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투표참여 홍보와 투표방법에 대한 안내를 위해 공명선거 홍보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선관위에 따르면 공명선거홍보단은 10명으로 구선돼 인천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유권자가 많이 왕래하는 장소에서 지방선거 홍보활동과 투표방법 및 투표참여, 홍보용품 배부, 선거에 관한 정보 제공 등을 홍보하고 있다. 시 선관위는 또 이번 선거의 선거일전 30일인 3일부터 선거일인 6월 2일까지 정당(당원협의회 포함)은 소속당원의 단합과 수련, 연수, 교육 등 선거구민인 당원을 대상으로 한 집회를 열 수 없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정당집회가 제한되는 기간 중에 창당대회와 합당대회, 개편대회 및 ‘공직선거법’ 제57조의2(당내경선의 실시)의 규정에 따라 개최하는 후보자선출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가능하다”며 “당무에 관한 연락 지시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이뤄지는 당원간의 면접은 당원집회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잇따라 방문, 민심듣기에 나섰다. 송 예비후보는 3일 오전 5시부터 중구 항동 소재 인천종합어시장 수협공판장을 방문, 경매 참관 및 경매물품 운반 작업을 하면서 어시장 상인 및 노동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송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유통단지 조성이 어시장의 숙원사업임을 잘 알고 있다”며 “항만도시로서의 인천 특성을 살리기 위해 어시장 등을 인천의 명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송 예비후보는 금양98호 선원들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서구 경서동 신세계장례식장을 찾아 분향하고 “그들의 고귀한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오전 6시부터 주안역 근처 A운수회사로부터 영업용 택시를 배차 받아 2시간 30분 정도 일일 택시기사 체험을 하고 택시기사들과 조찬을 함께 하며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예비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의 건강한 땀이 배어있는 생활 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라며 “평범한 사람들의 청결한 땀방울이 변화의 원동력이 되고 평범한 사람들이 자부심 넘치고 삶의 질이 높은 일등국민으로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64)는 3일 오전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2 지방선거에 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날 안 후보의 기자회견은 지금까지 야당이 시 재정분야 등 주장했던 부분에 대해 반박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며 “네거티브 선거는 이제 그만두고 인천시의 발전과 관련된 비전 제시로 진검 승부할 것”을 요구했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출마의 변을 통해 “현재 야당은 흑색선전과 거짓으로 시민들을 혼란시키고 있다”며 “모든 사항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향후 인천시가 발전할 수 있는 비전제시로 정정당당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야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재정위기론에 대해 “거짓말이 마치 사실처럼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 시 재정자립도가 전국 2위 수준이며 인천시의 자산가치가 상승하는 등 전혀 문제될 것 없다”고 못 박았다. 안 후보는 “2014아시아경기대회 성공과 경제자유구역·구도심 개발 등을 통한 균형발전이 인천의 꿈을 이루는 열쇠”라며 “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 시장 후보가 지난 1일 SBS 시사토론에 출연, 정책대결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에서 안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인천을 세계의 도시로 반석위에 세웠다”고 밝힌 반면 송 후보는 “무리한 개발로 서민들의 삶의 질이 잘못되고 있는 등 재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이뤄왔던 각종 사업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통해 인천을 아시아의 뉴욕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280만 인천시민의 염원이 실린 2014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를 통해 구도심의 균형발전과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인천시의 부채는 2조3천억여원으로 시 재정문제가 바닥이 났다”며 “이는 안 시장이 재임 당시 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 재개발 등 무리하게 개발사업에 투자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사업에 대해 “중국 상하이(上海) 푸동(浦東)이 25년 전부터 개발돼 지금에 이르렀지만 대한민국 1호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7년 만에 큰 성과를
제5회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필승을 다지는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인천 지방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나라 인천시당은 2일 오후 3시 인천전문대체육관(옛 선인체육관)에서 6·2 전국동시지방선거 한나라당 후보자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안상수 시장후보를 비롯, 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 후보 등 2만여명의 당원이 참석, 지방선거 필승의지를 다졌다. 한나라 인천시당 관계자는 “이날 필승 결의대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6·2 지방선거전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인천시당도 같은 날 오후 4시 인천 명신여고 강당에서 6·2 지방선거 필승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대회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 3당과 송영길 후보, 이호웅 인천시당 위원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후보 등 9개 기초단체장 범야권단일 후보 및 28개 지역의 광역의원 범야권단일후보, 기초의원 민주당후보들 전원과 2여여명의 당원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또 전국에서 최초로 야권단일화에 성공한 인천의 범야권 단일 후보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필승을 기원하기 위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비롯, 강기갑 민노당
