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인천소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일 오후 3시 인천 소래포구 소재 수도권 해양생태공원에서 청소년 해양환경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바다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바다에 대한 인식제고와 해양환경보전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논곡중학교, 인천해양과학고 등 7개 학교 학생 600여명과 해양경찰청 해양환경 홍보대사인 방송인 박정숙씨도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활동 ▲바다새 권위자인 윤무부교수와 갯벌생태 전문가 양한춘 박사의 특별 강연 ▲소금생산시설 견학, 제염자재인 수차 등을 직접 돌려보는 체험을 갖는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청이 주관한 '제1회 관세행정 불량품 발굴·개선 콘테스트'에서 인천본부세관 심사총괄과 유광수(41·6급)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씨는 '포탈세액 추징방법 개선을 통한 국고수입 증대 및 조세정의 실현방안'이라는 제목의 기획안으로 전국 75편의 응모작 중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씨는 이 기획안에서 특정인이 제3자 명의를 빌려 저가로 수입신고하는 방법으로 관세를 포탈한 경우, 처벌은 포탈자가 받지만 정작 포탈세액 추징은 명의를 빌려준 수입신고서상의 납세의무자에게 해 온 관행을 문제삼았다. 유씨는 "관세청은 2003년 이후 포탈세액을 수입신고서상 납세의무자에게 추징하려다 대법원에서 8건 모두 패소했다"면서 "지난 6월 현재 포탈추징 체납액이 관세청 전체 체납액의 54%인 1천70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명의 대여자가 아닌 실제 화주에게 포탈세액을 추징하기 위해서는 관세법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한 뒤 조사과정에서 관세포탈자가 실제 화주임이 확인되는 경우 포탈자에게 확인서를 받아 체납관리부서에 통보, 즉시 재산조사를 실시해 압류 등의 방법으로 조세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씨는 "포탈세액 추
인천시 남동구는 올해 지역내 학교와 유치원에 교육경비로 1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도림초등학교 등 6개 초등학교에 3억2천만원, 상인천여중 등 4개 중학교에 1억6천만원, 신명여고 1개 고등학교에 5천만원, 유치원 34개소에 각 500만원 등 총 7억원을 지원했다. 이어 오는 12월까지 논곡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에 2억1천만원, 만수북중 등 3개 중학교에 1억5천만원, 숭덕여고 등 2개 고등학교에 1억4천만원 등 총 5억원을 추가 배정할 예정이다. 교육경비는 급식과 교구시설 설치, 도서구입, 전자도서관이나 미디어센터 구축 등 교육시설 확충에 사용된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교육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 학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연안여객선업계가 올 피서철 여객선 이용객의 감소로 울상을 짓고 있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월 16일∼8월 8일 여름특별수송기간 인천 14개 항로 여객선 이용객은 모두 23만6천6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9천704명에 비해 5%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특별수송기간에 가장 많은 승객을 유치했던 삼목∼장봉 항로는 이번 피서철에는 지난해보다 34% 감소한 2만7천294명이 이용,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또 지난해 이용객 3위 항로였던 인천∼이작 항로 역시 28% 감소한 2만8천390명만이 여객선을 이용, 두번째로 큰 폭의 감소율을 보이며 인천 여객선 이용객의 전반적인 감소 현상을 이끌었다. 인천연안여객선업계는 이를 두고 다소 이외의 결과라는 반응이다. 업계는 본격적인 주5일 근무제 시행과 피서철을 앞두고 백령도 항로에 3천t급 대형 여객선을 새로 투입하고 덕적도 항로에는 신형 초쾌속선을 새로 배치하는 등 승객 유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터라 실망감은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다. 피서철에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지 못한 여객선업계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가중되고 있는 유류비 부담과 피서철 이후 승객이 더욱 감소할 것이라는 점 때문에 앞으
남동구가 오는 2006년까지 부족한 도심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과 학교, 주택가 공한지 등에 담장대신 나무심기와 작은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회색의 공업도시와 고층빌딩이 밀집한 인천의 중심타운으로만 대변되는 구의 지역적 환경에 쾌적하고 푸른 녹색도시 이미지를 더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구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이 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구는 만수1동 등 8개 동사무소와 만수3동 성당, 논현동 한라아파트, 흰돌교회 등의 담장 485m를 철거하고 느티나무 등 11종 1만본을 식재했다. 또 간석 및 상인천초교와 논곡중학교에 쉼터를. 구월서.만수.만수북초교와 상인천중, 문성미디어고의 주변녹화를 추진했고,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소래길 총연장 7.8㎞의 거리에 덩굴장미 등 6종 2만8천본을 식재해 장미 특화거리로 조성했다. 특히 시청앞 미래광장(9천㎡)과 운연동 쉼터(4천㎡)에는 조경시설과 음악분수, 계류와 벽천분수 등을 조성해 휴식공간 제공과 이곳을 찾고 지나는 내방객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만들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녹화사업 전개를 위해 현재 시행중인 담장 허
