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일 시청사내 간담회장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초청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59회 광복절 경축 행사의 일환으로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 120여명을 초청, 공훈에 감사와 예우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복회 회원으로서 모범적인 삶을 살아온 5인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독립유공자들의 나라사랑 마음이 후손들에게 잘 계승되어 동북아 시대 주역으로 발돋음 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다시 한번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 중구 해안동 창고지역이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08년까지 340억원을 들여 중구청앞 창고지역인 해안동 1가 10일대와 2가 7일대 5천200여평을 문화·예술체험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 지역에는 일제시대 인천항을 통해 수탈돼 나간 쌀의 저장고로 썼던 창고 8개동이 있으며 개항기와 일제시대를 거쳐 80년대 중반까지 인천의 중심지로서 역사적 의의가 있는 곳으로 근대건축물들이 곳곳에 있다. 시는 이같은 지역적·역사적 특성을 살려 이 지역 창고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해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과 전시, 교육 공간으로 쓸 예정이다. 전통극 공연장과 특산물 전시·판매장, 음악감상실, 먹거리마을 등을 꾸미고 야외엔 조각공원과 광장, 야외무대도 만들 계획이다. 또 제일은행 건물과 기호일보 사이 길이 670m, 너비 12m의 도로는 주변 근대건축물 문화재를 복원·보수하고 기념물 등을 설치해 '가로박물관'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차이나타운과 신포재래시장, 월미도 문화의 거리등과 연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리게 되고 오랫동안 침체된 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
인천지역 노후 임대주택 6곳에 녹지공간이 꾸며지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추진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내 지어진지 10년 이상돼 노후된 남구 선학 영구임대 및 연수구 연수 영구임대, 연수1단지 주공 임대, 남동구 만수7단지 주공임대, 부평구 갈산2단지 주공임대, 삼산1단지 주공임대 등 6곳을 대상으로 올해와 내년에 24억5천만원을 들여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 선학과 연수 등 2개 영구 임대아파트는 노인정과 어린이놀이터 등의 보수 및 외벽 도색, 누수방지처리 등이 추진된다. 나머지 4개 임대아파트는 녹지공간 조성, 놀이터 등 편익시설 보수, 외벽 도색 등이 이루어진다.
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정치)는 10일 서구지역이 각종 난개발 등으로 기업유치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검단지역 공단 조성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국회 및 정부관계부처에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상의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상의 8층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 포럼' 주최 인천지역 기업인과의 대화를 통해 검단지역 공단 조성과 함께 청라경제자유구역내 친환경적 '사이언스 파크' 조성 등 10개항을 건의했다. 인천상의는 검단지역공단 조성 건의안에서 "서구에는 인천지역전체 제조업의 4분의1 이 넘는 3천여개의 기업이 무등록공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각종 토지구획정비사업의 추진과 주택건설 등 난개발로 기업을 더 이상 유치하는게 힘들 정도로 열악한 기업환경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의는 "그럼에도 정부는 수도권 규제정책과 환경 등의 이유로 이 지역 공단조성에 소극적"이라며 "지역의 공단조성이 더이상 지연된다면 3천여 중소기업이 중국 등 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며 공단 조성을 촉구했다. 인천상의는 이와함께 철강원·부자재의 무관세화를 건의하면서 "올해부터 철강제품의 전품목이 사실상 무관세화로 수입장벽이 거의 없어진 상태이지만 철
인천 중앙도서관과 화도진도서관이 하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중앙도서관은 일반교양교육(서예, 동양화, 사진, 퀼트, 독서지도사, 동화구연)과 어린이 대상의 글방아, 마술교실, 종이공예, 전자과학교실 등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화도진도서관은 ▲유아(영재교실, 동화구연교실, 미술놀이) ▲초등생(암산교실, 어린이 경제교실, 중국어, 서예교실) ▲성인(향토역사연구회, 영어스토리텔링, 문예창작교실, 사물놀이) 대상 강좌를 각각 연다. 수강인원은 각 강좌당 30명으로, 오는 16∼27일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는 중앙도서관(420-8420)과 화도진도서관(773-1173)으로 하면 된다.
