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건설본부(본부장 정연걸)는 28일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를 남동국가산업단지내(남동구 고잔동)에 오는 6월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남동공단에는 5천500여 업체에 7만1천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나 문화시설과 여성근로자의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어린이집 시설 등이 전무한 상태이며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유관단체들이 분산돼 있어 효과적인 업무수행을 하지 못하고 있어 근로자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였다.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의 인천종합비즈니스센타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KOTRA 인천무역관 등 중소기업지원 등 12개 기관과 경영자협회, 유망중소기업연합회 등 4개 경제단체, 어린이 보육시설, 장난감대여점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종합비지니스센터 건립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노후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지원과 남동공단을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소비생활센터는 28일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동안 시민 1천9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실태 및 소비의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기초단체별 인구수에 비례, 조사 표본수과 연령대를 배분했고 의·식·주에 대한 소비실태와 의식, SSM과 재래시장에 대한 의식 등에 대해 직접 대면 설문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의생활 분야는 가방, 신발을 포함한 의복구입에 있어 개인의 경우 73.9%, 본인 포함 가족의 한달 평균 의복 구입비는 40.6%가 20만원 미만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득별 분류에서는 100만~300만원 소득층은 가격을 중시하고 300만원 이상 소득층은 디자인을 중시한다고 응답했다. 식생활 분야는 외식을 제외한 가구당 한달 평균 식료품 지출비용은 20만원 미만인 가구(53.0%)가 과반수이상을 차지했으며 51.2%가 주 1~2회 장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기농 식품에 대해서는 ‘특별히 구입하지는 않는다’는 응답이 53.5%로 ‘되도록이면 유기농 식품을 구입하려한다’ 35.9%, ‘반드시 구입하려고 한다’ 5.1%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소유 분야는 응답자의 64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검단산업단지의 부지가 조성되고 기반시설이 갖춰져 토지사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공장 건설이 시작됐다고 28일 밝혔다. 개별공장 착공은 검단산업단지 변경지정 고시가 난 지난 2007년 7월 이후 3년만이며 지난해 1월 공단조성 착공 이후 1년 4개월만이다.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검단 산업단지에 대해 이미 180여 업체가 입주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현재 ㈜심팩이엔지, ㈜트러스가 검단산단의 1, 2호 입주 예정업체로 신축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30여개 업체가 건축허가 신청 중에 있어 공장 건축이 연이어 개시될 전망이다. 검단산업단지는 인천시 서구 오류동 일원 220만㎡에 총 사업비 1조2천억원을 투입, 900여개의 신규 공장이 입주하는 수도권의 대규모 산업단지로 그동안 각종 설계와 용지 보상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 단지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검단산업단지는 인천 북항과 경인아라뱃길 등이 인접하고 인천공항과 서울을 잇는 축상에 위치, 공항고속도로와 철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2호선과 연계가 용이하는 등 물류와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최근 토지보상을 앞둔 검단신도시 지역과 인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8일 대청도 앞바다에서 벌어진 금양98호 침몰사건에 대해 국민적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천안함 수색에 나섰다 침몰한 금양98호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들이 지난 27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를 찾았으나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 ‘죄송하다’는 답변과 청사 진입을 막는 경찰의 강압적 제지뿐이었다”며 “가족들의 요구는 무리한 것이 아니라 금양호 선체인양 예산 지원과 전국에 금양호 희생자 분향소 설치, 의사자 지정 절차 진행상황 설명 등으로 충분히 수용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또 “인천시청 앞에 마련된 금양98호 실종 선원의 합동분향소가 강풍에 무너져 조문객들이 발길이 끊기는 황당한 일마저 벌어졌다”며 “금양98호 실종 선원의 추모행렬을 중단시킨 것은 강풍이 아니라 정부와 국민들의 무관심”이라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각계에 금양98호에 대한 보상과 의사자 지정을 촉구하는 요청서를 보냈으나 정부측 인사는 구조작업 중 사고가 아니라 귀환 중 침몰이라 보상 및 의사자 지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국민 정서상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난했
이번 6.2 지방선거는 정책이 없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27일 “대다수 정당들은 지역 주요쟁점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은 갖고 있지만 현안을 해결할 대책 및 극복방안에 대해 지역 언론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안한 정책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각 정당 인천시당의 공천 기준 및 절차와 지역주요현안에 대한 각 정당 인천시당 및 인천시장 후보자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분석한 결과 정책은 기존에 언론이나 시민단체에서 주장했던 것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또 “이번 질의서에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귀 단체에서 요청한 질문은 그동안 특정 정당 또는 시민단체에서 한나라당을 비난하기 위해 주장해 왔던 것과 대동소이하다’는 이유로 답변을 하지 않았다”며 “이는 지난 8년간 인천시정을 책임졌던 정당으로서 감당해야 할 몫을 포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경실련은 “각 정당은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쟁점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상응하는 정책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재정위기, 구도심 재생사업, 높은 실업률 등의 논란 등은
