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공천 개혁을 주장하며 ‘조기 쇄신론’을 강조, 다시 한번 한나라당을 향해 쓴소리를 하고 나선데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를 향해 ‘대국민 사과’ 이상의 수습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YTN뉴스에 출연, “선거에서 진 다음에 각성하지 말고 미리 깨달아 자기 희생적인 쇄신이 선행되어야 ‘큰 쓰나미’를 이겨낼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한국국민연합 주최의 지도자포럼 특강에서 ‘한나라당 쇄신과 공천 물갈이’를 강력 주문한데 이어 두 번째 정치현안에 대한 직설적 언급이다. 그는 인적쇄신과 소통강화에 대해 “당의 높은 울타리를 깨고 ‘비상국민회의’를 만들어 공천권이나 당의 중요한 결정권을 몰아줘야 한다”면서 “특히 20대에서 40대까지 젊은이를 비상국민회의에 포함해 당의 운영을 국민 쪽으로 가깝게 다가가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 강남과 영남지역의 50%이상 물갈이에 대해서는 “기득권과 따스한 아랫목을 바깥에 내주고, 나라를 위해 일할 분을 모시자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기득권 포기를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를 겨냥한 쇄신파 의원들의 ‘사과’ 요구에
경기도는 11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한해 동안 수고한 농업인들을 위한 ‘제16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농업인의 날 행사는 도 단위 농업관련 단체장 및 관계자, 농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년과 달리 농업인 연극, 시·수필 낭송, 풍물농악, 농어민대상 수상자 생산물 전시, 아름다운 농어촌 사진전시 등이 어우러져 농어민들을 위한 큰잔치로 치러진다. 행사에 전시된 농산물 87개 품목(6백만원 상당)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호)에 기부해 이웃사랑도 실천한다.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에는 민들레 연극마을이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담은 연극 ‘똥벼락’을 공연한다. 민들레 연극마을은 지난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연극을 주제로 조성된 마을(화성시)로 도시민들에게 농업이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임을 알리고 있다. 이어 용인과 여주에서 농사를 지으며 작품활동을 해온 이미숙씨가 시 ‘나팔꽃 지게’를, 성흥환씨가 ‘농부에게’를 낭송한다. 이어 파주시 통일촌에서 논농사와 장단콩을 재배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안순금씨가 수필 ‘농부의 마음’을 발표한다. 제18회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고품질 쌀생산분야= 이천시 원종규 ▲과수분야= 안성시 박찬욱 ▲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김장철을 앞두고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도내 고춧가루 제조업체 135곳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벌여 위반업체 25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형별로 고추씨 혼입과 중국산 무표시 고추 혼입이 각각 3곳, 원산지 거짓표시 2곳, 혼입 비율 허위표시 1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6곳 등이다. A업체의 경우 국내산 마른고추와 중국산 마른고추를 50대 50 비율로 섞은 고춧가루 560㎏을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하다 적발됐다. 또 B업체 등 3개 업체는 별도의 고추씨를 온입하는 수법으로 고춧가루를 제조했고, P업체는 고춧가루 60%와 혼합조미료 40%를 섞어 고춧가루 향신료 조제품을 제조한 뒤 제품 성분 함량표시에는 고춧가루가 95%인 것으로 허위로 표시해 판매했다. 도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형사 처벌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의 식생활에 불안을 야기하는 불법 고춧가루 제조·유통 행위 사례는 물론, 도민이 각종 식재료를 안심하고 구매해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누별 이야기’는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삼성전자, NHN,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등이 제작 지원하고,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어드벤처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한반도의 분단과 DMZ(비무장지대)를 소재로 만들어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반도의 역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게임 속 각 상황에 대한 의견을 포털사이트에 게시하거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도 공유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 게임은 그동안 사회적 이슈를 다룬 게임들과 달리 그래픽과 디자인이 우수하며, 복잡한 스토리텔링을 기술적으로 잘 구현해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누별 이야기’는 올해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능성게임 컨퍼런스인 ‘Games for Change 2011’에서 컨퍼런스 참석자 및 현지 관계자의 호평을 받아 컨퍼런스 홈페이지(www.gamesforchange.org)를 통해 ‘Nanu Planet’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다.
