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004년도 첨단학과 개편 국고보조금 및 지방비 지원계획'을 수립, 실업계고교 중 첨단학과 개편 대상학교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첨단학과 개편 1년차 학교 2곳의 3개학과와 2년차 학교 5곳 14개학과, 3년차 학교 5곳 7개학과 등 총 12개 학교 24개학과의 첨단 실험 및 실습 기자재 확충에 15억600여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계고교의 첨단학과 개편, 특성화고교 육성 등의 사업을 통해 실업교육의 내실화 및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오는 2008년까지 연차적으로 시내 86개축 458.8km의 주요 도로에 나무를 심은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거나 차로폭을 좁히는 등 도로여건을 개선키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우선 남동구 구월동 시청 앞 광장로와 열우물길 등 2곳에 느티나무 등 공해에 강한 나무로 중앙분리대를 만들기로 했다. 또 현재 3m인 차로폭을 0.25m 정도 좁혀 도로의 활용도를 높이고 차량운행 속도는 시간당 최고 80㎞에서 60㎞로 하향조정할 방침이다. 중앙공원길과 서곶길, 미추홀길, 길주로, 호구포길 등 5곳은 도로 중앙부분의 여유폭을 가로변 쪽으로 조정해 노상 주차장을 설치하고 경사진 길에는 오르막 차로를 따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0여억원이 투입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신도시내 어민생활대책용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요구와 관련, 관련법이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체의 도시계획변경 계획이 없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어민들에게 공급돼야 할 어민생활 대책용지를 최근 일부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웃돈까지 얹어 매매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우려하고 "일부 부동산업자들의 '도시계획변경' 주장은 유언비어이며 허위사실로 인한 불이익 또는 사기 등에 휘말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어민생활 대책용지는 지난 97년 2월 인천시가 송도 고유수면매립으로 어장을 상실한 송도, 척전, 동막, 고잔어촌계 소속 1천264세대와 약정을 체결, 세대당 50평 기준으로 공급키로 한 생활대책 용지다. 지난 1월 19일 이 지역(송도정보화신도시 송도 2-1구역)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한 시는 다음달 추첨방식을 통해 약정자들에게 6만3천여평의 용지를 배정을 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에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이달초까지 약정다들을 대상으로 '용지선호도 및 전매현황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약정자의 70∼80%가 분양권을 전매했고 1차로 전매된 분양권(일명 딱지)이 현
인천지역 다가구 주택이나 상가 등에 개별 수도계량기 설치가 가능해진다. 인천시는 다가구 주택이나 상가 등에 공동 수도계량기가 설치돼 있으나 일부 가구나 상점의 수도요금 미납으로 다수 주민이나 상인들이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이처럼 개별 수도계량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수도급수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종전엔 20가구 미만 공동주택의 경우 별도의 계량기 설치를 위해 전체 주민동의를 얻도록 돼 있으나, 개정안은 50가구 미만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은 전체 주민의 동의가 없어도 개별 계량기를 설치토록 했다. 또 복합상가도 업종과 관계없이 개별 계량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신축되는 다세대·다가구주택은 개별계량기 설치를 의무화 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내달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은 차량소통이 많은 인천시내 도로 15곳을 주·정차 금지구역이나 속도제한구역으로 추가 지정, 상습 체증구역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내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천마산 터널 입구 등 13곳 3천965m가 차량 정차 및 주·정차 금지지역으로 새로 지정했으며, 부평구 산곡동 251 도로는 주·정차 금지구역이 한쪽에서 양쪽으로 확대했다. 또 서구 마전동 마전택지지구 사거리 960m가 50㎞/h로 최고속도가 제한됐다. 아울러 남구 도화2동 93-1∼도화2동 이영아파트 앞 도로가 일반통행로로 새로 지정됐으며 남동구 구월동 롯데백화점 남쪽∼킴스클럽 동쪽 도로의 일반통행 방향을 반대방향으로 변경했다. 반면 구월동 상호신용금고∼SK텔레콤 도로와 구월동 금강빌라∼롯데백화점 도로 등 2곳은 일반통행에서 해제했다. 시와 경찰은 이들 도로에 대해 주·정차 금지 표지판 및 노면 도색 등을 마친후 오는 9월 중순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 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실업계고교 전문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방학중 산업체 현장연수를 실시한다. 직무연수와 자율직무연수로 나눠 19일부터 8월2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는 실업계고교 전문교과 교사 264명이 참가하게 된다. 연수내용은 컴퓨터 웹디자인, PC관리, 건설(토목·건축), 생산자동화기술, 디지털 전자제어(PLC), 수치제어생산 및 가공(CAM/CNC), 자동차 하이테크 정비 등이다.
