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6시5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E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3시간 20여분만인 오전 9시 25분께 진화됐다. 불은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나이트클럽 2, 3, 4층 1천여평을 태워 2억7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모(49.택시운전사)씨는 "나이트클럽 3층 창문에서 '퍽'하는 소리가 나더니 검은 연기가 솟았다"고 말했다. 나이트클럽 직원 박모씨는 "영업을 끝내고 정리까지 마친 뒤 새벽 4시30분께 직원들이 모두 퇴근했기 때문에 나이트클럽 안에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처음 불이 난 3층에 주방이 위치한 것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돈이면 직장동료도 원수지간이 되는 세상인가" 직장 동료에게 일러준 로또 복권 번호가 2등에 당첨되자 번호를 알려준 사람이 자신의 몫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소송을 제기당한 사람은 상대를 사문서위조혐의로 형사고소, 실제 당첨자가 다른 사람으로 밝혀져 무혐의처리됐으나 돈때문에 직장 동료들이 원수로 돌변하는 일이 발생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옥모(38)씨가 직장 동료인 박모(39)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박씨를 무혐의 판정하고 불기소처리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옥씨는 직장 동료인 박씨가 '복권이 당첨되면 반분한다'는 가짜의 약속문서를 만들어 지난 해 8월말께 자신을 상대로 수원지방법원에 월급 등 가압류 청구소송을 제기하자 사문서 위조혐의로 박씨를 형사고소했다. 피의자 박씨는 경찰에서 "지난 해 6월초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종합터미널내 자신이 운전하는 고속버스 안에서 자신이 개발한 로또슬립방식(46개 숫자를 클립상자에 넣어 뽑는 방식)으로 옥씨에게 제27회 로또 복권 번호를 만들어 줬다"며 " 당시 복원이 당첨되면 당첨금 절반씩 나눠갖기로 한 각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직장동료 옥씨가 2등에 당첨돼 1억9천여만원
수원환경운동센터는 오는 23일 오후 7시 경기문화재단에서 '전쟁을 넘어서 평화로 가는길'이라는 주제로 이라크 평화 네트워크 활동가인 임영신씨의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환경운동센터 관계자는 "시민과 회원들이 전쟁으로 인한 이라크 실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평화의 소중함과 실천방안 등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김진흥)는 효율적인 구정 홍보와 인터넷 서비스 개선을 위해 홈페이지 보완 및 개편 작업을 추진중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1월 24일 영통구 개청과 동시에 5개 주메뉴와 30개 부메뉴로 구성된 인터넷 홈페이지 서비스를 개시한 결과 2004년 5월말 현재 89,780명, 일일평균 468명의 구민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오는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한 구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친근하고 편리한 홈페이지 구성, 홈페이지 옥의티 수정 등 4개 분야에 대해 홈페이지를 보완 및 개편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구는 이와함께 오는 7월부터 민원방문 예약시스템 운영, 여성교양강좌, 육아소식 등 여성참여 프로그램 및 보육 관련 자료 각종 행사 안내 자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안내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행정수도 이전 문제로 제2의 국론분열은 안된다" 최근 신행정수도 이전 문제로 경기도와 인천, 서울 등 일부 지자체장과 정치인들이 신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신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국민 찬.반투표'를 제안한데 대해 시민단체와 학계,노동계, 시민들의 찬반 논쟁이 뜨겁다. 특히 각계는 신행정수도 이전 문제로 대통령 탄핵과 같은 제2의 국론분열이 없어야 한다며 여.야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논리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국민투표 찬성=대한공인중개사협회 경기지부 양 승(40)사무국장은 "정부가 토지거래허가, 실거래허가 등을 내세워 신행정수도 후보지에 대한 땅투기를 억제한다고 하지만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며 "지방경제 활성화와 땅투기를 정부가 막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원 경실련 노건형(35)사무국장은 "국민들은 대통령 탄핵반대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한 것일 뿐 행정수도 이전까지 지지한 것은 아니다"며 "국가 중대 사안이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생 백나리(21.