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부발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학습발표회 개최로 주민들의 참여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발읍주민자치위원회는 31일 부발 신하자치센터 광장에서 주민자치학습 운영프로그램에 대한 학습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유승우 국회의원, 윤희문 도의원, 각 읍·면주민자치위원장,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나도 몸짱! 다이어트 댄스반’의 신나는 음악과 공연으로 시작된 발표회는 플루트연주, 기타연주, 생활영어반의 팝송, 성인요가, 록밴드, 동화구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주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건전한 여가활동 참여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주민자치 동호인들의 자긍심 고취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센터회원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뽐내는 정열과 에너지 넘치는 다채로운 무대들로 꾸며졌다. 황선균 부발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보다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민자치센터가 더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자기계발과 평생학습의 장으로 거듭
이천시가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유네스코 창의도시 시장단 정상회의에 참석해 ‘공예 및 민속예술’ 부문 창의도시 이천을 전 세계에 알린 데 이어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서 개최된 ‘세계농촌관광개발포럼(WADF)’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조병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천시의 농업과 농촌관광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중국외교협회가 주관하고 세계농촌관광기구(WAO), 후난성관광국, 창사시위원회 등 9개 기관이 후원한 ‘제1회 세계농촌관광개발포럼’은 이천시를 비롯해 전 세계 67개국의 시장단, 대사, 농촌관광 관계자 및 전문가, 세계 언론 기자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대표로 참석한 조 시장은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열린 시장단 포럼에서 창의도시 이천 소개와 함께 시의 농정정책 및 우수한 농촌관광 인프라와 축제, 지리적 여건 등을 소개했다. 조 시장은 “이천이 농촌관광의 최적지”라며 “앞으로도 이천을 농촌관광 휴양지로 보전하고 개발함은 물론, 세계도시와도 적극 협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영어로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천시는 최근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1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45일간을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가을철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가을철 건조기로 인해 입산자 실화 및 산림과 연접한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상상황에 따른 산불위험 경보발령 등을 실시해 산불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산림과 인접한 100m 이내 지역 논·밭두렁 소각행위에 대해 지도 단속할 계획이다. 또 지상에서는 산불감시원·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이, 하늘에서는 임차헬기를 적극 활용해 주요산림의 산불을 상시 감시, 산불예방홍보 활동 및 초동진화에 주력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 훈련을 수시로 실시,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 및 잔불정리에 활용해 단 한 건의 산불 재발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의 공조체제를 강화해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철저히 하고 산불발생시 상시 출동이 가능하도록 비상체제를 유지해 산불 발생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보>이천시 소재 가정폭력피해여성 보호시설인 R시설이 재무회계와 입소자 인권침해 등 운영에 전반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것(본보 10월13·29일자 8면)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곳에서 생활했던 퇴소자들이 용기를 내 세상 앞에 나섰다. 이들은 30일 오전 이천시청 3층 광장에서 ‘R시설 비리 관련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와 관계당국에 엄중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날 퇴소 여성들은 “짐승 같은 가정폭력을 피해 숨어든 우리들의 약점을 이용해 인권을 아무렇지도 않게 유린하고 국가보조금으로 자기 배를 불린 L소장은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측은지심조차 없는 파렴치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소장 집 파출부도 아닌데 수시로 개인적인 일을 시키고, 명절날 친척집에도 못가고 차례음식을 만들어준 걸 생각하면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며 오열했다. 또한 “언론을 통해 R시설에 대한 문제가 알려지고 이천시의 감사가 시작되면서 L소장이 변호사를 고용해 ‘억울하다’며 탄원서를 받으러 다니며 우리를 무고죄로 집어넣겠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들었다&rdquo
