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건설이 추진되다 환경오염 우려 등의 이유로 중단됐던 인천 폐염전 등 그린벨트 77만평을 대한주택공사가 택지로 개발을 추진, 환경파괴·택지공급 과잉 등의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주공은 '수도권 해양생태 공원'의 소래 폐염전과 장아산 등을 포함한 이 일대 서창·운연동 그린벨트 77만평에 무주택 서민용 국민임대아파트 7천여가구 등 총 1만6천가구(수용인구 4만6천400여명)의 주택을 짓기 위한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제안서'를 최근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 건교부는 구에 구의 입장과 주민 의견을 수렴, 이달말까지 밝혀줄 것을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 공람공고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구의 최종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지역내 6개 사회.환경단체는 "생태공원 주변 골프장 건설 계획이 환경 단체의 반발로 백지화되자 이번엔 정부가 주공을 내세워 택지개발에 나섰다"며 "주공과 폐염전 토지주가 서민 주택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겠다는 것은 정부의 주택정책을 빙자해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또 "남동지역은 제2 논현택지개발사업(1만8
옹진군은 7일 백령면과 영흥면에서 고혈압,당뇨병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민건강수명의 연장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한 ▲고혈압, 당뇨예방 일상생활 수칙 ▲연령별 바른 식사지침 및 환자의 식이요법 ▲고혈압, 당뇨합병증 ▲기타 만성질환 예방교육 등 고혈압, 당뇨병 예방을 위해 백령면은 7일부터 8일까지, 오는 14일에는 영흥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지킨다는 의식과 함께 관내 만성질환자 및 다수의 주민들이 예방교육을 받도록 하기위해 고혈압, 당뇨병 예방 홍보물(건강지압판)을 제작, 교육시 주민들에게 배부해 홍보할 계획이다. 조건호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인병 예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유지증진하는데 군이 앞장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지역의 재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요건이 대폭 강화된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종전 노후 주택을 재건축하려면 경과기간이 20년 이상이었으나 앞으로는 공동주택의 경우, 지난 94년 1월1일 이후 준공됐으면 5층 이상은 4년이, 4층 이하는 30년이 각각 지나야 재건축이 가능하다. 또 준공시점이 84년 1월1일∼93년 12월31일일 경우, 5층 이상은 준공년도에서 1984를 뺀 연수에 2를 곱한 기간과 22년을 합한 기간이, 4층 이하는 준공년도에서 1984를 뺀 연수에 21년을 더한 기간이 지나야 재건축이 가능하다. 그러나 83년 12월31일 이전에 준공된 건축물은 종전과 같이 20년이 지나면 재건축을 할 수 있다. 공동주택 이외의 건축물은 철근·콘크리트·강재 주택은 60년에 3분의 2를 곱한 기간이, 그외 주택은 30년에 3분 2를 곱한 기간이 각각 경과돼야 한다. 또 도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려면 구역내 토지와 건축물 소유자의 70% 이상의 동의를, 도시환경 개선사업은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주택 재개발시 공동주택의 규모는 가구당 전용면적을 115㎡이하로 하되, 종전 주택 규모가 이를 초과하면 165㎡ 내에서 짓도록 했다. 면적
인천과 서해5도간 여객선 항로에 고급여객선과 초대형 쾌속선이 잇따라 취항한다. 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우리고속훼리㈜ 소속 씨플레인호(288t급)가 인천∼연평도 항로에 새로 투입돼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첫 취항에 나선다. 이 여객선은 취항 다음날인 10일부터는 인천 연안부두∼덕적도∼연평도 항로를 1일 1회 왕복 운항하게 된다. 최대 237명을 태울 수 있는 씨플레인호는 최대속력이 37.5노트로, 인천에서 덕적도를 거쳐 연평도까지 2시간 20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국내에 도입되기전 독일 함부르크에서 노르웨이, 덴마크를 오가는 관광선으로 이용됐던 이 배는 2층이 선루프 시설로 꾸며져 있어 좌석에서 앉은 채 하늘을 볼 수 있으며 좌석 모두는 천연 가죽시트로 장식됐다. 씨플레인호 취항으로 인천∼연평 항로에는 1일 1회 편도운항하는 실버스타호(569t급)와 물때에 맞춰 1달에 10회 가량 운항하는 오클랜드호(136t급) 등 모두 3척의 여객선이 운항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인천∼백령도 항로에는 ㈜온바다 소속 만다린호(2천982t급)가 오는 15일께부터 취항할 예정이다. 1일 1회 왕복운항(운항소요시간 4시간)하게 되는 만다린호는
옹진군은 다음달 20일까지 농가에서 사육중인 소, 돼지, 개, 기타가축 등에 무료진료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가축진료혜택을 받을 기회가 없는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가축무료진료와 함께 가축위생 및 사양관리 기술지도로 축산업의 경영여건을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공수의 4명 등 총 14명 4개반으로 구성, 양축농가 개별 방문 진료와 방역을 병행 실시한다. 순회진료 일정은 백령, 대청면(6·7·8일),연평면(19~20일), 북도면(22~23일), 자월면(8월9일~10일), 영흥면(8월12일~13일), 덕적면(8월19일~20일) 등이다.
