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무의도 해변에서 오는 7,8일 이틀동안 노래와 춤이 어울린 제5회 '무의도 여름바다 축제'가 펼쳐진다. 무의도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무의도 축제위원회'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기간 축제를 열기로 했으며, 주요 행사로 풍물패와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길놀이 행사 및 노래자랑대회를 갖기로 했다. 또 밸리댄스, 힙합댄스, 살사, 한국무용, 요들송, 재즈댄스 등 노래와 춤 공연도 마련했다.
인천지역에서 다음달 개교예정인 일부 학교와 섬지역 학교의 설계 및 시공이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인천시교육위원회는 지난달 19∼22일 오는 9월 개교예정인 학교와 섬학교 등 8곳을 현장방문한 결과 설계 및 시공상 갖가지 문제를 발견, 시정토록 지시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9월 개교할 인천 부평구 진산초교는 5층 강당 출입문을 강당 내부에 설치, 전체 강당면적이 좁아졌고, 서구 검암동 은지초교는 교실창호를 철재로 시공, 부식현상이 우려되는 등 재시공토록 지적을 받았다. 또 서구 가좌동 봉화초교도 운동장내 지장물을 옮기는 협상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시설 공사만 진행돼 다음달 개교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번 조사대상 학교중 다음달 개교예정인 6곳은 화장실 세면대 높이가 획일적으로 시공돼 있어 저학년이 사용하기에 불편하고, 학교 주변 보도블록 밑에 물이 고이는 등 부실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옹진군 연평면 연평초교 역시 운동장 배수시설 조차 없어 비만 오면 운동장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 또한 지난 5월 준공된 중구 을왕동 소재 교직원수련원은 1층 바닥에서 누수현상이 발생, 실내에 습기가 차고 있어 보강공사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교육위 관계자는
인천시가 월미도와 자유공원 일대 고도제한을 완화하려 하자 인천발전연구원과 시민단체가 지주와 이에 편승한 일부 주민들의 집단이기주의에 굴복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서 갈등을 빚고 있다. 2일 인천시와 인천발전연구원 등에 따르면 인천시는 월미도 일대 8만여평을 현행 준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건물의 높이를 해안가는 3층에서 5층으로, 그 배후는 2층에서 7층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 지구단위계획 용역을 수행중인 인천발전연구원은 우수한 조망권 유지를 위해 도시계획상 용도를 그대로 준주거지역으로 하고 건물 높이도 해안가는 기존과 같이 3층으로, 배후지역은 4층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와 인천발전연구원의 이같은 차이는 월미도를 바라보는 해상의 조망위치가 서로 다른데서 기인하고 있다. 인천시는 영종도와 월미도 중간 지점인 해안가로부터 700m 지점에서 바라본 반면 연구원은 월미도 해안가에서 가까운 곳을 조망 기점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또 시는 자유공원 주변 18만평에 대해서도 현행 2종 주거지역을 그대로 유지해 200%의 용적률을 적용시키고, 층수도 4층 이하로 규제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인발연은 기존 4층 이하 건물이 있는
인천시 남구는 관내 미술인들을 위한 다용도 화실(아틀리에)을 건립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 남구 문학동 344-1에 230평 규모로 신축예정인 미술공간은 미술인들이 작업과 전시를 동시에 병행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부지 매입비 4억6천만원 등 총 15억원이 들어가는 건립비용중 30%는 국비, 나머지는 구 자체 예산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틀리에의 구체적인 짜임새와 용도에 대해서는 아직 관계 미술인들과 협의 중이며 내년 초부터 공사를 벌여 오는 2006년 초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인고속도로 가운데 서인천 I.C에서 종점까지 10.5㎞의 관리권이 인천시로 넘겨져 일반도로로 전환된다. 인천시는 이달중 건설교통부와 '경인고속도 직선화 사업에 따른 인수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협약 내용을 보면 시는 2008년 8월 경인고속도 서인천I.C∼종점 구간에 대한 관리권을 건교부로부터 넘겨받는 대신 서인천I.C에서 직선으로 청라경제자유구역까지 6.7㎞의 고속도로를 건설(고속도 직선화사업)한다. 시는 관리권을 인수한뒤 도로의 양쪽 방음벽을 철거하고 녹지대를 꾸미는 한편 중앙차로제를 갖춘 BRT(급행버스) 시스템을 2010년에 도입, 도심교통체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가 인수할 면적은 총 12만1천723평이다. 경인고속도로는 지난 68년 건설 당시 토지구획정리사업과 동시에 추진되면서 정부가 인천시에 용지매입을 떠넘겨 전국 고속도로 가운데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고속도로 부지를 소유하고 있고 관리권은 정부에 속해 있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 일부 구간에 대한 직선화사업을 내년 하반기에 착수, 2008년 8월까지 마칠 예정이며 사업비 4천260억원 가운데 절반을 국고에서 지원받는다.
