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채권자의 딱한 사연' 수천만원의 돈을 빌려주고 8개월째 받지 못한 채권자가 시청 주차장에서 채무자 동생의 차를 훔쳐 달아났다가 절도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딱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수원시청 주차장에서 견인차량을 이용해 차량을 훔친 절도 사건의 용의자는 차량 도난 신고자 장모(36)씨의 형(42)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 준 뒤 받지 못한 채권자 안모(43)씨로 밝혀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채권자 안씨를 절도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권자 안씨는 지난해 9월 차량 신고자의 형 장씨에게 6천여만원의 사업자금을 빌려줬으나 채무자 장씨는 자신이 경영하던 N회사가 같은해 10월 부도가 나자 안씨가 빌려준 사업자금을 갚을 능력이 없어 도피생활을 했다는 것. 이에 안씨는 장씨의 행방을 수소문해 지난달 13일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장씨를 만나 빚 독촉을 했으나 장씨는 "돈을 갚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연락이 끊겼다. 안씨는 장씨를 찾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장씨와 연락이 되거나 장씨를 보면 바로 연락하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안씨가 장씨를 수소문 한 결과 지난 5일 장씨가 전 부인을 만나러 수원시청에 온다는 것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다음달 18일 도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119 소방동요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불조심에 대한 분위기 확산과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동요대회에는 도내 26개 소방서에서 선발한 초등부와 유치부 26팀씩 모두 52팀이 참가한다. 동요제에서 대상으로 선발된 팀에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전국 119 소방동요 경진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만취 상태의 60대 여성이 저수지에서 자살을 하려다 마음을 바꿔 나온 뒤 경찰 등이 자신을 수색하는 장면을 구경하다 경찰에 덜미.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3시 4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A이발소를 운영하던 이모(62.여.자영업.수원시 팔달구)씨가 저수지에서 자살하려는 마음을 바꿔 저수지 밖으로 나온 뒤 경찰관과 119구급대원 등이 자신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는 것을 구경하다 경찰에 꼬리가 잡혔다. 남부서는 오전 3시께 "수원시 하동 원천저수지로 사람이 걸어 들어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잠수부 5명, 경찰 12명, 119구급대원 3명, 구급차 1대, 112순찰차 3대가 즉시 현장에 출동, 물속과 주변 수풀 등을 수색했으나 물에 빠진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모(62.여.자영업.수원시 팔달구)씨의 신분증, 신발, 가방을 발견했을 뿐이었다. 30분 넘게 수색작업이 진행됐을 때 수원남부서 황모 경사는 수색현장 주변을 서성이는 여성의 바짓단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고 바로 이 여성이 저수지에 들어갔던 이씨임을 확인했다. 이씨는 자살하기 위해 저수지에 들어갔으나 마음을 바꾸고 곧바로 나와 인근 야산에 올라가 있다 경찰 등이 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가 지난달 22일 발생한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에 인도주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4일 '북한 룡천 이재민돕기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인터넷 성금접수, ARS모금, 1m 1원 자선걷기대회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인도주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 경기지사는 오는 6월 말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재해구호상황실 등 재해구호 준비를 본격화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의 북한 룡천 이재민 돕기 추진 현황과 장마철을 대비한 재해구호 준비 등을 알아본다. ▲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의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 구호활동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회장 우봉제) 지난달 24일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와 관련해 '북한 룡천 이재민돕기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북한에 보낼 긴급 구호물자를 보내는 등 발빠른 대처를 했다.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4일 비상상황실을 가동, 25일 도내 9개 봉사관에 분산비축중인 응급구호품세트 960세트, 담요 1천장, 운동복 3천벌 등 북한지원 구호물품 1억원어치를 수원 소재 도지사로 수송, 분류작업을 마친 후 이 물자들을 같은달 28일 전국의 적십자사로부터 보내온 구호물자들과 함께 인천항을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운송했다. 도 적십
수원남부경찰서는 24일 무허가 직업소개소(속칭 보도방)을 운영하며 가출 청소년과 부녀자 등 20여명을 고용해 노래방 등에 알선한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이모(42.업주.의왕시 삼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이모(38)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가출청소년 윤모(17)양과 부녀자 20여명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소재 20여개소의 노래방과 유흥업소에 1명당 5천원의 소개비를 받고 6천76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기는 등 가출청소년과 부녀자들을 알선한 혐의다.
"수십억원을 들여 버스정보시스템을 설치해 놓고 이렇게 사후관리를 엉터리로 해도 되나" 부천시가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버스정보시스템(BIS:Bus Information System)이 잦은 고장과 사후관리 부족으로 제기능을 못해 시민들이 오히려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가 45억여원이라는 막대한 시 예산을 투자해 전국 최초로 설치한 버스정보시스템이 제기능을 발휘 못하자 시민들로부터 세금만 낭비하는거 아니냐고 비난을 받고 있다. 23일 부천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부천시는 지난 2001년 시민 버스이용 편익증대와 부정확한 배차간격해소를 위해 45억여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510개의 버스 정류장에 버스 안내단말기를 설치하고 시내버스에 차량용 단말기를 설치해 월 3천500여만원의 유지비를 들여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제기능을 못하는 버스정보시스템에 시민들의 막대한 혈세를 투자한 이유가 뭐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주부 박모(34.원미구 상동)씨는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 안내단말기가 파손돼 작동하지 않는다"며 "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도 고장난 안내단말기를 수리하지 않아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시
수원남부경찰서는 23일 가짜 외국 유명상표가 부착된 의류를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정모(39.여.상업.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월 13일부터 최근까지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 가짜 외국 유명상표(닥스 등)가 부착된 3천750만원상당의 의류 350점을 진열해 놓고 700여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가짜 외국 유명상표를 제작.배포한 업자를 쫓고 있다.
수원시 인계동 일대 주도권을 잡기 위해 타 지역 조직폭력배들과 단합대회를 하며 유흥업소 업주 등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 조직폭력배 29명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3일 폭력 등의 혐의로 김모(23.무직.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씨 등 19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9명을 불구속, 1명을 군부대로 이첩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4일 오전 6시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Y노래방 앞에서 신모(23)씨 등 4명에게 건방지다며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최근 1년간 유흥업소 업주 등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시.도의원, 사회단체장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동두천 미군 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박수호.48.동두천시의회의장)는 20일 오후 3시께 시청 제2회의실에서 미군 재배치가 사실상 확정돼 지역경제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대 정부투쟁의 구체적인 방식을 논의했다. 이날 대책위는 오는 27일 오후 5시 미 2사단 정문 앞에서 미군 공여지 200여만평 반환과 군사시설 보호법 등의 규제 완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별재정지원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것을 협의했다. 대책위는 또 다음달 7일 1천200여 시민들과 함께 국회의사당에서 미군 재배치에 따른 동두천시의 지역경제 파탄을 알리고 천막 단식농성을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대책위 박수호 위원장은 "경찰이 집회를 허가 하지 않아도 대책위는 동두천 지역경제 파탄을 막기 위해 법과 상관없이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계획되지 않은 시민단체의 집회나 시위가 계속 벌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9일 대낮 빈집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김모(21.용인시 기흥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께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 빌라 2층 이모(33.여)씨의 집 벨을 눌러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뒤 가스배관을 타고 열린 창문으로 침입, 안방에 있던 4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들고 나오는 등 지난달 초순부터 한달여동안 수원, 성남, 오산 일대를 돌며 8차례에 걸쳐 1천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