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화 공장부지 72만평이 해양생태형 저밀도 택지로 개발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상 공업용지와 자연.생산녹지로 공장이전을 앞두고 있는 ㈜한화의 고잔동 해안가 공장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담은 '소래·논현도시개발구역 지정결정(안)'을 최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일부 수정하는 조건으로 가결했다. 수정 조건은 해안지역임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설정 및 조망권확보 등으로 이행에 어려움이 없는 사항들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건설교통부 승인과 각종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중 택지개발 공사에 착수, 2009년 완료하게 된다. 토지이용 계획은 ▲주거용지 30.7%(22만2천평) ▲상업용지 2.6%(1만9천평) ▲유원지 10.1%(7만3천평) ▲공원 32.7%(23만7천평) 등이다. 부지에는 1만2천가구의 공동주택과 함께 73개 도로(1만8천m)와 주차장 9곳, 교통광장 1곳, 녹지 17곳, 공원 14곳, 유원지 1곳, 초·중고교 13곳, 문화시설 2곳 등 도시 기반시설 등이 들어서도록 계획돼 있다. 회사측은 주거용지 비율을 다른 수도권 신도시에 비해 낮게 한 저밀도 개발방식을 택했다. 다만, 회사측은 기반시설 비
인천지역 올 상반기 토지거래는 지난해에 비해 거래건수는 감소했으나 면적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지역내 토지거래 건수는 6만6천378건에 면적은 4천355만4천㎡로 전년도 같은 기간(8만2천152건, 2천122만5천㎡)보다 건수는 19% 감소했으나, 면적은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면적이 넓은데다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서구 지역이 1만789건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한 반면 중구는 1천74건으로 가장 적었다. 또 강화군과 옹진군이 갑절 가량 늘어났다. 또 주거지역(4만1천302건)과 상업지역(4천577건)이 전체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해에 비해 거래건수가 각각 32.2%와 9.8% 줄었다. 지목별로는 대지가 지난해 7만2천632건에서 5만223건으로 크게 감소한 반면, 논과 밭이 각각 2배 가량 느는 등 그밖의 토지는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 토지 거래는 올해 65건에 7만9천800㎡로 지난해(86건, 47만㎡)에 비해 면적으로 6배 가량 줄어 들었다.
인천시와 국방품질관리소, (재)송도테크노파크는 29일 오후 3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방관련 중소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인천 국방벤처센터의 설립과 공동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인천국방벤처센터는 시가 자금을 지원하고 국방품질관리소는 국방품질관리소를 운영·주관하며, (재)송도테크노파크에서 장소를 제공하는 등 주요 관계 기관의 협력으로 국방 분야 맞춤형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다. 인천국방벤처센터는 송도 신도시에 위치한 송도테크노파크 생산동 2,3층 1천430평에 위치할 예정이며 다음달중 국방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 30~40개 업체를 선정, 입주시켜 10월중 개소할 예정이다. 인천 국방벤처센터에 입주하게 될 업체는 주로 인천지역의 기반 산업인 기계·금속, 전자·통신 분야로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은 전문 인력을 통한 기술지원으로 부품국산화 및 무기 및 비무기 체계에 대한 업체 자체개발 성능개선 및 개량 정보, 법률·세무·자료지원·컨설팅 지원 등 기술 및 경영지원을 받게 된다. 또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과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토록 육성, 국방부가 5년간 수의계약으로 구매
인천시 남구 학익동 소재 동양제철화학(주)는 폐석회 발생 및 야적으로 건강상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은 동양화학 SOC팀(860-6211)에 접수하되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는 민법에서 정한 대리인의 자격을 입증하는 문건을 첨부해야 한다. 동양화학측은 "피해보상 신청은 개인이나 집단 모두 가능하다"며 "피해보상 방법은 당사자간의 합의를 원칙으로 관계법령이 정한 절차와 방법을 따르게 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인천시 본부가 임금협상이 끝난 단위노조 33곳을 대상으로 올 임금타결현황을 조사한 결과 통상임금 대비 6.5%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임금인상율 7.6%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장기간에 걸친 경기침제가 인천지역 노조의 임금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노동조합은 협상시작에서 타결될 때까지 평균 6회의 교섭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섭기간은 15∼30일이 30.3%로 가장 많았고 31∼60일 27.3%, 60일 이상과 15일 미만이 각각 18.2%로 나타났고, 무교섭은 6.0% 였다. 노사관계 불안요인이라 할 수 있는 노동쟁의와 관련, 무쟁의 타결사업장이 97%로 가장 많았고, 조정신청 0.3%, 파업은 없이 노사관계가 안정된 가운데 교섭이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단체협약상 주당 노동시간은 44시간이 60.6%로 가장 많았고 40시간 25.8%, 42시간 9.7%, 무응답 6.1%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내 학교의 불법찬조금 모금 의혹신고에 대한 감사를 벌여 3개 학교를 적발, 학교장과 관계자에게 경고 및 주의처분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사결과 A초교는 학교장이 지난 3월 학부모총회때 교실청소기 구입을 요청, 학부모들로 부터 청소기 16대분의 돈을 기탁받아 8대만 학교발전기금 물품으로 처리한뒤 나머지는 체육진흥회 임원 회식비와 미아보호 티셔츠 구입비로 썼다. B초교는 올 1학기초 학부모회, 체육진흥회 등 일부 학부모 단체가 임원들에게 1인당 12만∼15만원씩의 회비를 걷어,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처리하지 않은채 학교축제 경비와 체력운동기구 구입비로 쓴 사실이 적발됐다. 