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오는 26일 서울 SETEC에서 개최될 ‘2013 전국 소상공인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전국소상공인대회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전국 규모 행사다. 매년 소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소상공인과 유공자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경영혁신 및 성과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모범소상공인, 육성공로자, 지원우수기관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이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및 특화 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 전통시장 경영혁신사업을 통한 활성화 도모, 소상인 및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각종 제도개선, 소상공인들의 창업 및 경영지원 노력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조병돈 시장이 기업체를 방문,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호소하는 등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친 것이 이번 수상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천시가 청년층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코리아 테일러 아카데미 사업’의 수료식이 지난 22일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가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직업훈련기관인 ‘코리아 테일러 아카데미’와 연계하여 젊고 유능한 기능 인력을 양성해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6월24일 개강해 5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총 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코리아 테일러 아카데미 문병지 원장(69·대한민국 양복명장)은 “미국의 경우 기능 인력을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 있고 양복업계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에 지난 5개월간 교육생들에게 양복 제작 및 수선 등 관련 기술과 함께 미국 현지 적응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으므로, 수료생들의 미국 취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YMCA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26일 오후 7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를 만날 수 있는 제3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천YMCA청소년교향악단은 1998년 창단 이래 16년째 이천 지역의 초·중·고교 청소년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 교향악단으로, 청소년들의 음악기량 향상은 물론 지역문화예술 다양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009년 베토벤 교향곡 제9번 ‘운명’, 2010년 슈베르트 교향곡 제8번 ‘미완성’, 2012년 드보르작 ‘신세계교향곡’ 등 청소년 음악기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곡 전악장 연주로 지역공연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청소년교향악단은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사단조 전 악장(1~4악장)을 들려준다. 특히 지역 출신의 음악전공 청소년 김승은(선화예중)의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플룻 최아리(계원예고)의 모차르트 플룻협주곡 등의 협연 공연도 진행된다. 이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이천YMCA(☎031-635-0887/icheonymca.kr)로 하면 된다.
김장철이 한창인 요즘 채소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이천시의 안일한 탁상행정에 농민들만 또 한번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 실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21일 이천시와 일부 농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4년간 김장철에 맞춰 공설운동장과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농민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김장시장을 열어왔다. 그러나 시는 올해부터 시설관리공단이 공영주차장을 관리하면서 김장시장을 열지 못하도록 규정, 판로가 막힌 농민들은 대형마트 등에 헐값으로 채소를 넘기는 등 또 다른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김장철을 맞아 수확한 알타리무, 갓 등 김장용 채소류를 대형마트 등에 1천500원(1단)가량에 팔던 Y씨는 이천 전통시장에서는 같은 종류의 채소류가 4천원가량에 팔리는 것을 알고, 직접 소비자에게 파는 게 낫겠다고 판단해 장날인 지난 12일 이천 관고 전통시장을 찾았다. 그러나 채 Y씨는 자리를 잡기도 전에 이천시시설관리공단 직원인 주차장 관리원이 ‘시장상인회와 협의가 안 된 상인은 주차장에서 장사를 할 수 없다’며 채소 판매를 막고 나서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Y씨는 “장날 전통시장 주변 주차장에서 장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천 농민들이 아닌 타지
이천시가 2010년 우리나라 최초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여러 국제교류를 통해 활동 무대를 해외까지 넓히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회의와 같은달 24일 중국 창사시에서 열린 세계농촌관광개발포럼(WADF)에는 한국 대표로 조병돈 시장이 참석해 이천의 선진 농업과 농촌관광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또 지난 18일에는 미국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샌타페이시는 이천보다 5년 앞선 2005년에 ‘공예 및 민속예술’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미국 예술 3대 시장으로 유명한 도시다. 이천과 샌타페이시는 미국의 도예가가 이천시도자기축제에 초청작가로 참가한 것이 큰 인연이 됐다. 이후 이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가 샌타페이 국제포그아트마켓에 참가했고, 2011년에는 샌타페이시 시장일행이 이천시를 방문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조 시장이 샌타페이시를 방문해 MOA를 체결했고, 이번에 자매결연 조인식을 체결하게 됐다. 조병돈 시장은 “샌타페이시와 이천시는