안상수 인천시장이 지난달 30일 시선거관리위원회에 6.2 지방선거 입후보를 위해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라 선거일까지 정병일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가게 됐다. 이 같은 조치는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그 직을 가지고 그 지방 자치단체장 선거에 입후보하면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권한을 대행하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안 시장은 예비후보자 등록에 앞서 개최된 마지막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난 8년간 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경제자유구역개발과 구도심의 균형 있는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고 소회를 밝히고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한달여 기간동안 시민에 대한 봉사와 시정에 누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 시장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 사업들을 마무리함으로써 인천이 세계일류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삶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하는 것이 내게 맡겨진 소임”이라며 시장출마 배경을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달로 예정된 구 인천대 캠퍼스 철거공사를 무기한 중단하고 시의 석면종합대책에 대한 종합적 재검토와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공개한 인천대와 인천전문대 11개 건물의 석면 함유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검출 면적이 무려 3만9천285㎡로 조사 대상 면적의 68.6%에 달했다”며 “이 같은 충격적 결과마저도 전문가들은 채취 대상이 한정적이고 양이 부족, 건물내부 석면 현황까지는 파악하지 못한 데이터라고 지적하는 것이 개탄스러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 예비후보는 “인천시는 지난해 220개 구역의 재건축, 재개발, 도시재생 사업 예정지에 대한 석면조사 방침을 밝히고도 최근까지 관계기관 회의 한번 제대로 열지 않았다”며 “석면 함유 여부를 확인한 후 철거, 해체해야 하는 기본 절차마저 무시되는 상황에서 시가 작업을 강행한다면 ‘개발을 위해 주민 건강은 안중에도 없다’는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송 예비후보는 “공기 중 석면 누출과 주변지역 확산을 막을 석면안전관리법을 정부가 지난달 말 입법예고했고 석면피해자보상법은 내년 1월에야 시행되는 점을 이용,
연안 및 국제여객터미널 시설을 관리하는 ㈜인천항여객터미널(사장 이준용)은 이달부터 선박을 이용하는 도서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선박 운항사항을 받아 볼 수 있는 SMS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2일 여객터미널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문자서비스는 백령도와 대청도 등 연안 도서를 운항하는 선박의 안개, 풍랑 등으로 인한 결항사항을 포함, 당일 운항여부를 문자로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SMS서비스가 시행될 경우 도서민이 선박 결항사항을 모른 채 무작정 배를 타러 나왔다 돌아가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터미널은 1단계로 백령, 연평, 덕적 등 옹진군 관내 도서의 이장(52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효과를 분석한 후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항여객터미널 관계자는 “여객터미널 이용자에 대한 찾아가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SMS문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사항을 발굴, 앞서가는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앞 영빈관에서 김찬삼 세계여행 박물관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시 정병일 행정부시장과 김찬삼 세계여행문화협회 김을라 이사장 외 남궁진 전 문화관광부장관, 오지철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70여명의 내빈과 유족, 여행문화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김찬삼 세계여행박물관이 건립취지와 추진경과, 김찬삼 교수님의 약력소개에 이어 정병일 행정부시장과 김을라 이사장의 양해각서 체결서명, 축하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정병일 행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류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시가 세계 여행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훌륭하신 김찬삼 교수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세계여행박물관을 유치하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며 “양해각서체결을 계기로 박물관 건립이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찬삼 교수는 지난 1926년 6월 황해도 신천 출신으로 지난 40년 동안 총 20회의 세계여행과 160개국, 100여민족, 2천여 해외가정위문, 지구 32바퀴, 시간으로 14년간 세계여행이라는 세계여행사의 대기록을 이룬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