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아트센터가 매달 셋째주 목요일 여유로운 아침을 열어가는 Good 모닝 콘서트에 11월의 손님으로 첼리스트 허윤정씨를 초대했다. 허윤정은 감미로움 가득한 첼로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주옥같은 클래식 곡들과 함께 색다른 자유스러움이 느껴지는 재즈곡들로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기품있는 공연을 오는 15일 선보일 예정이다. 허윤정은 이날 공연을 바하의 ‘무반주 첼로모음곡’과 ‘G 선상의 아리아’ 생상의 ‘백조의 호수등 귀에 익은 클래식 곡과 함께 Moonriver, 곽윤찬 작곡 Unfailing love의 재즈곡들로 클래식과 크로스 오버의 다양한 음악적 색채가 공존하는 무대로 꾸밀 계획이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은 깊고 부드러운 음색의 향연이 기대되는 공연이다. 첼리스트 허윤정은 줄리아드 음대, 예일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메네스 음대 전문 연주자 과정을 수료했다. 하이든 첼로 콩쿠르 1등, 뉴저지 심포니 영 아티스트 오디션 최고상과 뉴저지 주지사 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화음 쳄버오케스트라와 화음 실내악단 멤버이며 울산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피아노트리오 멤버로 활동 중이다. 티켓가격은 1만원이며 오는 15일 오전 11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아랑홀에서
하남시 벤처집적시설 입주기업 모집 마감 결과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와 경기벤처협회는 지난 9월부터 2개월에 걸쳐 벤처회원사를 대상으로 벤처집적시설 입주신청서를 접수하고, 첨단산업 유치에 나섰다. 그 결과 50여 벤처기업들이 입주신청서를 제출, 면적대비 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우수한 벤처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순께 업체들의 서류평가 및 실사를 진행하고 올해 안으로 기업을 선정 발표하며, 매출규모, 업종, 하남시 기여도 등을 종합평가한 후 입주기업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벤처집적시설은 시가 직접 시행하는 임대분양 시설로 서울과 근접해 미래도시 발전의 잠재력이 풍부하고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내륙의 교통요충지로서 최적의 접근망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설은 오는 2008년 8월 말께 입주할 예정이며, 보증금없이 수도권에서 가장 저렴한 임대료 및 관리비를 책정했다. 편의시설로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주차관제시스템, 자동센서 조명, 최첨단 CCTV 시스템 등 최첨단 통합시설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입주기업들에게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는 반환 미군공여지 캠프콜번 부지
아울렛 매장 600여개 조성 1조 4천억 투자 계획 <속보> 하남시의 홍콩 외자유치 행보가 빠르게 진행<본보 8일자 2면 보도>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홍콩 구룡만에 있는 세계적인 유통 전문기업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기업 톱 10에 진입한 킹파워그룹(KPG) 본사에서 하남시 신장동 복합단지조성에 필요한 사업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이미 하남시와 킹파워그룹은 신장동과 창우동 일원 56만㎡에 국내 최대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을 건설하기로 했던 투자양해각서(MOU)에 이어 실질적인 투자를 약속하는 투자합의각서(Memorandum Of Agree)MOA를 공식 체결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황식 시장과 박원봉 하남도시개발공사 사장, Sunil Tuli 킹파워 그룹 Duty Free 대표이사, ED Lee 총괄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는 King Power Duty free, King Power Korea 2개 회사 대표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KPG는 150일 이내에 자체비용으로 사업제안서를 작성, 하남시에 제출해야 하며 시는 이를 심사한 후 협상자를 지정, 사업제안서의 결과
김황식 하남시장 등 정치인들에 대한 주민소환이 진행되고 있는 특수 상황에서 하남지역 출신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시민단체가 전격 출범하자 이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가칭)‘하남 포럼’은 지난 8일 K가든에서 준비모임을 가진데 이어 12일 하남시 춘궁동 서부농협에서 회원 9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남포럼은 문학진 국회의원, 이충범 한나라당 운영위원장, 이교범 전 시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박덕진(64) 전 시의장이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와 함께 하남포럼은 10개 동지역에 지회장을 둬 일선지역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는 등 광범위한 시민조직으로 등장했다. 하남포럼은 의정동우회를 이끌고 있는 다수의 전 시의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내로라하는 인사들로 구성돼 지역내 최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소환대상자 A씨는 “구성원 면면을 살펴 보면 일부인사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인사들이 이해관계가 같은 다 그렇고 그런 사람”이라며 “주민소환 정국을 틈타 지역내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기득권 세력들의 모임”이라고 폄훼했다. 주민 B(45)씨는 “현재 주민소환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하남시가 김장철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비, 심야시간 잠복 단속을 벌여 쓰레기 투기방지 효과를 얻고 있다.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청소과장을 중심으로 모두 39명의 단속반을 편성 주야간 7개조(주간 5개조, 야간 2개조)로 나눠 일주일에 2차례씩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는 50여건의 투기행위를 적발하고, 이 가운데 사안이 중대한 2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나머지는 계도조치 했다. 시는 앞으로 일과 직후 저녁시간대에는 담당구역별로 순찰 및 계도활동을 벌이고 오후 10시 이후 심야시간대에는 잠복단속반을 투입해 적발 즉시 현장에서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단속반은 무단투기가 행위가 현장에서 목격될 경우 사진촬영을 통해 증거를 확보하고 상습 위반자는 폐기물관리법을 적용 1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 청소과 관계자는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심야시간을 틈 타 후미진 골목과 아파트 담밖 등 에 무단투기하는 사례가 있다“며 “‘청정 하남’ 도시 이미지를 살리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가 잦은 김장철을 맞아 특별 잠복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시민 최모(42)씨는 “
