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현재 건설 중인 신항만의 조기 안정화와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항로 개설사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21일 논평을 통해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선정한 신항만 운영사와 함께 새로운 항로(제2항로) 개설사업에 나서야 한다”며 “새로운 항로 개설사업은 중앙정부의 정책을 변화시켜야 하는 문제인 만큼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또 인천∼중국간 정기컨테이너 항로와 정기카페리항로 전면개방, 미주 정기컨테이너항로와 유럽 정기컨테이너항로 개설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은 “제2항로의 개설을 위한 인천 신항만의 수심 준설 등 제반 과제 해결 위해 제2 항로개방운동을 전면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또 “최근 제2항로 개방운동이 범시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협의기구 발족을 인천항만공사에 제안했다”며 “항만공사는 빠른 시일 내에 민관협의기구를 발족, 제2항로가 개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항망공사는 지난 15일 오는 2013년 개장되는 인천 신항만 I-1단계 컨테이너부두(각 터미널부두 길이 800m
인천지역 전교조 명단이 공개됨에 따라 지역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이번 명단 공개는 보수 대 진보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인천시 교육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명단 공개에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인천 남동구 을)은 지난 1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노동조합, 자유교원조합, 대한민국교원조합 등 5개 교원단체 등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교총 16만280명, 전교조 6만1천273명 등 모두 22만2천479명의 교원 명단이 모두 담겨있고 교원의 이름과 학교, 소속 단체, 노조, 담당 과목 등이 학교별, 이름별로 분류돼 있다. 조 의원은 “우리 교육이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수요자인 학생·학부모를 위한 교육이 돼야 한다고 믿는다”며 “학부모가 참여하기 위해 교육과 관련한 모든 정보가 투명하고 정확히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 의원의 명단 공개 이면에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으로 현재 교육감 선거가 전교조 대 비전교조 구도로 진행되고 있고 보수 단
인천지역 구청장과 군수 후보에 대한 여야의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공천에서 배제된 현직 단체장 등 경쟁력을 갖춘 후보들이 대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 주목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20일 현재까지 공천이 탈락돼 무소속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예상자는 이익진 계양구청장과 남구의 이영환 전 시의회 의장, 중구의 노경수 전 시의회 부의장, 동구의 이환섭 전 중부경찰서장 등이다. 또 당내 경선 불참을 선언, 공천에서 배제된 안덕수 강화군수도 유천호 전 시의회 부의장이 공천 추천자로 결정된데 반발,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한 상태이며 오는 22일 최고위원회에서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역 10개 구·군 가운데 9곳의 단체장이 소속된 한나라당은 부평구와 연수구에서도 오는 26, 27일 현직 단체장과 부단체장, 전직 단체장 간에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기초단체장 공천을 대부분 경선으로 치른 민주당도 야권연대를 통해 민주노동당에 후보 공천권이 배정된 남동구와 동구에서 당원들의 반발 등 심한 공천 후유증을 겪고 있어 본선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인천지역에서는 지난 1&si
인천시의회 박창규 의원(남1, 한나라당)이 오는 6·2지방선거 시의원 출마를 포기했다. 3선 의원으로 4선에 도전하려던 박 의원은 20일 “많이 부족했지만 그동안 나름대로 할 만큼 했다고 본다”며 “이제는 의욕 넘치는 후배 정치인들에게 길을 터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991년 남구 구의원으로 시작, 1.2대 기초의원과 3.4.5대 시의원을 거치며 20년 동안 의정활동을 펴왔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에 네 번째 시의원으로 출마하려고 했으나 당이 경선으로 후보를 정하기로 하자 용퇴를 결심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아무 대가 없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남은 임기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참여당 인천시당 후보자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는 20일 부평3선거구 광역의원 후보로 박상수 후보와 강병수 후보를 경선키로 했다. 박 후보는 인천시당 청년위원장과 부평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을 겸하고 있으며 현재 GM대우 연구원으로 중앙당 창당주비위원회 주비위원을 지냈다. 시민후보공모추천제를 통해 국민참여당의 후보가 된 강 후보는 한겨레 신문사 사업부 부국장과 월간 말 총무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수도권 생태 유아공동체 생활협동조합 이사장과 인천녹색연합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시민후보공모추천제는 공직후보자 선출시 유능한 인재를 폭넓게 발탁하고 국민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로 심사에 통과할 경우 당내의 공직후보 선출절차(경선 또는 찬반투표)에 참여할 자격을 얻는다. 