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2일 지역주민들에게 각종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질병을 관리하기 위해 보건사업정보관리시스템(ACS)을 구축, 내년부터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관련 프로그램을 구입, 전체 주민의 25%에 해당되는 2만여가구에 대한 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지역 성인병 환자리스트를 조사한 결과, 고혈압 5천25명, 당뇨병 1천830명, 뇌졸중위험자 7천40명 등으로 파악됐으며 시는 이들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격무에 시달리던 형사계 소속 강력반장이 당직사건을 처리하던중 갑자기 쓰러진 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8일 오전 9시께 경기도 광주경찰서 형사계에서 당직사건을 처리중이던 강력 5반장 엄왕일(48) 경사가 의자에서 일어나다 갑자기 쓰러져 분당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후 4시35분께 뇌출혈로 숨졌다. 엄 경사는 지난 9월과 10월 관내에서 발생한 여자 소사체 유기사건과 6세 여아실종사건으로 형사계 7개반중 4개반이 전담수사를 하게 되자 나머지 형사계 3개반을 이끌고 당직사건을 전담하는 등 격무에 시달려 왔다. 엄 경사의 장례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광주경찰서에서 서장 장으로 치러진다.
광주시는 동절기 상수도시설물의 동파예방과 누수사고 발생시 신속한 복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수도 종합대책 상황실’을 내년 2월 28일까지(3개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위해 시는 지정공무소 6개업체와 합동으로 긴급 복구반을 편성·운영해 시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또 정수장 2개소를 비롯 취수장 2곳, 가압장 2곳, 맨홀펌프장 28곳, 배수지 7곳, 급수관로 등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동절기 안전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와함께 동절기 상수도 불편사항에 대해 민원안내센터(760-2677∼8)를 24시간 운영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상수도 시설물 동파 예방을 위한 홍보문 2만5천매를 제작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 유선방송, 마을방송 등을 통한 주민홍보에 들어갔다.
아파트 사업승인과 관련, 시장과 시의원이 구속되고 지역구 국회의원이 수사대상에 오른 광주시는 최근 수년간 자치단체장과 공무원들이 잇따라 개발비리에 연루되면서 '비리 백화점'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광주시의 공직비리는 시승격 이전인 1999년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모 전 군수는 도시개발계획 정보를 알려주고 토지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가 이듬해 항소심서 무죄판결을 받고 출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다른 아파트 사업과 관련, 업체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박 군수가 최초 구속된 직후인 2000년 조모 부군수 등 5명의 공무원이 잇따라 구속되는 파문을 겪었다. 또 지난 1월에는 개발허가와 관련,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6급 공무원이 구속됐고 지난 6월에는 산지전용허가와 관련해 202명이 적발되는 과정에서 공무원 1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6일에는 한강수계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에게 지원되는 국고보조금 사용처에 대한 현장확인 없이 허위로 검수조서를 작성한 혐의로 공무원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한 시민은 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광주시민으로서 참으로 부끄럽다. 광주시 공무원들은 지금이라도
광주시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04년 지자체 공공근로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행자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근로 선발을 비롯 예산확보 실태, 집행실적, 우수 사례발굴 등 2004년도 공공근로사업 전반에 걸쳐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올 공공근로사업에 사업비 9억8천여만원을 들여 분기별 100여명을 투입해 정보화사업, 공공서비스 사업, 공공생산성 사업, 환경정화사업 등 생산성 위주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시는 조선왕실도자기의 본고장인 지역여건을 최대한 살려 곤지암 도자기엑스포 행사장 주변 자연학습장 6만2천810㎡에 유채꽃 및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제고했다. 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 완화를 위해 행정정보화, 사회복지도우미 등 공공근로사업에 연 3만2천853명을 고용해 사회진출에 대한 자신감 부여와 장기적인 직업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내실 있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토대로 내년에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동집약적이면서 효율성 있는 특색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2004 광주시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7일 오후 광주 축협에서 김용규 시장을 비롯 체육관계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시의 명예를 빛낸 체육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체육인의 화합과 결속을 통해 체육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제25회 문화광광부장관기 전국 시도육상대회 남고 1천600m 계주 1위를 차지한 광주종고 김용훈 선수가 개인부문 체육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단체부분 대상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펜싱협회가 수상했으며 구이모 전 생활체육협의회장, 이상복 광주문화원장 등이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 체육발전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긴 안목을 가지고 종합운동장 건립을 비롯 인적투자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경찰서는 6일 한강수계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에게 지원되는 국고보조금 사용처에 대한 현장확인없이 허위로 검수조서를 작성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등)로 광주시 공무원 A(4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농자재 납품업자와 짜고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혐의(국고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광주시 남종면 이장 B(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C(41)씨 등 납품업자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공무원 2명은 지난해 1월 광주시 남종면에 비료 1만3천200포가 납품되지 않았는데도 현장에 나가 확인한 것처럼 검수조서를 작성하는 등 4차례에 걸쳐 허위 검수조서를 작성한 혐의다. 이장 B씨는 농자재 납품업자들과 공모, 지난 2002년 12월부터 1년동안 11차례에 걸쳐 농자재와 비료 등을 사들인 것처럼 허위공급계약서를 체결해 국고보조금 3억6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빼돌린 국고보조금을 이장 B씨 등 마을주민과 납품업자들이 분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횡령경위를 조사중이다.
광주시 보육시설연합회는 30일 문예회관에서 김용규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사랑 효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나눔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노인을 초청, 지역내 16개 보육시설 아동의 재롱잔치로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광주시는 오는 12월1일부터 10일까지 각 읍·면·동을 대상으로 올 세외수입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외수입의 효율적인 업무관리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율과 실적을 비롯해 부과에 대한 징수율, 세외수입 분야 홍보 및 특수시책 추진사항 등에 대해 서면과 현지 확인을 통해 실시하게 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대해 기관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 경기도 세외수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주시는 세외수입 부과·징수에 대한 체계적인 전산관리와 담당공무원의 업무교육을 통한 전문성 제고로 세외수입 증대 및 민원편의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는 이렇게 짓밟혔습니다" 한국, 대만, 필리핀 등 3개국 위안부 할머니 9명이 일본 10개 도시에서 대학생과 시민들에게 위안부 피해 실태를 강연 형식으로 증언한다. 광주 `나눔의 집'은 28일 한국 정신대 문제 대책협의회, 평화시민연대 등과 함께 오는 12월 4일 오후 2시 일본 10개 도시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동시 증언집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강연하는 지역(장소.증언자)은 도쿄(후오새이대학.필리핀 피트리츠 투아손), 오키나와(오키나와 국제대학.이옥선), 후쿠오카(세이난가쿠인대학.강일출), 히로시마(히로시마대학.김순악), 고치(고치문화플라자.배춘희), 오사카(히가시나리구민홀. 길원옥), 교토(교토대학.이용수), 시즈오카(시즈오카여성회관.영상물 상영), 가나가와(가와사키루우랜회관.대만 칭 친타오), 니가타(니가타 국제정보대학.박옥선) 등이다. 3개국 할머니 대표 3명은 3일 일본 의원들을 방문하며 강일출 할머니는 6일 도교도 노동조합 초청으로 증언할 예정이다. 이번 동시 증언집회는 일본정부에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일본 청소년에게 이 문제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나눔의 집과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 운영하는 '피스로드' 프로그램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