인천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시 본청 서기관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베스트 간부 공무원'을 선정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공직협에 따르면 오는 10월 4∼8일 시 본청 5급(사무관)이하 전 직원들이 실·국장과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46명을 평가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 '베스트 간부공무원' 3명(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 발표한다. 평가내용은 10개 분야 60개 항목으로 직원의견 수렴시 민주성 및 업무에 대한 전문성(기획력), 공사 명확성, 리더십, 정직성(청렴도), 책임의식, 타 직종과의 융화능력, 솔선수범, 직원존중, 시대적응력 등이며, 각 항목마다 점수가 매겨진다. 평가 설문지는 시청사 디지털지식정보망과 직장협의회 홈페이지 등에 게재, 무기명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위 1,2,3위의 점수를 받은 공무원이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된다. 직장협의회는 선정된 간부공무원에 기념패를 수여하고,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적극 홍보하는 한편 시에 특별휴가 등 포상이나 인사상 인센티브 제공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제59주년 광복절(8월15일)을 앞두고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 홈페이지 게시판과 반상회보, 아파트 단지내 방송, 인천지하철 구내방송, 기업체 사보 등을 통해 광복절 전날부터 태극기 달기를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시 산하 군·구도 14일부터 주요 간선도로 등에 태극기를 달도록 하는 한편 기업체의 사은품과 기념품으로 태극기를 지급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또 태극기를 연중 게양함에 따라 월 2차례 이상 세탁해 쓰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최대현안인 '동양화학 폐석회'처리문제와 관련, 북한 당국이 동양제철화학(인천시 남구 용현동)공장 부지에 야적해 놓은 폐석회(부산석회) 300여만톤에 대해 북한 반입을 승인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제기돼 결과가 주목된다. 평화와 참여로가는 인천연대 남지부 등 관련 시민단체들은 9일 "북한 당국이 동양화학의 폐석회를 분석한 결과 도로 및 보조기층재, 복토재, 해안성토재, 저급건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지난 1월과 4월 북한국가건설감독성과 국토환경보호성의 승인(반입)이 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폐석회의 환경적 처리와 남북간의 교류협력차원에서 매우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남한과 중국측 대리인 그리고 북측의 각종문서를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처리비용에 있어서도 기존 방침인 유수지 매립시 1천161억원에 비해 북으로 반출시 960억원으로 저렴한 것으로 관련업체의 산정결과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북측과 이같은 협약이 이뤄져 폐석회 반출이 개시된다면 시간과 비용이 엄청나게 절약될 수 있어 환영하지만 그 이전에 반드시 주민피해보상문제가 해
인천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선 전통제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물류산업 및 경제자유구역 발전 전략, 무엇보다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완화가 가장 큰 선결과제로 지적됐다. 이는 국회연구단체인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 포럼'(회장 김혁규 의원·책임연구원 김교흥 의원)이 오는 10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할 '인천기업인들과의 대화'와 관련해 마련한 기업애로사항 자료에서 지적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사업전망과 관련, 업종별 양극화 현상으로 봉제, 의복, 목재, 가구, 1차금속 등 전통제조업은 사양화되는 반면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 의료정밀기기 등 첨단·수출중심업체가 부상 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경영 애로사항은 자금난이 18.8%로 가장 많고 고임금(17.8%), 판로(15.8%), 원자재 및 부품조달(14.8%), 인력채용난(14.0%)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인천시가 최근 100대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비교된다. 이 조사에서 인천지역 투자의 최대 애로사항에 대해 '금융 및 세제지원'이 2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입지확보 문제가 23%,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완화와 교통문제가 각각 17
인천시는 시 본청 등 13개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린(Clean)신고센터를 투자기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 기관은 경제자유구역청, 인천대학교, 인천전문대, 종합건설본부, 도시철도건설본부, 시설관리공단, 도시개발공사, 지하철공사, 인천터미널, 인천의료원 등 10곳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기관별 운영계획서를 마련해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공직자들이 본의 아니게 금품을 받았을 경우 이를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지난해 1월부터 클린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42건(426만원)이 접수돼 175만원은 반려하고 나머지는 사회복지기금으로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