인천시 남동구의 구도심이 오는 2007년까지 선진 주거환경도시로 크게 변모할 전망이다. 11일 구에 따르면 구는 현재 향촌·만부·모래마을 등 7개 지구의 노후 불량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7개지구는 지난 70년대부터 기존 구도심의 도시개발과 함께 이주한 주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지역으로 도시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고 건축된 지 상당한 기간 경과로 불량주택이 빼곡히 들어서 주거환경의 개선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구는 2004년 2월 모래마을지구 등 3개지구에 대한 도로, 주차장, 공원 등의 도시기반시설 사업을 완료했고 올 연말까지는 주거환경개선지구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만수2동의 만부지구는 올 12월 도시기반시설 사업을 준공하고 내년말까지는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있다. 또 향촌지구의 경우 총사업면적이 20만7천여㎡에 달하는 대단위 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로 대한주택공사가 2천852세대의 공동주택 건설 시행을 위해 막바지 보상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보상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내년 4월 착공해 2007년 12월까지는 사업준공 및 입주를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인천공항경찰대는 11일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을 위해 항공기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관계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처리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 등)로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자 이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무허가 업자에게 폐기물 처리를 위탁한 모 항공사 직원 조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1년 3월부터 올 4월말까지 인천시 서구에 1천500평 규모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마련한 뒤 인천.김포공항에서 발생한 모 항공사의 폐기물을 가져와 일부는 재활용 업체에 판매하고 일부는 폐기물로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경비 절감을 위해 자사 항공기와 자사가 위탁받아 청소를 대행하는 40여개 외국 항공사의 항공기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자에게 위탁, 처리하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회사의 위험물 저장창고를 대여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항공사측은 "폐기물 선별, 분류를 위해 중간 처리업체와 계약을 맺고 재활용품 선별작업을 맡겼는데 용역업체가 감독 소홀을 틈타 잘못을 저지른 것 같다"며 "위험물 창고의 경우 폐기물을 소각, 매립하는 작업장으로 활용한 게 아니라 재활용 품목을 분류하기 위한 용도로 정상적으로
인천시 옹진군은 모유수유 저변확대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일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군은 이날 캠페인을 통해 모유수유는 △아기의 태변배설물을 도와 황달을 일으키는 빌리루빈을 빨리 배출하고 △아기 성장에 따라 모유 성분이 변화하면서 아기에게 가장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하해주며△아기에게 필요한 면역성분 함유로 알레르기 발생 감소 등 장점을 적극 홍보했다. 또 '아기는 엄마 젖을 너무 좋아해'라는 전단을 제작, 사회적 관심과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영유아의 심리발달 및 모성의 건강회복을 중점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모유수유의 저변확대를 위해 모자건강교실 등을 이용한 교육 실시로 모유수유 장점 및 중요성을 중점홍보 계도하고 군민건강과 생활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대크기의 다이아몬드 밀수품이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공항세관은 10일 홍콩에서 10.66캐럿 다이아몬드 1개와 다이아 반지 4개, 다이아 귀걸이 3조를 밀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이모(57.여.의류점 운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씨는 6일 오후 9시40분 홍콩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다이아몬드와 귀금속을 노란색 테이프로 포장, 손가방 약봉지에 흰색. 노란색 알약에 섞어 몰래 들여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은 "10캐럿을 넘는 다이아몬드는 국내에 몇점 없는 희귀품이며 최상품인 경우 시가 10억원을 호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관은 올 1∼7월 다이아몬드 밀수 7건(5억5천700만원 어치)을 적발, 지난해 같은 기간(2건, 8천600만원 어치)보다 단속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세관은 "올 여름 해외에서 10여개의 보석, 패션 박람회가 잇따라 열리는 것과 관련해 6월 중순부터 지난달말까지를 고가품 밀반입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단속했다"며 "앞으로도 박람회 개최지 여행자의 휴대품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도모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버스승강대에 승차대기용 의자를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만수시장앞 등 20개소의 버스승강대에 사업비 760만원을 들여 이달중 의자 설치를 마무리해 편의를 제공한다. 구는 2003년까지 104개소의 버스승강대에 의자를 설치한데 이어 최근 많은 주민들로부터 추가 설치요청이 있어 올해 20개소를 추가설치하게 됐다. 구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을 확산시키고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는데도 크게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버스승차장 이용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