사업성 문제로 2년 동안 중단됐던 파주 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전면 재검토된다. 이는 사업성 개선방안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를 절감, 사업 추진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TF’ 및 ‘파주운정3 사업성개선 6자회의’를 통해 조정된 변경안이 LH로부터 접수되면서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변경키로 했다. 광역교통대책 TF는 국토해양부와 지자체, 사업시행자로 구성된 조정시스템이다. 또 ‘파주운정3 6자회의’는 한나라당 황진하 국회의원(파주), 국토해양부, 경기도, 파주시, LH, 운정3비상대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신설도로인 시도 1호선은 기존 6차로→4차로로 축소되고, 연장도 2.5㎞→1.8㎞로 줄어든다. 신설도로인 김포~관산간 도로 역시 기존 6차로→4차로로 축소된다. 다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신도시 서측우회도로 접속부를 입체화하는 방안은 제외됐다. BRT노선(간선급행버스체계)은 대화역~가좌지구~운정3지구내부에서 대화역~신도시~일산간도로~운정3지구 내부로 노선이 변경된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중 관계기관과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위한 협의를 거
경기도는 주요 정책을 주제로 한 인터넷 만화, 웹툰 공모전을 열기로 하고 다음달 9일까지 참가작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응모작은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경기도’를 주제로 무한돌봄이나 꿈나무 안심학교, 행복학습관, 언제나 민원실 등 경기도 정책을 만화로 표현하면 된다. 대상에게는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7명에게 총 38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 발표는 다음달 20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참고하면 된다.
경기도는 택지개발지구 등 각종 개발사업지구내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기업입주 용지인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대한 판촉활동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택지개발지구, 보금자리주택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정대상사업(개발제한구역 해제)지구내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일자리 용지’로 정하고, 투자유치 설명회, 마케팅 도서를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도시지원시설 용지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사업 지구별로 위치도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일자리 용지 마케팅 도서가 용지 분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산업단지, 미군반환공여지 등에 대한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속보> 경기도는 안산시 추모공원 후보지의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후보지 주민 175명이 제기한 주민감사 청구를 각하했다고 9일 밝혔다. (본보 11월2일자 2면 보도) 도는 주민들이 후보지 평가배점에 문제가 있고, 여론조사도 왜곡됐다고 주장하지만 배점 잘못으로 인한 순위변동이 없고, 여론조사 방식도 하자가 없는 등 후보지 선정이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는 각하이유를 설명했다. 안산시는 지난해 12월 영동고속도로 안산나들목 인근의 서락골(상록구 양상동)을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 이에 주민들은 일부 위원이 평가항목이 3점 만점인 항목에 대해 4점으로 평가하는 등 평가배점에 문제가 있고 서락골이 나머지 후보지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로 하루 앞서 여론조사를 했다며 안산시에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도에 감사를 청구했다. 안산시는 교수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를 꾸려 18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기술현황 조사, 주민 수용도 평가, 전문가 토론을 거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서락골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9일 남양주새마을부녀회원 150여명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내 홀몸노인 A(79·여) 할머니에게 전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 할머니 집을 둘러본 뒤 직접 틈이 벌어진 베란다 섀시와 싱크대 손잡이 등도 수리했다. 이날 행사는 도가 홀몸노인의 고독사(死)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추진 중인 ‘생활밀착형 홀몸노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남양주시, 남양주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추진했다. ‘생활밀착형 홀몸노인 돌봄 시범사업’은 새마을부녀회원이 이웃의 홀몸노인과 결연을 맺고 수시로 홀몸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 서비스 연계 등 노인돌보미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가 서울시 발(發) 아스팔트 방사성 물질 검출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책 마련은 수립하지도 않은 채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방사능 여부를 조사한 아스콘 제조 공장이 경기도내 소재한 업체들로 도내 도로 포장 당시 조달했을 가능성이 농후했음에도 불구, 방사성 논란 발생 5일이 지나도록 서울시의 조사 결과 발표만 기다리는 등 대책마련은 차일피일 미뤘다. 8일 도와 도건설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주택가 인근 도로 두 군데를 정밀조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 ‘세슘137’ 최대 방사선량 농도가 각각 1.4μ㏜(마이크로시버트)와 1.8μ㏜로 나온 것을 확인했다. 도로를 포장할 때 쓰이는 아스콘은 석유를 정제하고 남은 고체 찌꺼기인 아스팔트와 골재를 섞어 제조된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 지시로 즉각적인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도로 처럼 2000년 이후 포장된 서울시내 아스팔트 도로 340여곳 중 300곳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또 양평과 광주시 등 도내 아스콘 제조 공장 16곳을 돌며 방사성 검출 여부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 같은 서울시의 부심한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