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길을 가던 시민과 주먹을 휘두르며 싸움을 한 혐의(폭행)로 미2사단 소속 A(21) 상병 등 미군 2명과 이들과 싸운 K(26)씨 등 내국인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상병 등은 12일 오전 3시쯤 의정부시내 도로에서 술에 취해 K씨 일행의 여자친구에게 치근덕거리다 이를 말리는 K씨 일행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상병 등을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으며 조만간 현장에 함께 있던 미군 등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의정부경찰서는 14일 보따리상을 감금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인질강도 등)로 K(5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월 중국 랴오닝성 자신의 집에서 J(75)씨를 감금하고 폭행해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혔으며 또 J씨에게 5천만원을 지급한다는 각서를 쓰게한 뒤 한국에 있는 J씨 가족으로부터 200만원을 송금받고 풀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경찰에서 “J씨에게 사업상 빌려준 돈을 일부 돌려받았을 뿐 감금하거나 폭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부터 지역의 이슈로 등장해 많은 논란을 빚어오던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문제가 이를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제14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지난 5월 취임 이후 다시금 지역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김 교육감의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지난달 말 의정부시와 광명시, 그리고 안산시 등에 고교평준화 추진을 위한 타당성 용역조사를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한 상태로 결과는 내년 7월을 예정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14일 오전에는 도교육청 본청에서 고교평준화추진협의회를 구성했고, 이에 따라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처럼 도교육청이 의정부지역의 고교평준화 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추진 움직임을 보이면서 그동안 이 지역의 고교평준화를 주장해온 전교조 의정부지회나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의정부지회, 의정부교육연대, 경기 고교평준화 시민연대 등의 단체들은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이들은 “의정부지역의 고교평준화야 말로 입시경쟁과 학교서열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상곤 교육감이 제시한 “객관적 타당성과 지역여건에 맞는 학생 배정방식을 제시해 아이들이 입시경쟁과 학교서열화에서 벗어나 보편
의정부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상녀(여, 54세)씨는 8월 급여를 받으며 깜짝 놀랐다. 지급받아야 할 기프트 카드가 반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혹 잘못나온게 아닌가 싶어 담당공무원에게 물어보니 기프트 카드 사주기 운동으로 카드 지급액의 반을 현금으로 되돌려 받게 됐다는 말을 듣고 기뻐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희망근로자들의 급여중 30%가 지급되는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한 장 또는 두장씩 사서 지역경제도 살리고 희망근로자들에게 도움도 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청 공무원들이 기프트카드 사주기 운동을 펼친 결과 8월말까지 6천5백여만원의 카드를 사 주었다. 공원녹지과에 근무하는 또다른 희망근로자는 “카드 가맹점이 많아 기프트 카드 사용에는 불편함이 없지만 현실적으로 공과금이나 월세지급 등 현금이 더 필요한게 사실이라며 희망근로자들을 배려해주는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준익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기프트 사주기 운동을 희망근로가 끝나는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지검 수사과는 13일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공장 신축과 관련, 군으로부터 동의를 받아 주겠다며 억대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P(50)씨를 구속하고 L(42)씨를 불구속입건 했다. 검찰에 따르면 P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 사이에 “군사시설 보호구역내 공장신축과 관련해 친분있는 군부대 관계자에게 부탁해 동의를 받아주겠다”며 K씨로부터 교제비 명목으로 13차례에 걸쳐 모두 1억7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P씨는 지난 2월 또다시 “1억5천만원 상당의 약속어음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최근 의정부시와 양주시, 동두천시의 톱합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이를 연천과 포천까지 확대해 5개 시·군의 통합논의로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북부시민포럼(공동대표 홍을표(CHA의과학대학교 대외협력처장), 염석호(동두천 염산부인과 원장), 이상훈(대진대학교 교무처장))은 지난 10일 오후 2시 동두천 소재 염산부인과 의원 회의실에서 긴급 대표회의를 열어 최근 경기북부지역의 시군 통합 논의에 대하여 공동대표 3인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의 주요 주장은 ‘▲경기북부 지역에서 어떠한 규모 및 수준의 시군 통합이든 주민의 뜻과 참여가 최우선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정부-양주-동두천의 이른바 자율통합은 전면 재검토하여, 경기북부 지역의 경제 및 생활권을 고려하여 포천-연천까지 포함하고, 이들 5개 시군의 통합 논의를 우선해야 한다▲경기북부 지역의 시군 통합은 앞으로 이 지역 주민의 삶에 지대한 여향을 미치는 중대 사인인 만큼 주민들의 광범한 참여가 전제된 활발한 논의의 틀과 민주적 절차를 수립해야 한다’ 등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의정부-양주-동두천시 통합 논의에 대해 “기습적으로 제안된 통합논의는 실현가