여.인천대 생물학과 2년)씨는 "행정수도 이전 비용에 4조여원이 넘는 국민세금이 들어가는 것으로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임낙윤)은 17일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병역의무자가 인터넷으로 귀국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병역의무자들이 외국에서 유학이나 어학연수 등을 마치고 국내로 입국할 경우 해당 지방병무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인터넷 귀국신고' 제도를 시행한다. 임낙윤(56)청장은 "최근까지 해외여행을 마치고 입국한 병역의무자들이 공항이나 항만의 병무신고사무소 또는 지방병무청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FAX를 이용해 귀국신고를 했다"며 "인터넷 병무청 홈페이지를 연결해 편리하게 귀국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군제10전투비행단은 15일 오후 3시 30분께 수원시 팔달로 수원극장 신축공사현장에서 발견된 260파운드 무게의 항공 불발탄을 안전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공사장 인부가 발견한 폭발물은 길이 90㎝, 직경 20㎝ 크기의 일반 항공 투하용 폭탄으로 6.25전쟁 당시 미군이 투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군 폭발물 처리반은 폭탄 양쪽의 뇌관을 안전하게 제거한 뒤 비행단으로 폭탄을 이송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1일 불법체류 중국인들로부터 돈을 받고 허위 고용확인서를 만들어 준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김모(40.직업소개업)씨와 박모(32.중국잡화점 운영)씨를 구속하고 허모(24)씨 등 중국 한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한국산업'이라는 유령회사를 설립한 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박씨가 모집해 온 허씨 등 불법체류 중국 한족 31명으로부터 1인당 80만원씩을 받고 `한국산업'에 취업한 것처럼 허위 고용확인서를 발급해 준 혐의다. 허씨 등은 정부의 외국인근로자 합법화기간(2003년10월∼11월)에 김씨 등으로부터 넘겨 받은 허위 고용확인서를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에 제출, 외국인 등록증을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체류를 연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17대 국회의원 본인의 병역복무이행률은 75.8%로 같은 연령대의 일반국민 63.5%보다 12.3%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무청(청장 김두성)은 10일 국방부에서 제 17대 국회의원 병역사항과 직계비속들의 병역복무이행률을 발표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제17대 국회의원들의 병역복무이행률은 일반국민 보다 12.3%가 높게 나왔고 직계비속의 면제율을 13.7%로 일반국민 14.5%보다 0.8%가 낮게 나왔다. 김두성 병무청장은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에 의해 여성 국회의원을 제외한 제17대 국회의원 당선자 260명과 직계비속 205명의 병역사항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위원 본인 260명중 24.2%인 63명이 군 면제를 받았으며 이는 같은 연령대의 일반국민 평균면제율 36.5%보다 훨씬 낮은 비율이다.
8일 오전 0시55분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소재 수원역 인근 육교에서 술에 취해 신병을 비관하던 신모(39.무직.수원시 권선구 탑동)씨가 폭 20cm의 철조망 밖에 매달린 채 "나만 죽어버리면 돼"라고 비명을 지르며 10m아래 철로로 투신하겠다고 10여분간 난동을 부렸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원남부경찰서 매산지구대 길준남(36)경장과 김정환(34)순경은 신씨를 진정시키며 추락을 막기 위해 난간 위로 접근해 신씨의 팔과 몸을 잡고 손목과 철조망에 수갑을 채운 뒤 119구조대와 함께 철조망을 가로.세로 각 1m씩 자른 뒤 구조했다. 당시 육교 밑으로는 열차 2대가 지나가는 등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다. 신씨를 구조한 길 경장은 "흥분상태의 신씨를 진정시키고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러나 시민이 위태로울때 가장 먼저 도움을 줘야 하는게 경찰의 임무가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신씨를 훈방해 아내 권모(35)씨에게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