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겨울철 논을 활용한 축산농가의 사료작물 재배를 위해 경종농가(벼 재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시는 2014년부터 겨울철 논 사료작물 직불금 등 다양한 농가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조사료 재배확대를 위해 재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관내 농 축협 및 축산관련 단체 등과 협조해 동계 사료작물 파종이 마무리될 때까지 경종농가의 재배 참여를 적극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이처럼 겨울철 유휴 논을 활용해 조사료를 재배하면 농가소득 증가는 물론 직불금, 곤포비닐구입비 및 종자 구입비 등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겨울철 논에 조사료 재배 시 ㏊당 예상 조수익은 약 260만원(㏊당 20t 생산, 사일리지가격 130원/㎏ 기준)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경영비 등을 제외한 소득은 약 150만원(사업지원분 포함)으로 2014년부터 지원되는 직불금(2013년도 동계 파종작물부터)을 포함하면 소득 효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경종농가의 이모작으로 겨울철 논을 활용해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직불금 지원뿐만 아니라 가축분뇨처리시설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고품질의 가축분뇨 액비를 우선 지원할 예정
이천시는 오는 19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이영석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를 초청해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라는 주제로 제159회 이천 평생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날 강사로 나서는 이영석 대표는 세종대학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1998년 ‘자연의 모든 것(현재 총각네 야채가게)’을 개장,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KBS, MBC, SBS, EBS 등 다수의 특강 및 생방송 등에 출연하고 있으며 조선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 주요 신문에 연재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강사다. 서울 토박이인 이영석 대표는 트럭 행상으로 장사를 시작, 농산물 유통업의 성공신화를 쓰며 수많은 창업 준비생의 롤모델로 떠올랐다. 엄격하면서도 인간적인 경영 방침을 도입해 세인의 관심을 받았으며, 이영석 대표의 성공스토리는 뮤지컬과 드라마의 소재로도 쓰였다. 인기 만화 ‘식객’의 주인공 ‘성찬’의 실제 모델인 이영석 강사는 “인생은 적극적이면서도 인간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상대에게 진정성을 보여주고 열심히 일한다면, 인생과 사업 모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지론이다. 또한 “덕(德)이 있는 리더가 성공할 수 있다”며, “직원과 고객의 마음을 얻지
이천시가 지역 군부대와 손잡고 역사교육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국방부 산하 국방어학원에 ‘서희관’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국방어학원은 어학 특기병 등이 찾는 군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전국 군부대에서 찾아온다. 또 우리나라로 국방연수를 온 외국 군인도 어학 연수차 방문하는 곳으로, 어학원에 입소하는 군 장교 및 사병들에게 이천의 역사와 지역 특산품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희관은 지상 2층 건물에 현판을 도자기 재질로 제작, 2층 양쪽 벽면엔 서희 선생의 이미지를 페인팅하여 건물의 특징으로 부각시켰으며 시는 이곳을 이용해 이천에서 출생한 서희선생과 이천 도자기 그리고 지역 특산품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장위공 서희선생은 거란의 침공에 맞선 외교담판으로 고려를 구해낸 역사상 몇 안되는 최고의 외교 전략가로, 이천은 이런 서희선생의 지략과 애국심을 보급하기 위해 서희선양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한국 외교사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세운 서희 장군 기념관이 만들어진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내·외국 군인들이 서희 선생을 배우고 또
이천시는 지난해 부발읍 죽당·신원지구에 이어 올 2단계 사업으로 호법면 동산·주박리 일원 379필지(약 19만3천㎡)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전액 국비를 지원받는 이번 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이다. 사업기간은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올 상반기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도 개최했으며,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경기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해 지난 9월9일 사업지구로 지정고시 했다.
