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지역 기업과 개인, 단체를 상대로 한 '인천시 물류대상' 관련 조례를 올해안에 만들어 시행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물류대상 조례의 기업부문은 인천지역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한 사업실적을 보이거나, 획기적인 물류발전방안을 이끌어 낸 업체가 대상이다. 개인 및 단체부문은 지역 물류발전을 위해 공로가 있는 물류기업의 임직원이나 학계 등에서 선정된다. 시는 수상자들에 대해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해외시찰 기회도 줄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영국의 사립학교인 노드 앵글리아 에듀케이션 그룹(Nord Anglia Education Group)과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학교 설립을 위한 2천만달러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시는 시의 '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 구축'과 '동북아물류혁신클러스터 구축' 등 2개가 정부의 지역혁신특성화(RIS)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들 2개 사업은 내년부터 3년간 매년 총 23억원씩 총 69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된다. 3년간 5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인천대 등 6개 기관과 관련업체들이 참여해, 오는 2007년 6월까지 추진된다. 동북아물류혁신클러스터 구축사업도 오는 2007년말까지 향후 3년간 18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인하대 등 14개 기관과 관련 업체가 참여한다. 또 강화군의 '강화도 새우젓명품화 방안에 대한 연구'와 연수구의 '바이오 의약품 해외진출을 위한 포럼' 등 2개 사업도 포럼활동지원사업에 뽑혀 내년에 각 3천만원씩의 정부지원을 받는다.
인천시의 차량등록 대수는 지난달 말 현재 77만9천417대로, 전년 동기(77만3천564대)에 비해 0.75%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55만2천661대, 화물 15만782대, 버스 7만2천4대, 특수 3천970대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가 15만764대로 가장 많고, 옹진군이 4천905대로 가장 적다.
인천 가천의과대학 길병원이 병원 인근에 직원전용 주차장 건립공사를 벌이자 주택 균열과 지반 침하 등 각종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이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5일 길병원과 주민들에 따르면 남동구 구월동 380평 터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직원 전용 주차장 건립을 위해 지난 1월 공사에 착수, 오는 9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주차장 공사현장 인근에 사는 아남, 이화, 세종빌라 주민들은 "주차장 건립공사로 인해 3개 빌라 6개동 건물 일부에 균열이 생기고 바닥이 가라앉아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주차장 건립에 반대하고 나섰다. 더욱이 지난 3월부터 굴착공사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서자 소음과 진동 등의 피해까지 더해져 주민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20여m 높이의 주차장 건물이 완공될 경우 일조권마저 침해당할 우려가 있다며 이달 말까지 공사 현장 주변에서 집회를 벌이겠다고 경찰에 집회신고를 해놓은 상태다. 길병원 주차장 신축반대 주민 대표 양성호(53)씨는 "길병원이 공청회나 주민 의견수렴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주차장을 건설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길병원은 주민 피해에 관심을 갖고 보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영종도(영종 삼목교차로∼인천공항고속도로 신불IC)와 부평로(부평역∼부평IC) 등 인천시내 10개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의 높이를 지난 2일부터 4.2m로 제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도로를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의 높이는 기존 4m에서 4.2m로 강화됐으며 총중량도 40t이하, 너비 2.5m이하, 길이 16.7m이하로 제한됐다. 이들 도로를 운행하는데 적합한 차량은 42번(기존 수인산업도로)과 39번(인천남동구 만수동∼시흥∼중동대로) 국도 등 타 시·도 지정노선(고속도로 포함)과 연계 통행할 수 있다. 도로법시행령 개정·공포에 따라 지정·고시된 이번 노선은 도로구조의 보전과 통행의 안전에 지장이 없는 도로이다.
인천시는 강화·옹진군 지역을 영상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인천 스토리텔링 추진사업 보고회에서 강화군 선원면 연리 일대(30만평)를 오는 2015년까지 강화영상단지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1970년대 서울 한옥촌과 판자촌이 있는 SBS주말드라마 '애정만세' 오픈세트가 지난해 9월 건립돼 있는 강화지역에 고려촌과 퓨전아일랜드를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사업이 추진될 경우 고려촌은 고려시대 생활상을 재현한 민속촌과 숙박시설, 퓨전아일랜드는 복합영상센터와 컨벤션센터, 놀이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KBS 수목드라마 '풀하우스' 세트장이 설치된 옹진군 북도면 시도리 수기해수욕장 일대(30만평)도 오는 2006년까지 드라마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입장이다. 이 세트장 주변에 1단계로 내년말까지 SBS 역사드라마 오픈세트장을 추가 건립하고, 오는 2006년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MBC역사드라마 '광개토대왕', SBS 시대극 '용'의 오픈세트장도 잇따라 세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강화·옹진지역을 영상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예산 등 모든 사항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올들어 하루평균 4건 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천시 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인천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모두 772건의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이는 하루평균 4.26건씩이 발생한 셈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609건)에 비해 26%나 증가했다. 이 때문에 보상금도 지난해 같은기간(2억9천여만원)보다 1억5천여만원이 증가한 4억1천여만원이 지급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42%에 달하는 330건이 발생했고, 중학교 220건(28%), 고등학교 156건(17%), 유치원 59건(7%)의 순으로 집계됐다. 부상부위는 팔이나 손가락을 다친 경우가 26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리나 발(177건), 치아(160건), 머리및 얼굴(89건) 등의 순이다. 사고는 주로 체육시간(27%)이나 휴식시간(22%), 식사시간(19%)에 일어났으며 발생장소는 교내 운동장(50%)과 교실(19%)이 전체의 70% 가량을 차지했다.
전국16개 시·도공무원직장협의회와 공무원노조연합체인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연대가 시·도지역협력관제도는 국가예산낭비의 표본이라며 정부에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연대는 최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지난해 화물노조파업 및 부안핵폐기장사태를 계기로 민심수습과 지역동향 파악을 빌미로 전국 각 시·도에 지역협력관을 파견했다"고 밝히고 "지속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행정자치부장관이 지난달 28일 공석이던 대구시와 전남에 대한 지역협력관 파견을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또 이번 지역협력관 파견 거부를 선언하고 이달말까지 이 제도를 철회 할 것과 지역협력관 소환을 촉구했다.
인천지하철공사는 차량 내부를 국제화재 안전기준에 맞게 선진국 수준으로 교체한 불연전동차(8량) 제작이 완료돼 6일부터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전동차는 화재로 인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플라스틱(의자), 염화비닐(바닥재), 폴리에틸렌수지(단열재) 등 기존 내장재를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유리섬유 등 불연재로 교체한 것이다. 또 출입문 비상스위치와 인터폰도 승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하거나 추가 설치했다. 인천지하철공사는 내년까지 238억원을 들여 보유 전동차 200량 모두 불연내장재로 교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