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각 산별노조가 쟁의행위 돌입을 선언한 가운데 주5일제 시행, 임금인상,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경기지역 산별노조도 잇따라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도로보수원과 환경미화원 등으로 구성된 민주노총 경기도노조(위원장 홍희덕)는 4일 13개 분회 1천5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8%의 찬성으로 파업이 결정된 가운데 7일로 예정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절차를 거쳐 오는 16일 파업에 들어간다. 경기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도로주변 청소와 보수, 생활쓰레기 청소 및 수거 등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노조 김인수(40) 조사.법률국장은 "수원, 부천, 안양 등 13개 시에 기본급 5.5% 인상, 주5일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자치단체 교섭위원들이 불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다"며 "16일 하루 파업을 진행한 뒤 차후 투쟁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또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되면 노조간부 80여명은 오는 9일부터 서울 광화문 행정자치부 앞에서 주 5일제 시행과 민간위탁 지침 철회, 불법해고 환경미화원 복직 등을 요구하며 농성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남부경찰서는 4일 농번기에 비어있는 농가를 턴 혐의(절도)로 김모(35.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0시께 전북 남원시 대강면 이모(68)씨의 빈집에 들어가 안방 옷장에 있던 현금 40여만원과 14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들고 나오는 등 지난달 30일까지 4차례에 걸쳐 남원,정읍 일대 농가에서 78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농번기로 낮 시간대에 비어있는 농가가 많고 대부분의 농가가 출입문을 잠그지 않는 점을 이용,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남부경찰서는 4일 생활정보지에 있는 연락처를 이용, 전화 상대방의 친지에게 돈이 필요한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이모(26.무직.의왕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4일 생활정보지에 나와 있는 최모씨의 연락처로 전화해 "당신의 조카가 사고를 내 합의금이 급히 필요하다"며 50만원을 입금받는 등 지난달 초순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8명에게서 28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각종 생활정보지를 챙겨 여관에 투숙하면서 하루에 10여통씩 무작위로 전화를 걸며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임낙윤)은 올해를 병무행정 친절의 해로 정하고 지난 3월부터 '2004 병무 친절올림픽'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올림픽 정신을 대 국민 친절서비스에 대입해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객을 최고로 높이며', '항상 적극적이고 명랑하게'라는 표어를 내 걸고 친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친절분위기 확산, 친절인프라구축, 친절 마인드 형성, 학습조직화로 친절문화의 정착, 친절행정에 대한 평가 및 환류 강화 등 5개 분야에 역점을 두고 '2004 병무친절올림픽'을 통해 전 직원을 친절마스터로 양성할 목표를 세웠다. 이에 본지는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이 '2004 병무친절 올림픽'의 5개 역점 분야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사항 등을 알아본다. ▲ 친절서비스헌장 제정 및 실천결의대회 개최 병무청은 지난 3월 12일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함께 친절서비스 헌장 제정 및 실천결의 대회를 가졌다.이날 결의대회는 친절운동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 제고와 새로운 다짐을 유도해 친절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직원의 잘못된 서비스로 민원인이 재차 방문할 경우에는 5천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교통비를 민원에게 제공하
휴가중인 군인이 사기범을 쫓는 경찰을 도와 범인을 검거해 화제다. 1일 오전 10시30분께 수원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휴가를 받고 귀가중이던 육군 20사단 3중대 소속 함모(21) 일병이 경찰이 추격하는 차모(38)씨를 보고 몸을 날려 범인을 붙잡았다. 사기죄로 경찰에 수배중이던 차씨는 이날 경찰이 신분증 제시 요구에 도망치다 함일병 앞을 지나다 붙잡혔다. 함일병은 경찰과 함께 차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머리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한시간 가량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수원남부경찰서(서장 나옥주) 1일 서장실에서 모범경찰관 3명에 대해 해외연수를 보내기로 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 경찰관은 형사과 경장 오대환, 김성래, 곡선지구대 경사 강용성 등 3명으로 민생치안 100일계획 추진시 조직폭력,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 사범검거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선발됐다. 나서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지역치안의 안정과 보다나은 경찰행정 구현에 700여 전직원중에서 가장 앞서가는 경찰관”이라며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외국의 치안환경 견문을 넓혀 진정 주민을 위해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에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에서 기증한 조형물과 수목 등을 전시한 동산이 만들어졌다. 경희대는 28일 오전 11시 수원캠퍼스 외국어대학관 뒤편 부지에서 '개교 55주년기념 자매결연 지자체 경희동산' 조성 기념식을 갖는다. 지난해 11월 착공, 지난 5월 완공된 '자매결연 지자체 경희동산'은 300평 부지에 느티나무, 금송, 구석기 캐릭터 조형물, 돌하루방 2점, 은행나무 한쌍 등 갖가지 나무와 조형물들이 들어서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여름휴가 기간인 오는 7월1일부터 8월30일까지 해수욕장과 강 등 물놀이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도내 9개 지역에 '119 수상구조대'를 배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구조대가 배치되는 지역은 북한강.남한강.한탄강.임진강 등 주요 강변 피서지, 청평호.팔당호.평택호.산정호수 등 4개 호수변, 제부리 해수욕장 등이다. 소방본부는 이곳에 고무보트, 잠수기구, 구명조끼 214점의 각종 수난구조장비를 비치한 상태에서 구조.구급대원들을 고정 배치되거나 순회하며 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어느 채권자의 딱한 사연' 수천만원의 돈을 빌려주고 8개월째 받지 못한 채권자가 시청 주차장에서 채무자 동생의 차를 훔쳐 달아났다가 절도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딱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수원시청 주차장에서 견인차량을 이용해 차량을 훔친 절도 사건의 용의자는 차량 도난 신고자 장모(36)씨의 형(42)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 준 뒤 받지 못한 채권자 안모(43)씨로 밝혀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채권자 안씨를 절도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권자 안씨는 지난해 9월 차량 신고자의 형 장씨에게 6천여만원의 사업자금을 빌려줬으나 채무자 장씨는 자신이 경영하던 N회사가 같은해 10월 부도가 나자 안씨가 빌려준 사업자금을 갚을 능력이 없어 도피생활을 했다는 것. 이에 안씨는 장씨의 행방을 수소문해 지난달 13일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장씨를 만나 빚 독촉을 했으나 장씨는 "돈을 갚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연락이 끊겼다. 안씨는 장씨를 찾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장씨와 연락이 되거나 장씨를 보면 바로 연락하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안씨가 장씨를 수소문 한 결과 지난 5일 장씨가 전 부인을 만나러 수원시청에 온다는 것을
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경찰관에게 금품을 제공하려 한 혐의(뇌물공여의사표시)로 김모(24.유통업.오산시 궐동)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새벽 2시께 자신의 경기 50라 45XX 아반떼 승용차로 귀가하던 중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28번지 앞 노상에서 혈중알콜농도 0.152%의 상태로 경찰에 음주단속 되자 단속 경찰관인 인계지구대 박모(27)순경에게 "100만원을 줄테니 보내달라"고 말한 뒤 인계지구대 사무실에서 100만원권 수표 1장, 만원권 5장, 천원권 4장을 지갑에서 꺼내 경찰관에게 건네려 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