바른교육인천시민연합이 주도하는 비 전교조 후보 단일화 방안에 대해 나근형 교육감 예비후보가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나근형 교육감 예비후보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교육에서 진행하는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꼭 단일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며 “2-3명 입후보하게 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나 교육감 예비후보는 또 “선정과정에 객관성이 있어야 한다”며 “여론조사는 전문기관에서 객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되지만 표집의 문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나 예비후보는 또 “정책공약 평가인데 정답이 없는 시험 같아 얼마나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질 지 염려가 된다”며 “학력향상과 교육환경개선 등 인천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부평구청장 후보에 박윤배 현 구청장이 선출됐다. 27일 한나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산곡중학교에서 열린 한나라당 부평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박 후보가 총 합계 59.61%를 획득, 인천시의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경선에 출마한 고진섭 전 의원의 30.35%에 크게 앞서며 승리했다. 이날 후보 경선은 여론조사 30%와 한나라당 당원선거인단인 대의원 투표 70%를 반영하는 방식의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졌다. 당원선거인단 투표는 전체 3천8명 중 1천116명이 참석, 비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선거인단 투표에서 총 670표(60.25%)를 득표했고 고진섭 전 의원은 358표(32.19%)를 득표했으며 오태석 전 부평구 부구청장은 84표(7.55%)를 각각 득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진행된 국민여론조사에서도 박 구청장은 57.48%를 얻어, 고진섭 전 의원의 24.18%를 크게 앞섰다. 그동안 박 구청장은 부인이 뇌물사건에 연루돼 부평구청장직과 당내에서의 입지도 심대한 타격을 받았으나 부인이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로 판결돼 구청장으로서 8년간 쌓은 많은지지 세력으로 당내 응집을 이뤄 압승을 거뒀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가 지난달 진행한 전 국민 대상 말풍선 달기 공모전을 종료하고 우수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한 공모전에 전국에서 총 123명이 참여, 다양한 아이디어와 톡톡 튀는 글 솜씨를 뽐내 심사결과 최우수작 1명과 우수작 2명을 선정, 감사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IPA는 또 공모전에 참여한 전 인원을 대상으로 추첨, 20명에게 참가상을 주기도 했다. IPA는 이번 공모전이 단순하고 참여가 쉬운 이벤트였지만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인천항에 대한 새로운 시각뿐만 아니라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고 인천항이 나아갈 수 있는 발전방향을 국민들과 함께 다잡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IPA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지난 2월부터 계속돼 오던 기존광고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과 연계, IPA의 새로운 광고카피로 응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의 우수작과 참가작들은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관련문의는 IPA 홈페이지의 배너 또는 경영기획팀(032-890-81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 사회복지법인 ‘지엠대우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27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을 비롯, 이재훈 인천시교육청 교육국장, 이현숙 이천사장학회 회장, 장학금 수혜 학생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총 100여명으로 인천과 군산, 창원, 보령 등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고등학생이며 7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주석범 사무총장은 “우리 미래의 희망과 꿈이며 미래의 동량인 청소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더욱 더 학업에 열심히 정진, 향후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1월 전.현직 교장선생들로 구성된 ‘이천사 장학회’와 함께 가정 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전달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와 중구청(구청장 박승숙)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인천항 친수공간 조성계획의 일환인 ‘인천항 역무선부두(항동7가 82-7번지 일원) 일원의 녹지대 지역’이 친수공간으로 재단장됐다. 27일 IPA에 따르면 사업비 1억1천만원을 들여 지난 2일 착공, 완공한 녹지조성공사는 역무선부두의 기존 녹지내 수목 이식과 고사목 제거와 수목보강식재와 잔디식재 등 녹지전체를 재정비한 사업으로 역무선부두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항만내 휴식공간으로서 기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역무선부두는 화물차 분진과 배출가스, 정비되지 못하고 유지돼 온 기존 녹지와 각종 쓰레기로 인해 항만 관련 종사자와 항만 주변 주민들의 환경 개선 목소리가 높았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 역무선부두의 녹지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주요 민원의 대상이었던 역무선부두가 친수공간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