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광주 곤지암천이 주변 일부 공장에서 내보내는 정화되지 않은 각종 오·폐수로 인해 갈수록 오염이 심화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더욱이 관할 광주시는 이미 지난해부터 이같은 무단방류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하고도 수수방관해 업체에 대한 봐주기 의혹과 함께 원성을 사고 있다. 14일 주민들에 따르면 광주시 초월읍 늑현리 96 일원 육가공 업체들이 동물피와 지방분 등이 함유된 검붉은 오·폐수를 정화시설을 거치지 않은 채 마을 농수로를 통해 곤지암천으로 마구 흘려 보내고 있다. 또 초월공설운동장옆에 위치한 크레파스 제조업소 등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1일 3∼4톤의 정화되지 않은 각종 오·폐수를 곤지암천으로 무단 방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주민들은 이같은 정화되지 않은 오·폐수 무단방류 행위가 이미 오래전부터 이 일대 공장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져 곤지암천을 오염시키고 있으나 관련 당국은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주민 김모(48·초월읍 늑현리)씨는 "마을 일 때문에 이곳 농수로 옆을 지날 때면 인근 공장에서 오·폐수가 정화되지 않은 채 악취를 풍기며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
광주시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선진 농업경영체계 구축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원예농가를 비롯 특작,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업체에 농업경영상 문제점에 대한 진단을 통한 개선방안을 마련, 농업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단계적으로 선진 농업경영 체계를 구축한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축산분야 5개농가의 신청을 접수, 선정해 농가당 400여만원을 지원해 전문 컨설팅 업체로부터 연간 사업계획수립을 비롯 질병관리, 시설개선 방안 등 축산경영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받게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축산농가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송아지 폐사율이 80%에서 20%선으로 크게 개선시키는 한편 질병관리에 의한 출산율 개선 등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농가당 4천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광주시 관내 일부 고물상들이 특정폐기물 처리업체에서만 취급할 수 있는 폐배터리와 차량연료필터, 폐유통 등을 마구 수집, 처리해 토양 등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광주시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신청자 모집을 오는 14일까지 실시하고 이밖에도 관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와 구직자를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오는 21일 시청 취업정보센터에서 개최한다. 공공근로사업은 다음달 4일부터 6월 25일까지 정보화 관련 9개 사업을 비롯 생산성사업, 서비스사업, 환경정화사업 등 총 21개 자체사업과 행정자치부 소관 사업을 비롯 환경부, 보건복지부 관련 5개 국가사업이 실시된다. 또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체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업체에 한하며 이날 구인·구직자간 즉석면접이 실시되는 동시 구직자에게는 각종 취업관련 정보도 제공된다. 시는 취업관련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월 구인정보지를 발간, 취업정보센터와 읍·면·동사무소에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게재하는 등 구직자 편의를 위한 취업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광주시는 25일 오전 남종면 소재 A호텔에서 도·시의원, 관련 학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실학의 역사적 재조명을 위한 '광주실학 연구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광주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18세기 실학과 광주'란 주제로 광주가 실학의 메카임을 재조명하고 조선 후기 실학을 성호 이익선생을 비롯 순암 안정복, 정약전, 정약용 등의 광주 출신학자에 의해 실용적인 학문과 사상으로 승화시킨 점을 도출, 광주실학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원대 구중서 명예교수의 '18세기 광주의 실학사상 및 학자들'을 비롯 서강대학교 강세구 교수의 '순암 안정복의 실학 학통 연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강병수 연구원의 '동사강목 해설', 천주교 교회사연구소 원재연 연구원의 '18세기 광주실학과 서학'이란 주제로 논문 발표와 토론을 병행해 진행됐다.
광주시는 24일 시청광장에서 공직자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창립 100주년을 맞아 동절기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일대 농가를 돌며 차량을 이용해 소를 훔친 절도범을 경찰이 공포탄을 쏜 끝에 붙잡았다. 지난 16일 오후 4시께 광주시 탄벌동 동보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도주하던 이모(52.광주시 목현동)씨가 추격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다른 일당과 최근 충남 공주시 탄천면 한 농가에서 냉동 탑차를 이용해 소 8마리를 훔치는 등 충남과 전북 일대 농가를 돌며 소만 전문적으로 훔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이씨는 이날 탄벌동 벌원사거리 부근에서 전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공조수사 연락을 받고 출동한 광주경찰서 경안지구대 순찰차를 발견하고 차를 몰고 2km 정도 달아나다 공포탄을 쏘며 추격하던 경찰에게 검거됐다. 이씨의 신병은 검거직후 전북지방경찰청으로 인계됐다.
광주시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농작업의 능률 향상을 위해 기능형 얼음조끼를 농업인에게 보급키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관내 시설채소 농가가 증가함에 따라 연중 고온다습한 비늘하우스 작업여건을 보다 능률적으로 개선키 위해 얼음조끼를 보급한다. 이에따라 시설채소 농가 23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각 마을 작목반 별로 신청받아 지원대상을 선정해 사업비 840여만원(지원금 80%, 자부담 20%)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기능형 농업용 보조의자 1천여대를 보급한데 이어 올해에도 얼음조끼를 제공하는 등 농업인의 효율적인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는 설을 앞두고 관내 소외계층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2일부터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위문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오는 5일까지 4일간 실시하는 이번 위문은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4천300여만원을 들여 사회복지시설 12개소에 가래떡과 미역을 전달하는 동시 저소득층 1천930세대에는 김, 멸치세트, 식용류 등 생필품을 전달하게 된다. 또한 시는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돕기 자율참여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마을별 부녀회, 적십자 봉사회 등에 의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독려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사랑 함께 나누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하기로 했다. 26일 시 따르면 다가오는 설 대목을 틈타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등 물가인상이 예상되는 주요품목에 대한 사전 관리로 물가인상을 억제해 서민층의 생활안정과 건전한 소비생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에따라 시는 다음달 7일까지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 명절 분위기에 편승 부당한 요금인상과 사재기, 판매기피, 계량위반, 섞어팔기 등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특히 쇠고기, 돼지고기, 조기, 달걀 등 농축수산물 14종과 등심구이, 삼겹살, 갈비탕 등 개인서비스 요금 7종 등 21종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 가격안정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형유통업소 등에서 사용하는 저울류 계량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비롯 제수용품 및 선물용 식품에 대한 위생점검, 농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부정·불량 축산물에 대한 특별단속도 병행해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