인천시교육청이 2006년까지 학교 24곳을 새로짓기위해 올해 1천810억6천여만원의 지방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방채 발행액은 지난해(247억원)에 비해 7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부지매입비(1천350억3천여만원)와 공사비(460억3천여만원)로 쓰게 된다. 올해 발행되는 지방채로 신설될 학교는 초등학교 9곳과 중학교 6곳, 고교 9곳 등이다. 시 교육청은 "향후 2∼3년간 신설학교 수요가 많아 큰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게 됐다"며 "내년부터 지방채 발행규모는 예년 수준으로 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태안군이 인천지역의 해사채취를 업체에 허가해 줬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충남 태안군이 올 상반기 골재업체 25개에 해사채취를 허가한 서해 가덕도 주변 14개 광구중 13개 광구는 인천시 옹진군 울도로부터 4㎞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은 옹진군의 행정구역"이라고 15일 주장했다. 이 단체는 "태안군은 충남과 인천의 행정구역 경계 지점을 북위 37도와 동경 126도 교차 지점으로 삼고 있으나, 국토지리원의 지도발행 대행점이 발행한 모든 지도의 경계는 이들 위.경도 교차점에서 남쪽으로 4㎞ 떨어진 지점"이라면서 "따라서 태안군은 경계지점에서 북쪽으로 4㎞ 이상을 벗어난 해상을 자신의 행정구역으로 잘못 판단, 허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13개 광구에 허가된 채취량은 올 상반기중 전체 채취량(458만㎥)의 94%인 429만9천㎥이고, 이를 공유수면 점유료로 환산하면 36억원에 이른다"면서 "태안군은 해사채취허가를 즉각 철회하고, 해사채취에 따른 해양자원고갈 및 생태계 파괴에 대해 신속히 복구하고 점용료를 인천에 반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일 이같은 사실을 인천시와 옹진군에 알리고 대책마련을 촉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향응접대, 편가르기를 위한 집단합숙, 상임위원장 자리약속 등으로 시민단체들의 지탄을 받은 인천시의회가 지난 13일 격론끝에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쳤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회의를 개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으나 이해가 엇갈리는 바람에 회의는 오후로 미뤄져 결국 오후3시20분 제2차투표까지 치열했던 기획행정위원장에 이근학 의원을 선출하면서 4개 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마쳤다. 1차투표에서 시의회는 문교사회위원장에 고진섭(한나라·부평2)의원을, 산업위원장 김필우(무·옹진군2), 건교위원장 이진우(한나라·부평2)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1차투표에서 문사위원장 선출에 경합했던 이주삼 의원은 14표를 얻어 1차표를 극복하지 못했다. 산업위원장의 경우 이성옥 의원이 12표를 얻는데 그쳐 가장 큰 표차이인 4표로 패했다. 건교위는 강석봉의원이 13표를 얻어 2표차로 낙선했다. 이날 2차투표에서 이근학의원과 이주삼의원(한나라·게양구2)이 각각 14표를 얻어 동수를 이루면서 2차투표까지 치뤘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국제 기준의 품질경영 및 환경경영 능력 공식 인정받았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6개월 동안 한국생선성본부 인증원의 심사를 거쳐 ISO 9001과 14001 인증을 함께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주택건설과 토목공사 분야에서 설계와 개발, 시공, 운영관리 등의 분야에서 국제 수준의 품질과 환경 경영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또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추진 하는 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 표준화가 이뤄져 정밀한 일처리는 물론 고객서비스와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증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인천도시개발공사는 품질 및 환경경영체제를 위해 각종 업무 매뉴얼이나 절차 관련 서류, 지침서 등을 적합하게 관리하고 실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따라 인천지역 주요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으로서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충촉시키는 이상적인 개발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는평가를 얻어냈다. 인천도시개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ISO 인증이 공사가 추구하는 주요한 경영 활동의 방향인 환경경영과 문화경영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