이천시가 최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의 ‘2013년 농정업무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농정업무평가는 매년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여러 평가항목 중에서도 각 시·군의 주요 농정 정책이 농어민에게 얼마만큼 유효 적절하게 제공됐는지를 확인하는 평가로서 농정발전을 위한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상생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평가에서 다양한 분야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리시설 정비 및 농로 확·포장사업 추진실적이 뛰어났을 뿐 아니라 농어촌체험관광, 햇사레복숭아 로컬푸드 등 선택형 맞춤 농정사업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농식품 로컬푸드 안테나숍 운영, 액비사용농가 규산질비료 지원사업, 가축분뇨 냄새 저감시설 운영지원 등 이천시 여건에 맞는 특수시책 추진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조병돈 시장은 “최근 농업시장의 개방과 다자간 경쟁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라며 “생산시설 현대화와 상품의 특화를 통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가면서 노후
<속보> 이천시 A초등학교에서 운동장 인조잔디 설치를 두고 교장과 학부모 사이에서 마찰을 빚은 가운데(본보 10월2·3일자 8면 보도) 이 학교 운영위원들이 인조잔디 설치를 포기한 교장의 퇴진촉구운동을 벌이면서 학교가 어른들의 싸움터로 변질됐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5일 A초등학교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7월 하순 부임한 신임 교장이 인조잔디 설치를 위해 지원된 예산 5억원을 최근 반납하기로 하자 일부 학교운영위원들이 교장을 상대로 퇴진서명운동과 함께 교육청 감사를 의뢰했다. 운영위원들은 교장이 학생과 학교 구성원들에게 폭언과 반말을 일삼고 수업권을 침해하는가 하면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이번 퇴진운동과 감사청구는 교장이 인조잔디 설치사업을 중단시키면서 시작됐다. 임진식 학교운영위원장은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66%가 찬성했고, 도교육청에서도 절차상 문제가 없어 표결로 인조잔디 설치를 결정했지만 신임 교장이 독단적으로 사업을 포기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교장의 이 같은 폭정은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존재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운영위는 사업을 포기할 뜻이 전혀
이천시 백사면 수목장(樹木葬) 건립이 행정소송 등을 거쳐 재추진되자 이 지역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주민들은 ‘백사면 수목장 반대 비상대책위’를 구성, 시청 및 마을 입구에 수목장 반대 플래카드를 내걸고 건립 불가를 위해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방침이다. 4일 이천시와 백사면 조읍리 주민들에 따르면 신둔면 소재 A교회가 지난해 11월23일 조읍리 산 518의 7 일원에 수목장 건립을 위한 조성허가를 시에 접수했다. 이에 해당 지역 주민들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자 시는 지난 4월23일 종교단체 자연장지(수목장림) 조성허가를 불허가 처리했다. 그런데도 신둔 A교회 측은 지난 6월27일 행정소송을 통해 불허가 불복 소장을 접수하고, 법원은 지난달 17일 ‘이미 신청자 주변은 공원묘지로 주변환경과 조화의 부적절로 볼 수 없고 한솔아파트와 신청지의 이격거리가 먼 점’ 등을 이유로 이천시에 패소판결을 내렸다. 이에 백사면 이장단협의회는 최근 긴급회의를 소집, ‘백사면 수목장 반대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시장과의 면담을 추진하며 백사면 주요 거점로에 반대 플래카드를 부착했다. 또 시장과의 면담 후 반대 투쟁에 대해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 끝까지 건립 불
이천시가 4일부터 폐렴구균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 실시했다. 시는 지난 5월1일부터 최근까지 폐렴구균 무료 접종을 만 75세 이상에 한해 실시해 왔다. 하지만 노년층 건강권 강화를 위해 이번에 무료 접종 대상을 65세로 하향 조정했다 접종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이며, 접종장소는 시 보건소와 각 읍면에 소재한 보건지소에서 실시한다. 접종기간은 연중 실시하며 필히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조병돈 시장은 “의료기술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기대수명은 많이 높아졌으나 보다 중요한 것은 삶의 질이 높아지는 건강수명”이라고 밝혔다.
이천시는 지금 축제가 한창이다. 연예인이나 전문가가 진행하는 거창한 대규모 축제가 아닌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주민이 만드는 축제로 그 열기가 더욱 뜨겁다. 이천 지역에는 14개 읍·면·동 소재지마다 주민자치학습센터가 있다. 이천시가 주민자치와 평생학습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센터를 주민자치학습센터로 명칭을 바꾼 지 7년, 이제 주민들은 축제를 스스로 개최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18일 창전동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된 ‘창전 곳간 마당제’가 올해 시 주민자치학습센터 발표회(마을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주민자치학습센터발표회는 행사성 축제가 아니라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 운영하는 마을축제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읍·면·동 주민자치학습센터 발표회는 1년 동안 배운 학습자들이 학습프로그램의 성과를 이웃 주민들과 공유하고 주민자치의 저변확대를 위해 시작하게 된 것으로 올해는 특히 이천시 특성과 고유성을 담아내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창전동 발표회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중앙로에서 개최된 것부터 특징적이다. 유동 인구가 많으니 주민자치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고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지난달 2
이천시가 3일 국가보훈대상자 유족에게 사망 위로금 2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이번 사망위로금 지급은 지난 6월11일 ‘이천시 국가보훈 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올 7월1일 사망일 기준부터 지급한다. 사망위로금 지급대상자는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국가유공자로, 시에 계속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국가유공자 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유가족이 사망위로금 지급신청서와 함께 사망진단서, 국가유공자증 사본, 가족관계증명서,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읍·면·동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망위로금 지급은 신청한 다음달 15일 지급 신청자의 실명계좌를 통해 지급된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사망위로금 지급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조금이나마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사망 위로금을 좀 더 상향시킬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