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에서 사망했으나 신원을 알 수 없어 임시매장됐던 40대가 DNA 검사와 형의 노력으로 숨진지 10개월만에 가족을 찾았다. 광주경찰서는 지난 1월 10일 광주시 경안동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졌으나 지문이 남아있지 않고 형체를 알 수 없는 변사체에 대해 DNA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해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변사자의 형 이모(45)씨는 지난 8월 광주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던 동생(40)이 연락이 두절되자 경찰서를 방문해 가출인 신고를 하며 행방을 수소문했다. 이씨는 동네를 돌며 동생의 행방을 탐문하던 중 '광주에서 화재로 숨진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경찰서를 찾았고 경찰은 경찰청 변사자 카드에서 시립묘지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체가 가매장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포천과 부천남부서 등 2개서와 공조해 생존한 형제 세 명의 DNA 샘플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신원확인을 의뢰한 결과 가족관계가 인정된다는 판정을 받고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했다.
광주경찰서는 22일 거래처를 빼앗았다는 이유로 경쟁업체 간부를 살해토록 교사한 혐의(살인교사)로 A직물 대표 이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경쟁업체인 B직물 간부 임모(30)씨가 자신의 거래처에 A직물 제품이 나쁘다고 비방한후 거래처가 B직물로 넘어가자 지난 18일 오후 11시께 광주시 태전동 B직물 사무실에서 이씨를 살해토록 김모(32)씨를 교사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자신에게 650만원의 빚이 있는 김씨에게 1천만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살인을 의뢰했으며, 김씨는 흉기로 임씨를 살해하려다 실패한 뒤 검거 돼 범행일체를 털어놓았다.
광주시는 지난 21일 오후 오포공설운동장에서 김용규 시장을 비롯 시의회의원,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포읍 지역의 자율방범과 환경보존을 위한 오포읍 자율방범 및 환경감시대 발대식을 가졌다.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각종 투자사업장 등에 대한 사업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현지방문활동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각종 대형사업장에 대한 적정성 확인을 비롯 최근 집단민원이 발생한 산지전용허가지, 인·허가와 관련한 제도개선사항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게 된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이순호 위원장은 “시민들의 각종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미비한 제도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관내 별장 지역으로 소문난 팔당호주변 개발제한구역 등에서 허가면적을 무시하고 주거용으로 사용키 위해 불법으로 지하실 등을 만드는 편법이 만연되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19일 광주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팔당호수변에 위치한 광주시 남종면 삼성리 283-4의 경우 지난해 2월경 그린벨트지역과 상수원보호구역 내 이축 허가를 받아 현재 공정율 85%가량 공사가 진행됐다. 이 건축물은 설계도서에도 없는 지하실 또는 주택과 부속사를 연결하는 지하통로 등 허가면적보다 170여㎡ 초과해 불법 공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같은 불법건축행위가 가능한데는 '책임감리 건축사'의 묵인도 큰 요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개발제한구역내 허가면적을 위반하는 사례는 우선 건축 착공시 불법으로 지하실까지 만들어 놓은 후 준공시에는 감리건축사의 묵인아래 지하실을 메운 후 준공허가를 끝내고 원상복구해 사용하는 편법이 동원돼 오고 있다. 이밖에도 이곳 별장지역내 삼성리 295 일원에는 허가면적을 무시하고 지하실을 불법으로 만들어 준공후 주거용으로 사용해 오고 있는 별장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위반사실에 대해 현지조사 확인했다"며 "불법건축물에
광주시는 17일 김용규 시장을 비롯 시의회의원, 각급 유관기관장,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교육청에서 중앙로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도로는 사업비 70여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212m, 도로폭 15m 규모로 6개월만에 준공, 도심을 연결하는 중앙로의 교통 소통과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광주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주화자)는 16일 경안동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벌여 불우한 이웃에게 작은 정성을 보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실촌읍 도자기엑스포 행사장내 자연학습장에서 재배한 배추 5천여 포기를 수확해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한다.
광주시 상수도사업소(소장 정수헌)가 행정자치부에서 2년에 한번씩 실시하는 '지방공기업경영평가' 상수도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사업소로 선정됐다. 14일 행자부와 광주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04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광주시 상수도사업소는 자치단체가 사업소 형태로 직접 경영하는 지방직영기업 분야에서 최우수 공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평가는 각급 대학 경영학 교수를 비롯 공인회계사 등 200여명의 전문가들로 28개 평가반을 구성, 2003년도 경영실적에 대해 지난 4월부터 5개월동안 전국 16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평가지표 또는 서면 및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소는 인구 20만 이하 도농복합지역 자치단체 자체 운영 사업소 16개 도시 중 가장 우수한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우수 사업소로 선정된 광주시 상수도사업소는 앞으로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받는 것은 물론 전국의 상수도 관련 사업소 및 기관, 각급 학계등의 견학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상수도사업소는 '먹는물 수질기준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의한 탁도기준에서 기준치인 0.5NTU이하 보다 훨씬 좋은 0.05∼0.07NTU로 관리해 시민들에게 전국
광주시 농민단체회관 준공식이 9일 송정동 농민회관에서 손학규 도지사와 김용규 시장을 비롯 유관기관장, 농업인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민단체회관은 시가 농업 정보 교환과 농업인의 친목 화합을 위해 사업비 8억5천여만원을 들여 송정동 8-2에 지상 3층, 연면적 471㎡의 규모로 건립됐다.
광주시는 지역 중소 제조업체 가운데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정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유망 중소기업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신청한 4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2개 업체를 선정한뒤 2차 현지 실사, 최종 심의를 거쳐 네오폼㈜ 등 20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업체에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전달하고 앞으로 5년간 자금을 비롯해 신용보증, 판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