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 중 9차례에 걸쳐 농촌지역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인 ‘도민 안방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도민 안방팀은 6일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와 미룡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18개 지역을 방문, 행정 서비스를 펼친다. 도는 오지·소외지역 주민 들의 방문 요청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1년 내내 농사일로 관공서를 방문할 기회가 없었던 농촌 어르신들에게 생활민원, 부동산 상담 등 각종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사일에 지치신 어르신들에게 혈압·혈당 측정 등 겨울철 건강관리도 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중산층과 서민층이 많이 모이는 대형마트, 전철역, 재래시장, 등산로 입구 등을 찾아 펼치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로 지난 1년여 동안 29만여건, 하루 약 756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전국 공용의 민원전화를 제대로 기억해내고 활용하기란 쉽지 않다. 수도(121), 환경(128), 이주여성 상담(1577-1366), 가스(1544-4500), 지역 도시가스(각 시군 개별번호), 자살(1577-0199), 노인학대(1577-1389), 아동학대(1577-1391), 재난(1588-3650), 성폭력(1366), 청소년 상담(1388) 등 민원 전화가 운영되고 있다. 도는 이처럼 제각각인 민원전화 운영의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19로 전화하면 11개 민원전화로 연결해 주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내 34개 소방서 종합상황실이 이를 주관하고 있다. 사실상 소방서의 업무과중을 부추기는 또하나의 요인인 셈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문수 지사는 알기 쉬운 1개 번호로 운용되는 민원전화 통합시스템 구축을 지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의 경우 이같은 민원전화 통합시스템으로 ‘120다산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돼야 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통합시스템 구축은 차일피일 미뤄졌다. 아무런 진척이 없자 지난달 열린 실·국장 회의에
경기도내 산지개발지와 각종 개발행위 허가지의 산사태 등 부실공사 위험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김문수 도지사와 김한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1일 도청에서 ‘공사감리 재능 기부’ 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토목기술자들이 산지개발지와 각종 개발행위허가지 감리를 맡는데 합의했다. 도는 지난 7월 발생한 폭우시 발생한 주요 산사태의 원인이 부실한 산지개발지와 개발행위 허가지에서 비롯돼 이들 지역에 대한 공사 감리가 부족하다는 판단해 감리를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산지관리법에 의한 산지전용허가도 국토계획법에 의해 개발행위허가를 받도록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조치가 이뤄지게 됐다고 했다. 감리단은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소속 건설업체의 중급이상 토목분야 전문기술자 100여명으로 구성되며, 이들에게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명예 감독관증‘이 발급된다. 명예감독관은 시장·군수가 지정한 위험이 예상되는 현장을 대상으로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도는 명예감독관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업무실적 평가를 실시해 우수자는 도지사 표창도 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장 등 개발행위허가를 받아 시행하는 토목공사는 시공업체에 대한 자격제한
발기부전치료제 등 약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 전문·일반 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한 도내 성인용품점 29곳이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의약품전담반은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성인용품점 104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이들 업소를 적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이들이 보관 중이던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국소마취제, 최음제 등 의약품 631정도 압수했다. 적발된 업소를 시·군별로 보면 평택시와 부천시가 각각 4곳, 수원시와 용인시, 고양시가 각 3곳, 안양시와 양주시, 광주시가 각 2곳 등이다. 이들은 약사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취득할 수 없는데도 처방전도 없이 약을 판매했다고 도특사경은 전했다. 도특사경 관계자는 “의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 등을 통한 불법 의약품 판매행위도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가 한국정책학회 선정 ‘2011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을 수상한다. 경기도는 2일 성균관대 국제관 지하 1층에서 열리는 ‘2011 한국정책학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김 지사가 정책대상을 수상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은 지난해 백용호 대통령실 정책실장(전 국세청 청장)이 첫 수상했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정책발전을 이끌어낸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는 한편 수상자는 한국정책학회 정회원 5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가 결정한다. 김 지사는 수도권 규제개혁 추진,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의 성공적 완성, 전국 최초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추진, 꿈나무 안심학교, 24시간 연장형 보육시설 확충 등 경기도형 복지시책 개발 추진과 함께 찾아가는 도민안방, 민원전철365 등 새로운 민원정책 시행 등을 추진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정책학회는 국내 제1의 정책학 분야 학술연구단체로 지난 1992년 6월 설립됐다. 