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최근 고온이 지속되고 벼 출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잎도열병이 많이 발생된 지역을 중심으로 9일부터 5일간 관내 주요지역을 순회 이삭도열병 등 농작물 병해충 예찰 및 중점방제지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이삭도열병은 질소질 비료를 많이 시용한 논과 벼 잎색이 짙은 논에 많이 발생되며 이삭도열병 방제를 위해서는 출수 1주일전 효과가 빠른 침투성 수화제나 유제 형태의 전용약제를 골고루 살포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약안전사용방법과 병해충 감별요령 등을 병행 지도할 계획이다.
인천시 남동구는 이달말까지 구·동 합동으로 음식물 쓰레기 불법투기행위에 대해 강력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내년부터 젖은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수도권매립지 반입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대란에 사전 대처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 음식물쓰레기를 배출 규정을 준수하도록 계도하는 한편 고질적인 불법배출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조기에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서 음식물쓰레기 불법배출행위 위반자에 대해서는 1차 5만원, 2차 10만원, 3차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일회성 단속이 아닌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할 예정"이라며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미준수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동부아시아수로위원회 회원국 8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해 세계 최초로 남중국해 지역의 해도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남중국해 해도 제작은 올해부터 3년 임기의 동부아시아수로위원회 의장국을 맡고 있는 우리나라의 국립해양조사원이 주도하게 된다. 우선 다음달 각 회원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한 뒤 이 해역 주요 항로와 주요 항만에 대한 데이터들을 입력, 연말까지 해도 제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말레이반도와 필리핀 사이에 위치한 남중국해는 전세계적으로 선박 통항량이 가장 많은 곳이나 인접국가들의 전자해도 제작능력이 떨어져 전자해도 발간이 이뤄지지 못했다. 전자해도는 선박의 컴퓨터와 위성항법장치(GPS)의 위치측정기술을 이용해 선박의 안전 항해를 보장할 수 있도록 개발된 최첨단 해도로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수로기구(IHO)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 일본, 싱가포르와 함께 전자해도를 개발한 선도국가"라며 "이번 해도 제작이 전자해도 기술보급과 아시아 지역국가간 국제협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부아시아수로위원회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비롯,
해양경찰청은 지난 3일 실시한 9개분야에 대한 면접시험결과 283명(경찰관 274명, 일반직 9명)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2천957명이 응시해 필기시험, 실기시험,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의 과정을 거쳐 10.5:1의 경쟁을 뚫고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 또 이번 합격자 283명중 대졸이상자가 231명(81.6%), 전문대졸 31명(11%), 고졸 21명(7.4%)으로 대학출신자가 82%를 차지, 해양경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합격자 들은 오는14일부터 12주간 기본교육을 마치고 해양경찰관으로 임용되어 해양경찰서, 파출소, 경비함정 등 치안일선 현장에 배치되어 해양경찰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경은 또 고시출신자, 해양경찰학과출신자, 전산 및 해기사 면허증 소지자, 해양경찰 전투경찰순경전역자 등 100여명을 이달중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경제난 등으로 가정해체 위기에 놓인 빈곤계층의 구호를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 긴급구호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군은 위기가정 SOS상담실(1688-1004)을 개설해 각종 불의의 사고나 경제적 어려움, 가정폭력 등으로 위기에 처한 빈곤계층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금은 3인가족을 기준으로 두달동안 한시적으로 68만2천원의 생계주거비와 검사비, 치료비 등 본인부담금 100만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제외된 저소득 가구로 SOS상담실 또는 해당 면사무소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상담 및 신청을 하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한 실태조사를 거쳐 차상위계층을 수급자로 선정 최저생계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군은 국민기초생활보자수급자 선정기준을 초과하더라도 노인복지법, 장애인복지법, 모자복지법 등의 지원가능여부를 적극 검토해 빈곤사각지대를 일소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복지행정 실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윤혁수)는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해양오염 피해의 심각성을 바로 알리기 위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해양환경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5일 해경에 따르면 공모 사진은 기름 폐기물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 피해장면, 유류유출사고 광경, 아름다운 해양환경 등의 내용을 주제로 한다. 학생, 일반시민, 해양 수산종사자, 사진 애호가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각계 각층의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해 사전 홍보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 시상은 대상 1명 300만원 등 총 72명 1천4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해양경찰서 해양오염관리과(884-2112)나 홈페이지(http://incheon.nmpa.go.kr).
