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인천항 국제여객선 승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과 대조적으로 연안여객선 승객은 감소, 국제여객선업계와 국내 연안여객선업계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5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과 중국간 9개 국제여객선항로의 승객 수는 25만5천5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9천729명에 비해 71%나 증가했다. 옌타이(煙臺)항로는 지난해 상반기의 2.1배 수준인 5만1천468명의 승객을 유치, 인천∼중국 9개 항로 중 가장 많은 승객을 유치했으며, 웨이하이(威海) 항로(3만9천346명)와 단둥(丹東) 항로(3만6천723명)가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과 서해도서간 14개 항로 이용 승객은 43만7천53명에서 41만8천468명으로 4% 가량 감소했다. 인천∼무의 항로가 1만2천514명에서 3천736명으로 70%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고, 대부∼덕적 항로와 인천∼작약 항로도 각각 25%, 18% 가량 감소하며 뒤를 이었다. 국제여객선 이용객 증가 현상은 지난해 상반기 사스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던 여행객이 다시 평년 수준을 되찾은데다 여객선사의 적극적인 단체 관광객 유치활동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연안여객선의 경우 안개나
인천시 남동구는 주거환경 개선 일환으로 담장을 허물고 나무심기를 희망하는 건물주에 각종 사업비를 지원키로 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담장허물기사업대상은 공공건물을 비롯 종교·보육시설, 공동주택, 공장, 상업시설, 단독주택 등 민간건물로 지원기준은 담장철거비 및 폐기물처리비는 전액 지원하며 조경사업비는 기준사업비의 70%까지 지원된다. 신청 접수는 관할 동사무소에서 1차로 이달말까지 하며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06년까지 2년동안 실시된다.
인천지역의 전체 실업자수는 줄고 있지만, 남성실업자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 인천사무소가 발표한 지난달 인천지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중 실업자는 총 4만9천명으로 지난 5월(5만3천명)보다 4천명이 줄었다. 실업률도 지난 5월(4.2%)에 비해 0.3%포인트 떨어진 3.9%로 호전됐지만,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1.2%포인트가 증가했다. 실업자는 여성의 경우 전월대비 5천명 줄어든 1만7천명이지만, 남성은 지난 5월보다 오히려 1천명이 늘어난 3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수도 남성은 72만3천명으로 전월대비 1천명 감소한 반면, 여성은 1만4천명이 증가한 47만9천명이다. 직업별 취업자는 전문·기술·행정관리직과 사무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만4천명, 7천명씩 늘었지만,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6천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또한 일용근로자는 전월대비 6천명이 늘었지만, 상용근로자수는 1천명이 감소해 고용형태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2월부터 시행 중인 '출입국 승객 예고제'를 확대 개편, '환승 승객 예고제'를 추가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출입국 승객 예고제는 특정일 이틀 전(D-2일)에 해당 날짜(D일)의 시간대별 각 출 국장 여객 수를, 입국 승객 예고제는 특정일 하루 전(D-1일)에 해당 날짜(D일)의 각 입국장 여객 수를 예측해 알려주는 제도다. 환승 승객 예고제도 특정일 하루 전(D-1일)에 해당 날짜(D일)의 시간대별 각 보안 검색대의 환승객 수를 사전 예고하는 제도다. 공사측은 환승객 예고제를 바탕으로 항공기 주기장, 보안 검색대 배치 등을 공항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여름 성수기와 특정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미리 방지하는 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승객 예고제로 예측한 특정일의 승객 자료를 각급 보안기관과 항공사, 상업시설, 여행객 등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용 단말기를 보급하고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공항운영 업무의 효율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피서철을 맞아 다음달 16일까지 대무의도와 하나개 해수욕장에 인명구조대를 파견, 운영키로 했다. 22일 해경에 따르면 대무의도와 하나개 해수욕장은 영화 '실미도' 및 SBS TV드라마 '천국의 계단' 을 통해 전국적인 명소로 부각됨에 따라 올여름 많은 피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구조대원을 상주케 해 안전사고에 대처키로 했다. 구조대원들은 인천해양경찰 특공대 소속 경찰관들로 구조장비인 고무보트와 잠수장비, 구급약품 등 긴급구조 장비를 완비하고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은 물론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행락철을 맞아 식품위생 단속반을 편성, 관내 443개의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행락지 위생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달까지 계속되는 이번 단속은 여름철 성수식품으로써 부패·변질 등 위해 우려식품 조리 판매업소를 비롯 해수욕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업소, 변질되기 쉬운 생선회 등 취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군은 식기류·도마·행주 등의 주방용품과 주방 및 공중·위생업 종사자의 청결상태, 사용식수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또 무허가영업행위, 가격표 미게시 및 표시가격 미준수행위 등의 바가지요금 징수행위, 호객행위, 퇴폐행위, 미성년자 출입묵인 및 주류 제공 행위 등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하는 한편 적발된 업소는 관련법에 의거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올해 인천항, 평택항 등을 통해 수입된 건강기능식품에서 사용이 제한돼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과 비슷한 물질이 검출되는 등 일부 수입식품이 식용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상반기에 수입된 15억달러 상당의 식품(3만5천759건)을 검사해 이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216건(금액 216만달러)에 대해 통관을 금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과자, 음료, 건강기능식품, 영양보충제품 등 72건(45만2천달러상당)에서는 대장균 등 미생물이 나왔으며, 용기.포장 등의 제품 5건(10만달러)에서는 중금속(납)과 포름알데이드 등이 검출돼 반송 또는 폐기처분됐다. 또 미국에서 수입된 인삼음료, 영양보충용식품, 비타민E보충용제품 등에서는 발기부전 성분과 유사한 물질인 구연산실데나필·타다라필·홍데나필·호모실데나필징 등이 검출됐다. 올 상반기 수입식품중 부적합 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국가로는 중국,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5개국으로 전체 부적합 건수의 73.1%(158건)나 차지했다. 경인식약청 관계자는 "북한, 중국과의 교역 확대로 서해안이 수도권의 물류 중심지로 급부상함에 따라 인천항과 인천공항, 평택항, 의왕ICD(내륙컨테이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2004년 상반기 밀수·외환사범 등 불법대외거래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벌인결과 총 2천418건, 2조328억원 상당을 적발해 사법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 4%, 금액은 무려 196% 증가한 것이다. 특히 환치기 등 외환사범은 816건에 1조3천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건수 22%, 금액 381%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같은 증가 추세로 보아 올해 말까지는 해상이나 공항을 통한 밀수행위 등이 더욱 기승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은 해상범죄단속에 관한 양해각서(MOU)체결, 상호 정보교환 및 장비의 지원, 필요시 합동수사반 편성 등 해상범죄 단속에 양 기관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편 관세청은 휴가철과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밀수범 검거 와 밀수품적발 특별단속에 나섰다.
옹진군은 21일 휴가철을 맞아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도서주민의 전염병 예방을 위해 덕적면 도우선착장에서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20일 우리의 전통음식 추어탕을 전문으로 하는 운영동 연락골을 추어마을로 지정,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구는 또 이날 추어탕 전문음식점이 10개업소가 위치하고 있는 운영동 연락골에서 추어마을 표지석 제막식행사를 가졌다. 구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어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맛있는 집 선정 유도, 모범업소 지정확대, 식자재 지원 등과 함께 깨끗한 주방 위생지도와 홍보활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