또 C중학교는 지난 4월께 음식점에서 학교장을 비롯 교직원들과 학부모단체가 상견례를 하면서 학부모 1인당 3만원씩의 경비를 부담시켰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발전기금 조성이 금지되는 내년부터는 찬조금과 관련한 민원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섬 지역을 제외한 인천 전 지역과 영종·용유도 등을 위성으로 촬영한 '공간영상 정보관리 시스템'을 최근 구축, 서비스에 들어갔다. 시는 4억8천만원을 들여 옹진군과 강화군 등 섬지역을 제외한 중구와 부평구, 서구 등 8개구 및 영종·용유도 등 총 1천93㎢를 위성으로 촬영한 3차원 공간영상정보시스템을 최근 구축 완료하고, 관련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제공 대상기관은 시 산하 사업소와 10개 군·구, 법원, 검찰청, 인천발전연구소 등이며 보안상 민간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 공간영상 정보시스템은 도로명과 건물번호 관리시스템과 연계돼 다양한 지리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대형 건설사업 추진 및 도시기본계획 수립, 경관모델 분석, 토지이용계획과 재정비, 재난재해 모니터링, 난개발 감시 등에 활용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옹진·강화군 등 섬 지역에 대해서도 시스템을 구축,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20%가 업종전환이나 공장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22일∼4월15일 지역내 964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구조변화.실태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채산성 악화 등으로 13%는 공장이전을, 7%는 업종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67%는 기존 업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나머지 13%는 무응답이었다. 이에 따라 지역내 중소 제조업 기반약화와 산업공동화 현상 등이 우려돼 중소제조업에 대한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최근 3년간 가동률 추세는 정체와 하락이 각각 41%와 15%로 56%가 생산량이 떨어지거나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반면 40%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는 무응답이다. 또 기업들은 낮은 임금(28%)과 열악한 근무환경(24%), 구인난(20%), 채용인력정보 부족(17%), 기타(11%) 등으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상승(28.8%)과 해외시장정보 부족(15.5%), 환율 급격 변동(11.8%), 채산성 악화(9.4%), 기타(34.5%) 등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관계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2004년도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업체 71개업체를 선정,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중기청에 따르면 수입국이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이 없어 수출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규격전문 컨설팅기관을 통해 인증업무흭득을 대행케 하고 소요되는 비용의 50%, 1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잇으며 올해 1, 2차의 경우 174개 업체를 지원한 바 있다. 인천중기청은 수시로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인증획득 수요에 따라 올해 분기별로 총 4차에 걸쳐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에 3차 사업으로 지원을 신청한 117개 업체 중 평가를 걸쳐 71개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인천통계사무소가 지난 5월 경제활동 인구부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년층이 주로 직업훈련을 받은 기관은 사설학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자료에 따르면 전체 청년층 인구의 19.5%가 직업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었고 이중 55.9%가 재학·휴학중에 경험했으며 재학·휴학중과 졸업·중퇴후 모두 훈련을 받은 사람은 7.6%로 나타났다. 직장체험 형태론 시간제 아르바이트가 52.3%로 가장많았고, 전일제로 직장에 취업한 비중도 32.4%로 나타났다. 이중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청년층 인구중 91.9%가 한번 이상 취업한 경험이 있었다. 취업경로는 가족, 선생님 등 주변인의 소개에 의해 연고취업이 49.3%로 높게 나타났으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공개시험에 의한 취업이 늘어나고 있다. 졸업·중퇴 이후 첫 일자리 취업시까지 평균소요기간은 11개월로 2003년 5월에 비해 1개월 줄어들었으며 평균 근속기간을 21개월로 2개월 줄어든 것 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취업유경헙자 중 이직경험이 있는 경우엔 주된 이직사유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39,4%, 개인이나 가족적인 이유가 22.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