인천시 남동구가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근면 성실한 자세로 경영구조의 개선과 생산성 향상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는 중소기업인을 선정, 7월중 우수기업인상을 시상했다. 이번 7월의 우수기업인에는 남촌동에 위치한 두희테크놀러지(주) 채희철 대표와 간석3동에 소재한 한서금속의 윤위규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채 대표는 지난 95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자동차용 램프류를 지금까지 20개국에 수출해왔고, 98년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수출증대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세계시장 확보를 위해 중국 룬지(주)와 합작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술 및 품질개발에도 힘을 쏟아 지난 2002년 ISO9001 인증을, 지난 6월에는 독일 다스로 부터 품질경영시스템 TS-16949를 획득했으며 향후 국내 자동차회사와 오스람 및 GE사에 OEM납품을 목표로 세계 수출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직원들간의 화합과 가족적인 분위기를 갖고자 항상 최선을 다하며 고객만족과 지역·국가발전을 위한 실천을 최대 목표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의 대표는 지난 3일 구 제1상황실에서 윤태진 구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 옹진군 농업경영인 및 가족 50여명이 4일부터 3일 동안 경상북도 안동시 낙동강 둔치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 농업경영인대회에 참가했다. '농업을 우리 손으로, 농촌을 우리 가슴으로'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농업경영인 스스로가 지혜와 기술로 어려운 농업환경의 변화를 극복해 새로운 농업가치를 창조하고 농촌회생의 기틀을 마련키 위한 것. 특히 올해는 쌀 개방 재협상과 DDA(Doha Development Agenda)농업협상 및 농협개혁 등 해결해야 될 농정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이번 대회의 문화·체육행사, 학술토론회 및 가족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농업경영인의 자세와 역할을 모색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 세관은 모든 수.출입 화물에 대한 24시간 상시 통관 체제에 착수. 세관측은 "야간과 공휴일에도 통관 업무를 시행함으로써 화물 처리 효율성이 높아지고 통관 소요 시간도 종전 1.5일에서 항공기 도착 당일로 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 세관측은 또 "수출입 업체들이 그동안 긴급한 심야 통관을 위해 납부해야 했던 연간 20억여원의 수수료를 절감케 됐다"고 강조.
불법어로행위를 하다가 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 가운데 중국인 선주가 소유권을 포기한 어선에 대한 처리를 놓고 해경이 골머리를앓고 있다. 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이나영해를 침범, 불법어로행위를 하다가 인천해경에 나포된 중국 어선은 모두 66척으로이 중 6척의 선주가 소유권을 포기했다. 최근 들어 어선 소유권을 포기하는 중국 선주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은 최대 3천만원에 달하는 범칙금(담보금) 및 인도비에 부담을 느껴 아예 어선 소유권을 포기하는게 낫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선주가 소유권 포기 의사를 밝힌 어선은 법원의 몰수 판정을 거쳐 공매에 붙여져 새 주인을 찾게 된다. 그러나 중국 어선들은 선령이 20여년에 달할 정도로 낡은데다 나무 재질의 목선이 대부분이어서 어선을 사겠다는 임자를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울 것이라는 게 해경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처럼 새 인수자를 찾지 못하게 될 경우 해경은 선박 해체비와 위탁관리 보관료 등 척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처리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한다. 현재 인천시 동구 만석부두에 보관중인 6척의 어선 중 지난해 말 나포된 30t급 어선의 경우 해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