SK하이닉스는 업계 최소 미세공정인 16나노를 적용한 64Gb(기가비트) MLC 낸드플래시의 본격 양산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16나노 공정을 적용한 1세대 제품을 양산한 데 이어, 칩(Chip) 사이즈를 줄여 원가경쟁력을 강화한 2세대 제품도 최근 양산에 나서면서 낸드플래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또한 양산성을 확보한 16나노 64Gb MLC 낸드플래시 제품의 특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MLC 기준 단일 칩 최대 용량인 128Gb(16GB, 16기가바이트) 제품 역시 개발 완료했다. 이 제품은 내년 초 양산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셀(Cell) 간 간섭 현상이 심해지는데, SK하이닉스는 최신 공정방법인 에어갭(Air-Gap) 기술을 적용해 16나노 공정 적용에 따른 셀 간 간섭현상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어갭 기술은 회로와 회로 사이에 절연 물질이 아닌 빈 공간(Air)으로 절연층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SK하이닉스 FlashTech개발본부장 김진웅 전무는 “업계 최소 미세공정인 16나노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이천시가 복숭아 소주를 지역 특산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 중인 가운데 지난 18일 시음회를 가졌다. 복숭아 소주 개발은 농촌진흥청에서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천시복숭아연구소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 이천쌀과 복숭아를 이용해 개발 중인 복숭아소주는 증류식 소주로, 알코올 농도 25%에 복숭아 특유의 향을 은은하게 살리고 순한 맛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음회에서는 개발 중에 있는 9종의 복숭아소주가 선보였다. 종류별로 미묘한 맛과 향의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일반적인 평이다.
이천시가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3년도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심사에서 최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정부청사 별관2층 강당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안전행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1차 서면심사에서 ‘일자리 창출사례’를 포함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지만, 2차 전문가 심사결과 ‘주민숙원을 해결한 상수도 행복이음(이천+음성) 사업’이 최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상수도 행복이음사업은 충북 음성군과 인접한 장호원 노탑4리 마을에 대한 수도공급을 위해 올 초 이천시가 음성군의 협력을 이끌어 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실현한 사례다. 조병돈 시장은 “시민을 위한 작은 생각의 변화가 행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도계와 시계가 다른 두 시·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민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고 예산을 크게 절감한 사례로서 앞으로도 국민중심의 서비스행정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종합민원실 전 직원들이 2013년 3·4분기 가장 친절하게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직원에 대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도시과 허규회 주무관〈사진〉이 ‘친절미소왕’ 수상자로 선정됐다. 친절미소왕에 선발된 허규회 주무관은 종합민원실 도시과에서 이천시 개발민원 분야의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면서 긍정적이고 친절한 답변으로 민원인들에게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허규회 주무관은 “언제나 변함없이 긍정적인 마인드로 종합민원실을 찾는 민원인에게 친절 신속하게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종합민원실 전직원의 투표로 선정된 친절미소왕과 친절교육 발표왕 수상자에게는 종합민원실 내 사진게시와 소정의 시상금도 함께 지급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한국 전통 도자기 전시회가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시(LA카운티 소속)에 위치한 아모카(America Musium of Ceramic Art) 도자 박물관에서는 400여 점의 이천도자기 특별전이 ‘이천, 한국 도자전통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29일까지 열린다. 14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 시간)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포모나시 아모카 도자박물관에서 개최된 개막 리렙션에는 LA지역 주요 인사들 8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이천도자기 전시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시에 위치한 아모카 박물관(www.amoca.org)은 미 서부 지역에서 유일한 도자전문박물관으로 미국, 유럽을 비롯한 유명 도예가들의 작품이 연중 상설 전시되고 있으며 한국도자기가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유료 관람객들이 2천500명을 넘어서면서 아시아계 예술 행사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을 뿐 아니라 전시회에 대한 호평으로 LA카운티 지역의 학교에서 현장 수업을 예약하는 건수가 50여 건을 넘어서고 있다. 도자기 구매 상담도 수십여 건에 이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