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대란 오나' 민주노총 산하 경기도노조(위원장 홍희덕)가 전면적인 총파업 투쟁 계획을 발표해 여름철 생활쓰레기 대란으로 심한 악취와 해충 때문에 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미화원, 도로보수원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노조 조합원 400여명은 9일 경기도청과 안양시청 앞에서 ▲ 주5일제 순차적 실시 ▲ 기본급 5.5% 인상 ▲ 작업장려수당 월 7만원 신설 ▲ 생활쓰레기 청소의 자치단체 직영화 등을 요구하며 '해고자 원직복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경기도노조는 '20일 총파업 돌입에 즈음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자치단체에 대해 노동조합은 오는 20일까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전지역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희덕(55)노조위원장은 "우리의 요구사항을 각 지자체가 수용하지 않는다면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경기도 고용정책과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조건은 각 지자체장이 판단해야 할 일"이라며 "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조와 각 지자체장들에게 성실히 교섭할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민주노총 경기본부 김한수(37)선전국장은 "지하철노조와 공공연맹노조도 임금인상,
경기도노조(위원장 홍희덕) 조합원 400여명은 9일 경기도청과 안양시청앞에서 주5일제 근무,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해고자 원직복직 결의대회'를 열었다.
수자원공사 안덕건설단이 학교시설부지로 확정된 시흥시 정왕동 소재 100여평의 땅을 장애인협회 명의로 개인사업자에게 임대해 줘 말썽을 빚고 있다. 사진은 내년 3월 개교예정인 시화고등학교 부지에 건립된 장애인.노인 무료목욕탕.
죽전∼분당간 도로 연결을 놓고 토지공사와 맞서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주민들이 도로연결지점에 컨테이너를 설치, 공사를 막고 나섰다. 6일 오전 11시20분께 구미동 주민 200여명은 해당 지점에 컨테이너를 놓고 레미콘을 동원, 컨테이너 안에 콘크리트를 타설했다. 주민 김모(57)씨는 "토지공사가 언제 공사를 재개할 지 몰라 컨테이너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주민들이 철야로 공사를 막아왔는 데 컨테이너 설치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돈을 모았다"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원을 요구해 거절했다"며 "시와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마시술소에 위장취업해 현금을 훔친 20대 여성이 경찰에 쇠고랑. 수원남부경찰서는 6일 절도 혐의로 김모(24.여.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7일 오전 10시께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소재 C안마시술소에서 카운터 책임자 이모(49)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안마시술소 직원들이 자신의 인적사항을 모른다는 사실을 악용해 현금 107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
수원남부경찰서는 5일 미성년자들을 합숙시키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30.무직.주거부정)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주선으로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38)씨 등 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숙식을 해결해주고 성매매를 알선해주겠다'며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심모(14.무직)양 등 12명을 모집, 수원시 권선구 E여관에 합숙시키며 모두 8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 32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성 매수자 가운데 육군 중령, 공무원, 전도사, 학원 원장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이 사건 담당경찰인 여성.청소년계 석종욱(32)순경은 "어른들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미성년자들이 성매매로 임신까지 했다"며 "청소년은 어른들에게 보호받아야 하는데 반대로 성적 수단으로 전락한 것을 보니 무척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 내 육.해.공군 장병들이 백혈병에 걸린 한 해병 전우를 돕는데 한마음으로 나서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해병대 흑룡부대 소속 배경민(21.병 939기) 상병은 지난 4월 휴가 중 머리가 어지러워 병원에 갔다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소식을 접한 부대측은 해병대 뿐만 아니라 백령도에 위치한 육군, 해군, 공군 부대 등 타 부대로 도움을 요청, 헌혈증서와 성금 모금운동을 벌였다. 각 부대 장병들은 몇 만원 되지않는 월급이지만 월급 일부를 갹출하고 자신들이 갖고 있던 헌혈증서를 흔쾌히 기증, 모두 230여장의 헌혈증과 성금 500여만원을 걷어 배 상병에게 전달했다. 헌혈증을 전달한 공군 김용휘(23.공군병 587기) 상병은 "같은 해병은 아니지만 백령도에서 같이 근무하는 전우로서 도와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며 "빨리 쾌유해 건강한 모습으로 부대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인 배 상병은 전우들의 뜨거운 전우애에 화답이라도 하듯 현재는 면회가 허용될 정도로 건강이 호전된 상태다. 1남 2녀 중 막내인 배 상병은 "백령도 전우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며 "강인한 해병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임낙윤)은 3일 인천시 부평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시온육아원을 방문하여 후원금 전달과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병무청은 이번 행사는 부모가 없는 100여명의 원생들에게 경제적인 후원과 정신적 삶의 자세를 일깨우고 병무청 직원에게는 이웃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통하여 친절마인드를 고양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생들과의 대화에서 임낙윤(56)청장은 "어린시절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며 "항상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되자"고 당부했다. 병무청 직원들과의 다과를 겸한 대화의 시간에서 사업가가 꿈인 고현철(16.중3)군은 "오늘을 계기로 다시 한번 인생의 목표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았다"며 "나의 꿈인 사업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리(40)사무국장은 "부모나 돌봐주는 사람이 없는 원생들이 자칫 나쁜 길로 빠질 수 있는 우려가 많이 있었다"며 "대화의 시간에서 우리 원생들은 무척 진지했고 인생의 목표를 구체화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매달 사랑의 구좌를 통해 1구좌당 천원씩 직원들이 원하는 구좌를 개설해 모인
민주노총 경기지부(본부장 이상무)와 시민 1천500여명은 30일 오후 3시 평택시 이충동 소재 이충레포츠 공원에서 이라크 파병반대와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미군기지 평택 확장 이전 저지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30일 훔친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수십차례에 걸쳐 부녀자의 핸드백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절도)로 정모(20.무직.수원시 장안구)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모(20.무직.수원시 장안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전 0시20분께 평택시 서정동 모 유흥주점 앞에서 훔친 승용차를 이용, 현금 120만원이 든 오모(42.여)씨의 핸드백을 낚아채 달아나는 등 지난 2월9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대전 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50여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 이들은 또 차량 열쇠 투입구에 가위 끝을 넣어 문을 여는 수법으로 고급승용차 11대를 훔치고 주차된 차량의 바퀴, 오디오, 계기판 등을 빼가는 등 20여차례에 걸쳐 3억여원 상당의 승용차와 차량부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날치기'를 한 뒤 범행에 사용된 승용차에 다른 번호판을 바꿔 다는 수법으로 경찰의 검문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