송시녀 전국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59·사진)이 9일 제45주년소방의 날을 맞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포장을 받는다. 송 회장의 국민포장 수상은 여성의용소방대 사상 최초의 일이다. 송 회장은 지난 1987년 4월 하남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에 입대한 이래 20여년동안 각종 재난현장을 누비며 하남소방서와 생사고락을 함께 한 산 증인이다. 하남소방서는 송 회장이 그동안 화재진압 350회, 산불예방홍보 200회, 소방활동 참여 150회, 대민봉사활동 600회 등 무려 1천300회에 이르는 각종 봉사활동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특히 송 회장은 소방업무에 뛰어나고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소방현장과 주민생활현장에서 참다운 봉사정신을 실천한 공이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 회장은 지난 2000년 하남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 2006년 경기도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거쳐 지난3월 제3대 전국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에 당선됐다. 송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불속에 뛰어드는 소방관을 돕는 일 자체가 내게는 큰 보람이었다”며 “전국의 여성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소방계에서는 ‘천사 파이어대원’으로 더 유명
구리시가 장기적 발전방향과 향후 도시관리계획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2020 구리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8일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공청회에는 박영순 시장의 도시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한 설명과 도 도시계획위원인 이춘호 강남대교수, 최주영 대진대 교수의 토론과 시민의견 청취 순으로 이뤄진다. 기본계획 변경안은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에 의한 법정계획으로서 물적·공간적 뿐만 아니라 환경·사회·경제적 측면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이다. 또한 주요내용인 목표인구 변경에 따른 생활권 및 인구배분계획은 2001년을 기준년도로 하고 2020년을 목표연도로 설정, 2001년 18만5천여명에서 2020년 26만여명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주요 반영사업은 철도 노선 연장 및 확장, 인창·수택 도시재정비촉진사업, 공설 추모공원 건립, 고구려 테마공원 조성, 조선왕조 역사교육특구 조성, 사노동 매립장 체육공원화 사업, 재활용시설 건립, 교문근린공원 체육공원 변경, 인창동 배수지 체육공원화 사업, 갈매동 택지개발 및 딸기원 재개발 사업 등이다.
하남시 미군공여지 ‘캠프 콜번’에 중앙대학교 제3캠퍼스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하남시는 6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김황식 하남시장, 박범훈 중앙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 하남 글로벌캠퍼스 유치’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앙대 박범훈 총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하남시 하산곡동의 미군공여지 약30만㎡에 중앙대 캠퍼스를 차린 뒤 이 일대의 중앙대 소유 약 85만㎡의 부지를 활용, 제3의 글로벌캠퍼스를 하남시에 건립한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이 곳에 IT·BT·외국어 및 국제통상 관련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 해외 유학생 및 사회교육시설 등을 설치해 학사·석사·박사과정 1만명과 교수 500명을 수용하는 연구중심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에 대학이 들어서면 대학불모지나 다름없는 남양주 구리시 등 인근지역까지 교육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특히 중앙대는 오는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연구중심 체제의 글로벌캠퍼스 육성이 시급한 상황에서, 1년전부터 하남캠퍼스를 극비에 추진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남시와 중앙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웰빙시대 1등급 제품 생산에 올인” 한림육가공(주) 임규율(44) 대표이사는 “축산업에 종사하지만 단 한번도 고객들에게 고기를 판다고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성공비결을 묻는 질문에 소비자들에 대한 변함없는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자신했다. 임 대표는 지금의 육가공 회사를 차린 이후 줄곧 사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팔라’고 주문했다. 임대표가 육가공과 인연을 맺은 것은 15년 전의 일이다.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그는 전공을 살려 마장동의 돼지고기 일본 수출회사에 입사했다. 송충이가 솔잎을 먹고 살듯이 자신도 전공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 회사는 1년이 채 못 돼 구제역 바람에 무너졌다. 그는 종업원 6명을 모집해 의정부 산기슭 허름한 곳에서 축산업을 시작했다. 24시간 죽으라고 일한 대가는 실패였다. 자본규모가 적어 가동자금 압박과 여유자금이 전혀 없어 자금회전이 막히기 일쑤였다. 영세한 회사규모와 외상판매에 대한 자금회수 저조는 견딜수 없는 고통의 연속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믿었던 직원이 당시 7천만원을 횡령해 달아났다. 사람을 너무 믿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