두 후보는 오는 22일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합동토론회와 홈페이지, 이메일을 통해 선거운동을 하게 되며 25~26일 홈페이지상의 온라인투표와 27일 모바일 투표 등 경선투표를 통해 후보로 확정된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0인천과학문화축전이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개최돼 10만여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룬 가운데 폐막됐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재미있는 실험마당과 전시마당, 과학창의력 경진대회, 가족체험 등으로 구성된 인천과학문화축전은 모두 104개교 및 13개 과학교과연구회에서 117개의 과학실험부스를 운영, 인천의 과학교육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학생들에게 과학은 어렵고 힘든 과목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시교육청은 또 이번 축전은 지난 전국과학전람회 및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우수입상작품 등 지난해 과학관련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작품들과 과학창의력 경진대회, 가족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단위로 과학을 체험하는 행사도 가졌다.
민주당 인천시당이 6.2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밀실야합과 시장 후보간의 갈등 등으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 밀실야합분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한광원 위원장은 19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눠먹기 밀실야합 야권연대로 인해 무고한 7명의 예비후보들이 정치학살을 당한데 분노, 10여명의 구청장·시·구의원 후보와 민주당원 수천 명의 탈당사태로 이어져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 “그럼에도 야권연대 합의의 중요한 책임을 지닌 민노당 인천시당과 김성진 시장예비후보는 사퇴준비는 하지 않고 출마를 강행하는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것이 진정 반MB전선과 지방정권교체를 위한 야권연대가 맞는지와 김 후보의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비대위는 “지금 10여명의 구청장·시·구의원 예비후보들과 수천 명의 민주당원들이 탈당서를 제출하고 있다”며 “현실정치에서는 양보에도 분명한 원칙과 기준과 실과 득의 근거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양보만 원하는
민주당 인천시장 송영길 예비후보는 19일 보도 자료를 통해 “6.2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상수 인천시장이 인천 경제를 망친 인물들을 다시 행정 요직에 앉혀 인천을 한번 더 망치려 하고 있다”며 “경제청장 공무는 청장 임기가 최대 6년임을 감안할 때 사실상의 경질이자 경제자유구역 실패의 책임을 돌리려는 얄팍한 술수”라고 지적했다. 송 예비후보는 또 “갑작스런 청장 공모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해를 부를만한 조기 교체 시도는 없을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를 무너뜨린 것”이라며 “새롭게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인천시장이 새로운 비전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청장 공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전 행정부시장의 인천발전연구원장 선임과 전 정무부시장의 인천도개공 사장 취임 역시 인천시의 대표적 정실인사이자 안상수 시장의 비전 부족을 여실히 보여준 인사”라며 “이번 인사는 인천 행정의 요직인 인천발전연구원장과 인천도개공 사장직을 정무 및 행정 부시장 출신들로 돌려막은 꼴”이라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나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발전연구원 등 인천시 산하 기관들은 내부 혁신과 성과 중심의 경영시스템
오는 2014년 개최될 예정인 인천 아시안게임은 환경아시안게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014아시아경기대회조긱위원회 이연택 위원장은 지난 16일 아시안게임 유치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유치 3주년 기념사에서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은 현 정부의 모토와 맞게 환경을 주제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수도권매립지에 골프장과 수영장, 승마장, 사격장, 조정경기장 등 5개 경기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수도권매립지와 관련, 서울시에 보상된 1천억원도 아시안게임 지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히고 흑자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는 수도권매립지에 경기장 5곳의 신설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진행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다. 그 이유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는 “서울시가 수도권매립지에 골프장 이외의 경기장 신설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가 향후 경기장에 들어설 경우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할 수 없고 대단위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위원장은 또 “인천이 이번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