인천시는 각종 생활정보가 담긴 인터넷신문 'with 인천'(가칭)을 창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오는 10월 창간되는 인터넷신문은 세계동향, 시책, 제도 등 시정소식은 물론 시민기자를 활용한 동네 구석구석의 작은 소리까지 담아내게 된다. 시는 우선 주간지 형태로 발행한 뒤 독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일간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신문을 창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시내 학군을 세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인천시교육청의 '고등학교 학교군 개정안'이 입법예고된지 한 달도 안돼 일부 지역의 반발로 철회되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30일 인천시내 중·고교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원거리 통학불편 해소를 위해 현재 2개 학교군으로 돼있는 인천지역의 학군을 4개 학군으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인천시 고등학교 학교군 개정안'을 지난 1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남구·중구·동구는 1학교군, 남동·연수구 2학교군, 부평·계양구 3학교군, 서구를 4학교군으로 각각 분리하고 학교 선택권을 보완키 위해 분리되는 학교군에 별도의 공동학교군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입법예고 당시 "개정안은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위원회 및 교육관련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었다"며 "그동안 학교군 광역화에 따라 일부 학생들의 원거리학교 통학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음달중 고시키로 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입법예고기간에 남·동·중·서구지역 학부모와 남구의회에서 '연수·남동구 지역 학교에 지원하는 길이 원천봉쇄됐다', '학교 선택권을 제한하는 조치다'라며 집단민원을 제기하자 한 달도 안돼 학군 세분화 계획을 철회, 현행
인천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학원폭력을 예방하고 선도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구성, 30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위해 장학관 1명, 초·중등 담당 장학사 2명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전담반을 신설키로 했다. 학교장과 경찰, 경력교사, 학부모대표, 전문가 등 5∼10인 규모로 구성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가해 및 피해 학생간 폭력으로 인한 분쟁을 조정하고 피해학생 보호, 가해 학생에 대한 선도, 징계조치를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시교육청 학교폭력 전담반은 각급 학교의 폭력 예방 및 대책을 확인 점검하고 퇴학 처분된 학생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대책도 강구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법률 시행에 따른 자치위원회 구성, 역할 등에 관해 이미 각급 학교에 시달했다"며 "자치위원회는 오는 2학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립 인천대학교 제4대 총장에 박호군(58)전 과학기술부장관이 임명돼 29일 취임했다. 박 신임 총장은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고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과 고려대·한양대 등에서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3년 2월부터 12월까지 과학기술부장관을 지냈다. 그는 지난 4월 인천대 석좌교수로 임명된데 이어 지난달 25일 총장 선거에 나와 115표를 획득, 1위를 했으며 시는 이날 박 교수를 제4대 총장으로 임명했다.
인천지역의 자동차 등록업무 처리기관이 6곳에서 11곳으로 확대된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차량등록업무를 시 차량등록사업소와 남동구청, 부평구청, 계양구청, 강화군청 등 6곳에서 다뤘으나 앞으로 중구청과 동구청, 남구청, 연수구청, 옹진군청 등 5개 자치단체에서도 보게 된다. 중구와 동구는 내달 2일부터, 남구와 연수구, 옹진군은 오는 9월1일부터 관련업무를 처리한다. 주요 업무는 차량 신규·이전·변경·말소등록, 자동차 저당권·압류등록, 임시운행허가·자동차 등록증 재교부, 자동차등록원부 발급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