을 잇는 기치미고개에 설치된 도자언덕은 앞으로 이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도자도시 이천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준공된 조형물은 총 길이 65m, 높이 11m의 매병 조형물과 이를 강조하는 최대 30m 이상의 선형조형물, 이야기를 구성하는 스토리텔링 조형물로 구성돼 있다. 도자기의 곡선을 모티브로 한 선형라인은 가마에서 뿜어 나오는 연기를 표현한 것으로, 도예인들의 예술혼을 담았다. 선형라인 아래 보이는 스토리는 최고의 작품을 만나기까지 만들고 깨는 과정을 반복하는 도공의 작품고(苦)를 표현했다. 조병돈 시장은 “오는 9월28일부터 열리는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에 맞춰 도자언덕을 완공했다”며 “도자언덕 매병조형물의 배경인 법면에는 도자 파편을 붙여 바로 옆에 있는 도자육교와의 연결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간의 여백미를 두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이천인(人)의 아름다운 여유를 표현함으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Grupo Vocal Millennium)’이 17일 이천시를 찾아온다. 이천아트홀은 지난해 여름 성황리에 공연했던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의 색다른 감동의 무대를 다시 한번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을 통해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단원 모두 스페니쉬(스페인 사람들)로 구성된 ‘G.V.M’은 유일한 한국인 임재식 단장의 지휘 아래 관객들을 감동의 물결로 만들 예정이다. G.V.M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국영방송국 합창단의 80명 단원 중 25명을 선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외국 프로 합창단이면서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팀으로 1999년 현 단장 겸 상임 지휘자인 임재식씨가 창단했다. 지휘자를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 사람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휘자의 고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민요와 가곡을 무대에 올리는 등 스페인의 국가적인 각종 축제 및 주요 연주회에 폭넓게 활동 중이다. 지휘자 임재식씨는 이사벨 여왕 최고 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교류에 가교역할과 민간 외교사절로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천시가 올해 8월 정기분 주민세 8만2천957건, 10억6천100만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천280건, 4천2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세대별 부과하는 개인균등분 주민세 7만4천15건 4억8천800만원과 직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4천8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개인사업소분 주민세 5천935건 3억2천600만원, 법인의 사업소별로 부과하는 법인균등분 주민세 3천7건 2억4천700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세 부과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보다 세대수 증가, 개인 및 법인사업자가 소폭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펼쳐진 ‘2013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www.jisanworldrockfestival.co.kr)’에 8만8천여명의 관객들이 몰린 가운데 기존 페스티벌의 형식에서 탈피한 색다른 행보를 보여 관심을 끌었다. 페스티벌에서는 젊은 사람들의 자유로운 감성을 분출할 수 있는 음악장르가 락 음악이라는 점에 착안, 이들이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팝아트를 접목해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아트 프로젝트 ‘MUSIC X ART GALLERY’를 관객들에게 제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공연만 감상하고 뮤지션에 대해 논하는 기존 락페스티벌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문화공간을 관객들에게 제공했으며 실내 전시뿐만 아니라 페스티벌 사이트 곳곳에 작품을 설치해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는 등 기존 페스티벌에서 볼 수 없는 재미요소로 작용했다. 행사를 기획한 아트 디렉터 김서린 대표(K ART Company)는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에서는 아트 갤러리에서 휴식을 취하며 팝아트 작품을 감상하고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제공해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