경기도 제2청은 2010년 사업추진을 위해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이 반영이 시급한 사업에 대해 오는 16일 동두천시 아름다운문화센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전종합계획 2차 수정보완(안)에는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호비내 도시계획도로 개설, 동두천천·걸산천 하천정비사업 등 반환기지 개발사업 9건 사업비 3천699억원과 포천시 가구·섬유 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민자사업 3건 사업비 1조9천940억원이 포함되었다. 발전종합계획 제2차 수정보완(안)의 관계서류는 제2청 특별대책지역과에 비치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방문 또는 우편, 전자메일(ahjang@gg.go.kr) 등의 방법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공청회에 발표를 신청할 수 있다. 제2청 관계자는 “주민의견을 검토하여 발전종합계획 및 단위사업 추진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제2차 수정보완(안)이 최종 확정되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시·군들의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입찰 로비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10일 금호건설 건축담당 임원 A씨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조사는 평가위원 등에 대한 회사차원의 로비시도가 있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커뮤니티센터 설계적격심의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서울 Y대 L교수가 금호건설 직원 J 과장으로부터 받았다고 폭로한 10만원권 상품권 100장외에 금호건설이 회사 비용으로 백화점 상품권 등을 대량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호건설 측은 직원들에게 나눠 주기 위해 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5일 L 교수가 “평가에 참여한 뒤 지난 7월 28일 금호건설 J과장으로부터 1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건네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하자 수사에 착수, 이틀뒤인 7일 금호건설과 파주시청 등 3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컴퓨터 본체, USB, 입찰관련 서류, 평가위원 선정 관련 서류, 통장 등을 압수해 그동안 분석작업을 마쳤다. 경찰은 이밖에도 관련자들의 통화기록과 법인카드 거래내역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며 금호건설 직원, 시청 직원, 입찰 평가위원 등
의정부시의회(의장 안계철)는 제186회 의정부시의회(임시회)를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1일간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는 안정자, 빈미선 의원 외 11명이 발의한 ‘의정부시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및 최경자 의원 외 12명이 발의한 ‘의정부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의정부시장이 제출한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14건의 예산안, 조례안, 동의안, 의견제시의 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안정자, 빈미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정부시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효행을 장려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춤으로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소와 시민들의 효행 및 경로사상 고취를 통한 지역사회의 ‘효 문화’를 진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경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정부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지방의회 의원의 해외연수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국외여행 심사위원 중 민간위원 비율을 “3분의1”에서 “과반수 이상”으로 상향하고, 의결을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에서 “출석위원 3분의
경기도 제2청은 지난 6일 북한지역 황강댐 방류로 연천군 지역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통일부 및 국토해양부에 피해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8일 건의했다. 아울러 제2청은 국방부와도 임진강 수위관측과 관련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9일 도 제2청에 따르면 향후 남·북간 협의회 개최 시 북측의 임진강 유역 수문정보 및 황강댐 운영정보 실시간 공유와 임진강 하류지역으로의 자연방류를 위한 남북협력사업 추진을 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해 줄 것을 통일부에 건의했다. 특히 이같은 건의는 이번 임진강 수위 상승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도 수차례 이루어진 것으로 그동안 남북 관계 경색으로 인해 추진되지 못했으며, 통일부 측은 남북정책협의회에 정식으로 상정해 긍정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도 제2청은 국토해양부에 임진강 경보국 운영시스템 보완 및 연계 시·군간 협조체계 개선, 군남홍수조절지 및 한탄강댐 조기 완공, 임진강 유역 댐·저류지 등 추가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건의했다. 향후 경기도 제2청은 자동경보시스템 보강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방안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군남홍수조절지 조기완공에 따른 세부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