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13회 근로자 종합 예술제'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작품을 공모한다. 참가 자격은 인천에 살거나 인천 소재 공장에 다니는 근로자이다. 공모 부문은 ▲회화, 서예, 공예 등 미술 ▲근로현장 및 그밖의 장소를 대상으로 한 사진 ▲시, 시조, 동시, 소설, 수필 등 문학 ▲양악, 국악 등 음악 ▲가요 ▲노동가요, 풍물패 등이다. 기간은 분야별로 22일부터 내달 25일까지이다. 문의 440-2942
안상수 인천시장이 시정홍보지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게재한 가운데 시정을 집중소개하고 시 예산으로 주간지를 매입, 무료로 배포해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시민과의 한마음 대화'가 차기 시장선거를 위한 치적홍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흥면 십리포해수욕장 일대 주민숙원 사업인 상수도공급시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1일 통수식과 함께 수돗물 공급을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영흥면 십리포해수욕장은 수도권지역의 대표적 해양휴양지로 해마다 100만명의 피서객이 몰리고 있으나 지금까지 도서지역의 특성상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해와 지역주민 및 피서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km에 걸쳐 지름 50~250mm 규모의 상수관 설치공사를 했다. 이번 상수도공급시설공사로 1일 6천톤의 수돗물을 영흥면에 공급할 수 있게 돼 영흥면 1천200여세대 3천100여명의 주민과 피서객 100만명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해수욕장 주변외에 나머지 영흥면 전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07년까지 57억원을 투입, 11.4Km에 달하는 배수관을 추가 부설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1일 장기간 학내 분규사태를 겪고 있는 인천외국어고교의 재단(신성학원)측에 이 학교 교장의 해임을 정식요구키로 했다. 시 교육청의 이번 해임요구는 그동안 학교 정상화를 위한 시정요구 및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재단측이 제대로 수용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재단측이 이날 학교장 해임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임시 관선이사를 파견해 학교 운영을 맡길 방침이다. 관선이사가 파견되면 이사에게는 재단측을 대신해 학교장을 해임할 수 있는 권한과 학교 정상화를 위한 임무가 주어진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외고의 학사운영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고 있고, 재단측도 사태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부득이 관선이사를 파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일 인천외고에 행정명령권을 발동한데 이어, 그동안 학교장 해임 요청방침을 재단측에 통보해왔다.
인천지역 일부 사립고교 재단이 족벌사학, 친족사학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실습기자재비 등 학생교육관련 보조금을 학교운영비 등으로 전용하는가 하면 법정 부담금 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교육재단으로서의 기본 책무를 망각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20일 인천시의회 및 시교육청에 따르면 일부 사립학교 재단이 시의 재정지원에만 의존하면서 방만하고 폐쇄적인 학교운영, 인사권의 독점 등으로 교육개혁의 우선 대상으로 지탄받고 있다. 재정지원 근거법인 사립학교법 제43조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교육의 진흥상 필요하다고 인정할때에는 사립학교의 지원을 위해 대통령 및 지방자치 단체의 조례가 정하는 바에 의해 보조금을 교부하거나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 2002년에 인천지역 사립고등학교에 학교시설 설치 보조금 이외에 31개교에 총 475억원에 이르는 재정결함 보조금을 지원, 학교당 평균 15억3천여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이같은 지원이 법적근거를 벗어나 주먹구구식으로 행해졌다는 지적이다. 사립학교법 시행령 제17조1항의 사립학교 교육 지원대상은 △실업학교를 설치·경영하는 학교법인 △천재·지변·재해로
인천시는 20일 에너지 다소비업체와 에너지절약을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이른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자발적 협약(VA. Voluntary Agreement)은 연간 2천TOE(석유환산톤·ton of oilequivalent) 이상의 에너지 소비업체가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의 목표를 자율적으로 설정, 이행하고 정부는 참여업체에 시설개선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 에너지 사용을 줄여나가는 자율규제이다. 이번에 체결한 업체는 인천공항에너지㈜, ㈜삼익악기, 대성목재공업㈜ 등 22개업체이다. 시는 지난 98년부터 에너지 다소비업체 44개소와 협약체결을 했으며 올해 체결로 66개 업체로 늘어났다. 시는 협약 체결로 에너지 절약은 물론 대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남구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올해 교통유발부담금 부과시설물 조사를 실시하고 9월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한다고 이날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제18조 및 제20조에 의거 당해 시설물의 각층 바닥면적의 합계가 1천㎡ 이상인 시설물이 해당되며 주거용, 주차장, 차고 등의 면적은 감면된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부과대상 시설물에 현지 출장, 부과기간인 2003년 8월 1일부터 2004년 7월 31일 사이의 소유자, 사용면적, 업종 등을 조사표에 의거 작성한다. 납부의무자는 올 7월 31일 현재 부과시설물의 소유자로서 오는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인천시 중구 북성동 경인전철 시발역인 인천역의 역사가 숙박시설 등을 갖춘 복합역사로 개발되고 향후 주변지역 7만여평이 종합관광타운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철도청과 중구 북성동 3-1 인천역사 4천300평에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복합숙박센터를 공동 신축키로 하는 '인천 복합역사 건립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1단계로 오는 2008년까지 철도청 소유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6천500평 규모의 복합역사를 신축한다. 역사에는 객실 300개의 호텔과 함께 역무시설과 비즈니스룸, 회의실, 미디어센터, 공연장, 스포츠시설,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또 철도청이 부지를, 시가 공사비를 부담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이를 위해 두 기관의 직원 12명으로 '인천역 개발을 위한 공동협의회'를 구성, 오는 9월께 사업 타당성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역 철로부지 2만6천여명과 역 주변 사유지 4만5천평 등 총 7만1천평을 매입, 인천역 주변지역을 종합 관광 타운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복합역사 신축사업이 추진되면 중구 항동 옛 인천시경 자리에 계획중인 중저가형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청 홍보 기사와 시장 인터뷰 기사가 실린 주간지를 무료배포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에서 안상수 시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키로해 귀추가 주목된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19일 "자신의 인터뷰 기사가 실린 특정 주간지를 예산을 들여 구입해 무료 배포한 안상수 인천시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안 시장의 이번 행위는 선거법이 포괄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기부행위 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인천시가 매월 9만부씩 발행하는 시정 홍보지 '굿모닝 인천'도 안 시장 개인의 홍보를 위해 예산이 사용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관련된 홍보기사와 안 시장의 인터뷰 기사가 게재된 주간지 '매경 ECONOMY'(지난달 23일자) 900부를 18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 시민단체와 일선 행정기관 등에 배포해 선거법 위반 논란을 빚어왔다.
인천시 남구는 지난 5월 문화관광부의 청소년을 위한 제도, 환경 및 활동 평가에서 '청소년이 살기 좋은 지역'의 우수구로 선정돼 1천만원의 사업비를 교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기초 자치단체 중 청소년 육성환경이 타 지역보다 우수하게 조성된 지역을 선정·홍보해 청소년육성에 대한 자치단체의 경쟁의식을 제고하고 범국민적인 참여 확산의 계기로 활용코자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청소년 행정체계, 청소년활동활성화, 청소년 활동공간, 청소년지원시설 등 9개 분야 16개 항목을 대상으로 시·도별로 평가해 청소년육성 환경이 우수한 기초자치단체를 각 시·도별로 1개씩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우수지역 선정 단체장, 주요 청소년단체장,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