해양경찰청이 배럴당 40달러를 오르내리는 고유가 파고에 해상 경비체제까지 손질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 한해 해경청 유류 예산은 351억원이지만 5월말까지 이미 절반에 가까운 168억원어치를 소비했다. 이는 하루 평균 경유 715드럼(1드럼은 200ℓ)씩 1억1천200여만원씩 지출한 것으로,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90억원 가량의 유류 예산이 초과 지출될 것으로 해경청은 자체 분석하고 있다. 해경청은 이에 따라 기름 소비를 줄이기 위해 경비함의 해상 경비체제까지 손질하는 등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초긴축 체제로 전환했다. 해경청은 우선 경비함에 싣고 다녔던 페인트, 정박에 필요한 밧줄, 여유 부속품양을 최대한 줄이는 한편, 개인 소유의 책, 신발, 의복, 운동기구 역시 꼭 필요한 물품 외에는 싣지 않도록 권고했다. 또 기름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곳에 배의 무게중심을 둘 것, 평시에는 과속을 피하고 경제속력으로 운항할 것 등을 지시했다. 특히 지난 5월 20일부터는 경비함의 해상 경비체제를 이동식 순항 경비체제에서거점 표류경비체제로 전환했다. 거점 표류경비는 경비함이 관할 해역 안에서 이곳저곳을 순찰하던 종전 방식과는 달리 치안 수요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윤혁수)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해양경찰청에서 실무수습교육중인 사법연수생 34기 19명을 대상으로 치안상황 브리핑과 복지관 및 경비함을 견학 등을 실시했다. 이날 함정 견학에서 해경은 연수생들에게 해양경찰의 홍보 VTR 시청과 각종 첨단장비 및 해양경찰의 임무 등을 소개함으로써 해양경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다.
인천지하철공사 노동조합이 주5일제 실시와 관련, 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노조측은 주5일제 실시와 관련, 지난달 한달동안 회사측과 10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지난달 29일 최종 교섭이 결렬돼 파업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판단, 노조원 76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찬반을 묻는 투표를 5일 시작해 오는 7일 오후 1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노사 양측의 쟁점 사항은 주5일제 실시에 따른 휴일수와 근로시간의 차이다. 노조는 기관사 등 교번근로자의 휴일수를 연간 190일로, 역사 근무자와 기술분야 등 교대근무자에 대해 191일로 해야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교번은 139일을, 교대는 140.21일을 제시했다. 또 월 근무시간에 대해 노조안은 교번 167시간, 교대 156시간이지만, 사측은 모든 근무자에 대해 174시간을 적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주5일제 근무와 정상적 휴일확보를 위해 28%(325명)의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보는 반면 회사측은 역사 3곳을 민간에 위탁해 남는 인력과 본사 직원 등으로 61명을 늘리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노조측은 "회사가 외부기관에 의뢰해 적정 인력 수
제34기 사법연수생 19명(남 16명·여 3명)이 5일부터 16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해양경찰청에서 전문분야 실무수습에 들어갔다. 해경청에 따르면 이번에 첫 실시하는 사법연수생의 실무수습교육은 연수생에게 해양경찰의 업무와 기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법률사무 및 위험관리능력을 배양한다. 연수생들은 이번 수습기간중 해양경찰업무 소개, 해상치안상황실과 해양경찰학교 방문, 경비함정 체험항해, 인천항 갑문을 비롯해 인천관내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본청 각 국 및 부산 등 9개 해양경찰서에 배치돼 현장 실무수습교육 하게 된다. 해경청은 특히 피의자 수사과정에 변호인 대신 사법연수생을 적극 참여케 해 피의자의 인권보호와 이론이 아닌 실질적인 수습교육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소재 재건축 주공아파트인 '퍼스트시티'가 5일부터 청약 접수에 들어갔다. 총 8천934가구인 이 아파트 단지에는 관공서, 생활편의시설, 의료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고 인근 경인국철과 인천지하철 1호선 역이 위치해 있다. 인천지역에서 가장 높은 층수(37층)로 건축되고,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일정은 오는 8일까지 청약접수에 이어, 15일 당첨자 발표, 20∼22일 계약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