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20일 우리의 전통음식 추어탕을 전문으로 하는 운영동 연락골을 추어마을로 지정,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구는 또 이날 추어탕 전문음식점이 10개업소가 위치하고 있는 운영동 연락골에서 추어마을 표지석 제막식행사를 가졌다. 구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어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맛있는 집 선정 유도, 모범업소 지정확대, 식자재 지원 등과 함께 깨끗한 주방 위생지도와 홍보활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인천남동공단소방서(서장 김태순)는 소방서 운동장에서 최근 도입, 현장배치한 최신 배연 소방차량 시연회를 가졌다. 배연 소방차량은 화재시 밀폐된 공간의 연기를 신속히 배출시키고 화점에 소화약제를 뿌릴 수 있도록 돼 있어 안전한 시야 확보를 통한 화재진압대원들의 신속한 초동진화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지역 어음 부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어음 부도율이 0.71%를 기록해 5월의 0.47%보다 0.24%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1년 2월 0.7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 부도금액은 294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89억원 늘었으나 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12개로 5개 줄었다. 신설법인은 건설업, 서비스업 등의 창업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 39개 늘어난 182개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와 중견 건설업체에서 181억원 규모의 고액부도가 발생해 부도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당한 중소기업의 시설 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정책자금 및 기술을 지원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특별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고 10억원으로 연리 5.9%, 상환기간 3년(거치기간 1년 포함)이며 구조개선자금(시설자금)은 업체당 최고 30억원으로 연리 4.9%, 상환기간 8년(거치기간 3년 포함)이다. 소상공인 지원자금의 경우 업체당 최고 5천만원으로 연리 5.9%, 상환기간 5년(거치기간 1년 포함)이다. 이들 지원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신용(순수 신용 및 보증기관 보증 포함)으로 신청하면 7일 이내 받을 수 있다. 또 재해를 당한 중소기업의 설비보수 및 수리 등을 위해 기술자로 지원팀을 구성, 업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순회지원하게 된다.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만의골에 산책로를 겸한 자전거도로가 개설된다. 남동구는 모두 25억원을 들여 만의골 수인산업도로 인근에 길이 1천750m, 너비 6m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구는 올 연말까지 토지보상 등 준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해 내년 7월 완공할 방침이다. 만의골은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여 있는 등 경치가 빼어나 인근 주민들이 자전거를 타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17일 인천공항에서 박찬법 사장 및 임직원, 공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중국 톈진노선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인천 남동구 간석3동(동장 김백호)은 최근 생활이 어려운 노인 50여명에게 관내 독지가의 도움으로 영정사진을 촬영, 전달하는 등 효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옹진군이 드라마 촬영장소로 새롭게 부각되며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북도면 시도리 수기해수욕장에 설치된 드라마 세트장에서 제작하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풀하우스'가 14일부터 첫 방영을 시작했다. 이번 드라마는 KBS에서 기획하고 김종학 프로덕션이 제작한 것으로 표민수 감독이 연출하고 송혜교와 비가 주연을 맡은 총 16부작의 미니시리즈로 이미 대만과 동남아에 수출이 확정되는 등 방영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켜 왔다. 김종학 프로덕션이 오픈세트 건립이후 군과 협력해 조선·삼국·일제시대 세트장 및 애니메이션 체험관과 각종 놀이공연 및 편의시설 등을 건립, 국내 최고의 종합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 확대로 지역발전의 거점을 조성하고 타 드라마나 영화를 유치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인천항 내·외항에 대한 대테러 감시활동이 대폭 강화된다. 국가정보원 인천지부는 15일 오전 인천항만보안실에서 인천해양수산청, 세관, 출입국관리소,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등 10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보안대책협의회'를 열고 대테러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기관별로 대테러 담당자를 지정해 24시간 인천항 입·출항 선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항만 출입자,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과 해상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테러지원국가나 밀입국 알선 경험이 있는 선원들의 상륙허가는 관계기관의 정밀심사를 받도록 했다.
올 상반기 전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월 해양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명의 3.07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를 당한 선박 수도 265척에서 354척으로 33.6% 증가했으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인원도 2천349명에서 2천681명으로 14.1% 증가했다. 재산피해액 역시 79억1천734만원에서 134억1천923만원으로 69.5%나 증가했다. 사고원인을 유형별로 보면 기관고장이 112건(31.6%)으로 가장 많았고, 충돌 101건(28.5%), 전복 29건(8.2%), 추진기 장애 28건(7.9%), 침수 27건(7.6%), 좌초 25건(7.1%) 순이었다. 원인별로 보면 운항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176건(49.7%)으로 가장 많았고 정비불량 92건(26%), 화기취급부주의 23건(6.5%) 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선원들의 안전 불감증과 기상 여건을 무시한 무리한 운항이 해양사고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해역 실정에 맞는 시기별 해양사고 방지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