이화여대 김헌민 행정학과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교수, 연구원, 정치인 등 개인회원 1천214명과 평생회원 169명, 110개 기관회원, 일반회원 3천600명이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는 1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김풍호 연합회장,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기업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건의, 지역사회 공헌, 회원사간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념식에 이어 기업 활동의 유공이 큰 업체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도지사 표창장은 ㈜씨에스산업(대표이사 문정찬), ㈜수퍼그린파워테크(대표이사 최완수), 진성테크㈜(대표이사 김윤영), ㈜청명환경(대표이사 임찬호), 경신운수㈜(대표이사 천상두)가 수상했으며, ㈜에이유테크(대표이사 최민옥) 등 17개 중소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밖에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과 이영길 경기도중소기업 CEO연합회 감사, 안인옥 경기신보 경영지도위원은 회원사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으며, CEO연합회 이천지회가 김풍호 연합회장으로부터 우수지역연합회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업인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회원사들이 지역민들의 깊은 신뢰를
경기도가 도내 군부대 이전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발굴한 현안 중 50%가 중·장기 및 심층 협의과제로 분류되면서 앞으로 국방부 등과 협의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도는 현안 해결을 위해 김문수 지사와 해당 군 기관인 3군 사령관과의 교환 특강까지 동원,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성사 여부는 미지수인 상태로 귀추가 주목된다. 도는 경기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군 장성 출신으로 군 협의 전문상담반을 구성, 지난 10월15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찾아가는 군 협의 출장상담’을 벌였다. 상담반은 고양·남양주·의정부·양주·포천시와 양평·연천군 등 7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시장·군수 면담을 통해 군 현안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이번 상담을 통해 의정부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등 21개 현안 과제를 발굴했다. 이중 협력사업과 규제 완화를 내용으로 하고 있는게 6개씩으로 가장 많았고, 훈련장 이전이나 시설 철거 각 3개, 탄약고 정비 2개, 부대 이전 1개 등이다. 이들 현안과제 중 연천군의 초성리 탄약고 이전
경기도는 아주대병원 어린이집이 종합병원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24시간 어린이집으로 1일부터 지정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주대병원은 이달 중 보육교사와 원아를 모집하고 내년부터 어린이집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24시간 어린이집은 직장에서 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맞벌이부부가 시간적·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출산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보육시설이다. 아주대병원은 직원 자녀들을 위해 1999년부터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234명의 원아들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다. 도는 여성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앞으로 안산·시흥 스마트허브(구 반월·시화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에 국·공립 24시간 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오는 15일까지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4/4분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3개 점검반으로 나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71개소에 대해 무허가 배출시설의 설치·운영여부, 환경오염물질 부적정 처리행위, 유해화학물질 적정관리 여부 등을 점검한다. 도는 올 들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11개소를 점검해 위반 업소 22개 사업장에 대해 고발 또는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린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에서 점검반이 직접 대기오염물질을 현장 측정해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 후 위반사항에 대한 행정처분과 부과금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며 “초과 우려가 예상되는 사업장은 정밀 측정을 사전에 의뢰하는 등 오염물질 배출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연말 정례인사가 점차 다가오면서 설왕설래만 분분한 채 김문수 지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실상 김 지사의 임기중 마지막 인사권 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데다, 내년 4월 총선과 함께 이명박 정부의 임기 1년여를 앞둔 상태라 경기도정을 책임질 후임자 물색이 여의치 않은 탓이다. 당장 지난 7월 취임한 김성렬 행정1부지사가 행정안전부로의 영전 복귀설이 비등한데다 내년 총선 차출설까지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는 터에, 지난해 9월 부임한 박수영 기획조정실장도 지난 10월 국비 예산의 도의회 전액삭감으로 전례없는 국비반납 파동을 겪으며 사의를 표명한 뒤 행안부 전보만 손꼽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문제는 마땅한 후임자 물색이 여의치 않다는데 있다. 고위공무원단(이하 고공단)에 속한 도내의 인적 자원 중 지난해 9월 행안부 재난안전관리관으로 전보된 이재율 지방행정국장이 차기 행정부지사감으로 유력시되고 있으나 사실상 난관에 봉착해 있다. 고심 속에 본인의 고사 의지도 있지만 맹형규 장관의 신임도 두터워 승진임용 직행 가능성도 적지 않은데다, 굳이 내년 4월 총선 직후 사퇴 예정(?)인 김 지사의 ‘넘버2맨’ 호출이 썩 내키지 않은 현실적 이유다. 행안부 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