이천시의회가 ‘이천시의회의원 공명선거 실천다짐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의회는 2014년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선거구민 등이 정치인에게 축·부의금, 찬조금품 등을 요구할 우려가 높고, 또한 공명선거 실천을 위해서는 정치인 스스로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시의원 8명이 참여해 이번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번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안을 통해 22만 이천시민의 봉사자로서 ▲돈 안 드는 선거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선거구민에 대한 주례 및 축·부의금을 일체 제공하지 않으며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정치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시의원상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와 관련,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시의회가 우리나라의 정치문화 발전에 선도적 기여를 하게 된 것으로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에 대한 정치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대대적 단속하며 학교 등 입김 센 곳 방치…영세상인만 ‘닦달’ 일관성 상실 <속보>이천시 소재 R보호시설이 피해여성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노동력을 착취해왔다는 주장(본보 10월13일자 8면)과 관련, 시의 감사 결과, 입소자 인권침해와 재무회계 등 운영 전반에 걸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간 1억4천만원의 적은 예산으로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시설 수급자 및 비수급자에게 지원돼야 할 생계비에서 매번 일정량의 금액을 시설장 개인목적으로 사용하는 등의 부당행위도 적발됐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R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 R시설이 재무회계관리에 있어 관련법과 지침에 따라 투명한 회계처리를 하고 있지 않으며, 최근 3년간 2천600여만원의 보조금을 목적 외로 사용하는 등의 의혹이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R시설은 예·결산서를 적법한 절차에 의거 작성·보고하지 않았으며, 시설 입소자 허위보고를 통한 입소자 부풀리기 방법으로 1천여만원을 부당 청구했다. 또한 지난 9월 실시한 가정폭력피해자 치료회복프로그램 보조금(캠프비용)을 부풀려 과다 지출 후 65만원을 시설장 개인통장으로 돌려받았다. 시 관계자는 “R시설 감사
이천시가 지난 7월 중순 내린 장맛비 피해 복구비 마련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특별교부세 41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이천은 총 복구 사업비 389억원 중 이번 특별교부세를 포함해 385억원을 국·도비 등으로 충당하게 됐다. 이천시가 부담하는 금액은 4억원에 불과하다. 지난 7월22일 새벽부터 이천 지역엔 집중 호우가 내렸고, 농경지 및 시가지 침수로 수백억원의 재산 및 3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은 이천시는 응급 복구와 함께 효과적인 재원 조달을 마련키 위해 고민해 왔다. 이에 조병돈 시장과 유승우(새·이천) 국회의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 지난 8월9일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 선포 결정을 이끌어냈다. 또 최근엔 41억6천4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는 경기도에서 가장 큰 금액이다. 시는 특별교부세, 시책추진보전금, 국·도비 등을 모두 합쳐 386억원을 지원 받게됨으로써 전체 수해복구비 389억원 중 약 1%에 불과한 4억1천500여만원만 부담하게 됐다. 특히 시의 효과적인 예산운영과 수해복구 의지가 국·도비를 많이 지원받게 된 이유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시는 지난 23일
이천시가 미생물사업의 체계적 연구 및 보급을 위해 건국대와 공동연구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건국대 유비타 생명공학연구센터와 미생물사업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미생물에 대한 연구개발 및 산업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며, 연구범위를 생명공학과 농업기술분야의 학술까지 넓혀갈 계획이다. 유비타 생명공학연구센터는 건국대학교 공과대학의 정보기술, 생명공학, 환경공학 중심의 기술융합 연구를 위해 지난 2007년 설치된 연구기관이다. 앞으로 토양과 미생물분야 등 상호협력을 통해 시 농업과 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병돈 시장은 “미생물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업인들로부터는 좋은 호응을 받고 있으나 체계적인 연구와 학술적인 확립이 부족했다”면서 “대학의 전문지식과 이천시의 실무 현장경험을 융합시켜 미생물사업의 역량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는 오는 26일 오후 1시 이천시 증포동 소재 삼성이천서비스센터 앞에서 삼성전자이천서비스의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금속노조 삼성전자지회 이천분회도 함께 참여한다.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에 따르면 삼성이천서비스 사장의 노동조합원에 대한 욕설과 폭언, 근로기준법 위반, 부당노동행위 자행 등에 대해 항의하고 규탄하는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상목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 의장은 “휴일 노동의 경우 강제사항이 아니며 노동자와 사용자 간 개별합의를 통해서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천센터에서는 관행이라는 이유로 사장이 직원들에게 휴일근무를 강제적으로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삼성전자서비스센터들의 경우, 자신의 차를 이용해 제품을 수리해야 하고, 건당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임금을 책정하고 있으며, 자재 역시 개인비용으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차량관리비, 유류비, 자재비 등은 회사에서 전혀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이천분회에서는 휴일노동 거부의사를 밝힌 노동자에 대해서는 근무를 부과하지 말 것과 휴일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