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15일 트로트 가요계의 쌍둥이 가수 ‘윙크’를 행복한 동행 사업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천시민을 대상으로 관내 사업장을 돌며 사업홍보 활동을 펼쳤다. 행복한 동행 사업은 지역사회 내의 개별 사업장으로부터 자발적 재능(물품)을 기부 받아 저소득 소외계층에 연계해 주는 재능기부사업으로, 시는 지난 9월 한달 동안의 홍보를 통해 130여개 사업장의 참여 속에서 지난 7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날 윙크는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앞두고 시내 관고시장을 돌며 행복한 동행 사업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를 실시했다. 조병돈 시장은 “‘아름다운 동행’은 이천시가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독창적인 나눔 문화 실천 운동”이라며 “행복한 동행을 통해 나눔과 기부를 생활화하는 선진 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크게 확충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가하천으로 분류되는 복하천의 오염 방지를 위해 갈산동 공공하수처리시설뿐 아니라 장호원과 단월지역에도 하수처리시설을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또 2009년 착수한 부필·소고·송계 공공하수처리시설(총 6천t)이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이로써 부발·대월·모가·설성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고도 처리가 가능해져 한강 수계 수질 개선에 큰 효과를 얻게 됐다. 부필·소고·송계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에는 총 638억원이 투입됐다. 재정자립도가 그리 높지 않은 시의 입장에서 볼 때 수질개선의 의지가 없다면 결코 쉬운 사업이 아니다.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시설용량 9천t의 마장공공하수처리시설은 현재 시운전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준공 전이지만 마장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9월 말 공정률이 95%에 이른다. 마장하수처리시설이 완전히 준공되면 마장택지개발과 특전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하수 물량뿐 아니라 호법면 매곡리 일원의 생활하수까지 고도처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시 남부권역의 환경보존을 위해 2015년 준공을 목표
이천시공무원노조가 점심시간을 이용, 시청 구내식당 옆 휴식공간에서 브런치 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 3층에 위치한 아담한 공간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점심시간이라는 주제로 지난 1일 1회차 공연 ‘아밀라아제와 가스트린’(자극과 소화), 지난 8일 2회차 ‘폴리펩티드와 뮤신’(절단의 미학과 위벽의 보호), 15일 3회차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가치 지향적 문화기획자들의 모임인 ‘문화집합 36.5’의 기획과 주관으로 신세계 프로젝트, 재즈 밴드 루나힐, 노성은의 노래이야기, 이덕인 명창과 가야금 병창 등과 더불어 공모를 통한 노조 조합원의 참여로 이뤄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공무원노조에서 이런 수준급의 공연을 주최해 시민들에게 문화적 체험을 줄 수 있어 신선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노조는 “점심시간 콘서트를 통해 올해 집중호우를 비롯한 각종 현안사업으로 심신이 피로한 직원들에게는 잠시나마 휴식을 주고 사기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노조가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
이천시의 남부권 발전을 견인할 설성권역 종합정비사업이 지난 14일 힘차게 출발했다. 이번 사업으로 시가 추진하는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은 2014년도 추진 예정인 백사권역을 포함해 현재 추진 중인 산수유권역과 수산권역 등 총 4개 권역으로 늘어났다. 이번 설성권역 종합정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별 특색과 주민 정주 체계를 감안해 기초생활 인프라를 보다 종합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지속적인 선정을 통해 농산어촌의 생태 문화적 가치를 고려해 인구유지 및 지역의 발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을 개발,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전 국토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반농산어촌지역 대부분은 생활여건이 열악하고, 특히 고령화로 마을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특정 지역을 최단기간 내에 발전시킬 수 있는 정주권 사업의 범위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시각장애인 축구장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5일 오후 3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과 ‘히딩크 드림필드(이천 시각장애인축구장)’ 건립에 따른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병돈 시장과 히딩크 전 감독, 이천시 축구 관계자와 축구부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해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 건립에 따른 협약식을 축하할 예정이다. ‘히딩크 드림필드’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축구장으로서 2007년 충북 충주시 성심맹아원에 처음 건립됐다. 이후 경북 포항, 경기 수원, 전북 전주, 제주 등 전국 각지 11곳에 축구장이 완공돼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3년 거스 히딩크 재단을 설립하고 소외 어린이와 시각장애인 축구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런 히딩크 재단과 손잡고 이번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축구장 건립에 나섰고 이른 시일 내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히딩크 전 감독을 이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해 이천시와 ‘히딩크 드림필드’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천 신둔면 도암리에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유치한 이천시는 장애인 체육의 요
최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2013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천시 소재 8개 기업체가 유망중소기업 인증서를 수상했다. 경기도는 매년 도내 소재 기업 중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업체들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이천 소재 기업체인 ㈜그린바이오, ㈜대유스틸, ㈜미공간, ㈜엔에스티, ㈜일렉콤, ㈜카파아이엔티, ㈜캐로스, ㈜해우촌이 선정됐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체에는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및 현판이 수여됐으며, 향후 5년간 자금지원 평가와 중소기업 관련 지원 신청 시 다양한 혜택과 기업의 대외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경기도 브랜드마크 사용 권한이 제공된다. 조병돈 시장은 “중소기업은 국가경제의 밑거름이자 지역경제의 뿌리와 같다”면서 “이천시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상품의 판로개척 활동 지원, 기업체의 기반시설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환경개선사업, 기업육성기금 운영 및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속보>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호시설이 관계당국의 지도·감독 소홀로 인권의 사각지대로 전락함(본보 10월14일자 8면)은 물론 복지예산이 줄줄 새나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이천시 소재 쉼터인 R시설이 입소자 인권침해와 보조금 횡령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R시설에 적절하지 못한 국고보조금이 지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이천시와 R시설에 따르면 이 시설은 2010년부터 기능보강 명목으로 매년 수백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시설 개·보수비용에 사용했다. 2013 여성·아동권익증진사업 운영지침에 따르면 기능보강 지원대상은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으로 ‘임차시설은 제외’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한 비영리법인이라도 ‘법인 해산 시 잔여재산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는 법인에 한함’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방염설비 및 개·보수 등을 하지 않을 경우 시설안전에 위험이 따르는 경우(안전진단서 등 첨부)’를 예외로 두고 있다. 그러나 의료법인 K의료재단에 속한 R시설은 시설장 개인 소유의 건물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관련지침에 따른 규정에 적합하지 않고 싱크대, 마루 등에 대한 개·보수 공사를 실시, 예외규정
제9회 효양산전설문화축제가 지난 11일 관내 초중고 학생과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발읍 소재 제3901부대 1대대 연병장에서 펼쳐졌다. 특히, 효양산 주행사장의 ‘서희테마파크’ 공사로 인해 인근 군부대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병영체험 등의 기회와 함께 부대에서 준비한 ‘나라사랑 세대공감 안보콘서트’ 등 더욱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효양산의 옛 전설문화를 살리고자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개최한 이날 축제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한 유승우 국회의원, 이광희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효양산전설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태) 주최, 부발읍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 개막식에서는 감사패 전달 및 각 학교별 효행상 표창 대상자를 선정해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대한전문건설협회 김선태 이천지회장이 7명의 학생에게 총1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축제장 일원에는 병영체험, 농촌나드리, 학교별 프로그램, 주민자치위원회 작품전시 등 부스가 마련돼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생예능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효양산 전설지 탐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