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성남지역으로 원정 수능시험을 치렀던 광주·하남지역 수험생들이 올해부터 지역내 학교에서 수능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5일 광주하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광주·하남지역 수험생들의 대학능력시험 고사장으로 모두 8개 학교가 선정됐다. 광주지역에서는 광주고등학교를 비롯, 광주중앙고등학교, 경화여자고등학교, 탄벌중학교 등 4개교이며 하남지역은 남한고등학교, 신장고등학교, 하남정산고등학교, 신장중학교 등 4개교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광주하남교육청 관내 수험생 약 2천500여명은 오랫동안 겪어 온 원정시험의 불편을 덜고, 지역 고사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르게 됐다. 광주하남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첫 자체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는 만큼 수험생들의 부정행위방지대책 등 수능고사장 관리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의 성적향상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하남지역 학부모 및 교육단체들은 해마다 수천여명의 광주 하남지역 수험생들이 성남지역으로 원정수능시험을 치르는 불편이 계속되자, 지난 2005년부터 도교육청 등에 지역내 고사장 지정을 요구해왔으며 그 결과 올해부터 시행하게 됐다.
<속보> 하남시가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미군 공여지내 대학유치계획<본보 5일자 9면 보도>이 전격 성사돼 6일 시가 중앙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미군이 철수한 뒤 현재 공여지로 남아있는 하산곡동 142 일대 약 30만㎡부지에 중앙대를 이전하기 위한 절차로 하남시 및 중앙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 조인식을 갖는다. 특히 양해각서 조인식에는 김문수 도지사가 특별 참석, 도 차원의 행정지원과 관심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양해각서 체결을 축하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하남시의 대학유치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황식 하남시장을 비롯, 김병대 시의장, 임승빈 부시장, 하남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키로 했다. 중앙대측에서는 박범한 총장을 비롯한 부총장 등 대학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하며, 대학측은 참석자들에게 중앙대학교 현황과 비전을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약 30분간에 걸쳐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는 관계공무원을 포함한 대학관계자들의 ‘캠프 콜번’기지 방문을
하남시가 미군 공여지인 ‘캠프 콜번’ 부지에 유명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서울 소재 명문대학 2곳에서 하남시 미군 공여지에 대학이전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들 대학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다. 특히 김황식 시장은 대학유치와 관련, 지난 1일 종합장사시설 ‘마루공원’ 개관식에서 시의 대학유치 방침을 언급하고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두 대학 모두 브랜드 가치가 높은 대학”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학유치를 위해 시와 협의가 진행 중인 학교는 S대 및 J대로 알려지고 있으며, 학교 관계자들은 현장 답사 등 대학이전에 필요한 현지 방문과 협약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시측에 제시한 상태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유치를 희망하는 대학 중에서 의과대학 또는 종합병원 등 부가가치가 높은 쪽을 제시하는 대학과 우선적으로 MOU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미군 공여지가 아직은 개발제한구역 등 개발행위에 제한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나 대학과 MOU체결이 이뤄지면, 이러한 난제들을 대학과 동반자적 입장에서 추진하게 돼 대학 조기 유치에 시너지 효과로 등장할 것”이라
하남시는 지난달 31일 건설교통부를 방문해 위례신도시의 쓰레기 소각시설이 시에 들어서는 것을 강력 항의하는 한편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 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해 주민대표단 10여명은 건교부를 방문, ‘위례신도시’에 계획된 쓰레기소각장이 들어서는 것에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대처방안을 요구했다. 또 주민대표단은 의견이 충분히 반영 될 때까지 항의 방문할 계획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토지공사가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대가로 제안해 온 3개의 환경시설(소각장, 가스배관 등)을 설치하는 조건을 제시했으나 이는 기피시설로 주민들의 반대가 워낙 거세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건교부관계자는 “주민들과 하남시 입장도 이해하지만 도시시설·학교시설기준 등 입지조건을 종합적으로 따져본 결과 가장 적절한 장소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각 협의체별로 보다 적합한 장소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니 정부 측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도에서 열린 개발계획(안)에 대해 해당 지자체간 회의에서 시는 공공시설용지의 지자체간 균등배분 계획으로 조정을 요청했으나 지자체간 입장차이가 커 현재 보류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연면적 4천620㎡,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준공될 장례시설인 마루공원의 봉안당과 장례식장. 하남시 천현동 62지 일원에 준공된 장사시설 ‘마루공원’이 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9천283㎡의 부지 위에 전면 통유리로 시공한 건축물 2개동(연면적 4천620㎡,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진 마루공원은 봉안당과 장례식장을 갖추고 있다. 봉안당은 납골 2만100위를 안치할 수 있으며, 자연채광 시설과 최신 환기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2층에 있는 2인용 ‘부부단’은 햇살 가득한 주택의 거실이 연상될 정도로 쾌적하다. 장례식장은 각각 110명을 접대할 수 있는 접객실 2개실, 70명 접대용 1개실, 60명 접대용 2개실 등 5개의 접객실을 갖추고 있다. 마루공원 사용료는 하남시민과 외지인에 대해 차등 적용된다. 영결식장은 1실당 관내 3만원 관외 6만원, 60명 규모 접대실 1일 관내 15만원, 관외 30만원, 봉안당 최초사용료 1위당(15년) 관내 50만원, 관외 100만원이다. 마루공원 봉안당은 사전 예약이 불가하며 사용신고 순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좌측에서 우측방향
<속보>하남시 그린벨트내 찜질방들이 각종 불·탈법영업을 일삼아 말썽<본보 25일자 8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의 행정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에도 아랑곳 없이 일부 찜질방의 불법영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남시는 그린벨트내 찜질방 가운데 춘궁동 K숯가마가 허가받지 않고 고객들에게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는 등 식당을 불법운영하자 이 업소 대표 K(43)씨를 지난 8월 28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이와 함께 K숯가마는 시가 경찰에 고발한 이후에도 식당영업을 중단하지 않는 등 불법영업을 계속, 하남시목욕업협회가 반발하고 생존권 수호차원의 단속을 요구하는 민원을 초래했다. 시는 지난 17일 K숯가마 1층내 30㎡의 음식점에 대해 강제 폐쇄조치를 문서로 통보했다. 하지만 이 업소는 매점과 식탁을 철거하지 않았으며, 조리한 음식을 여전히 판매하는 등 시의 행정조치에 불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K숯가마는 지난 25일 본보 보도 이후에도 매점을 운영 중이며 오리훈제를 비롯, 미역국, 칼국수, 냉면, 김밥 등 각종 음식물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K숯가마는 시청의 공중위생법 저촉에 따른 단속 이후 행정
학생들의 휴대폰이 학습을 방해하는 등이 교육문제로 등장한 지 오래됐으나 교육청 차원의 특별한 대책마련이 없다보니 일선 학교마다 관리규정이 다르고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측의 휴대폰 압수에 반발하는 등 학생들의 휴대폰 관리를 놓고 논란이 적지 않다. 28일 도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 따르면 도내 45%의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폰 교내 소지를 금지하고 있으며, 학습 중 사용하다 적발시 최장 1개월까지 압수하고 있다. 광주 J고, 하남 H고 등은 학습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휴대폰을 1주일간 학교에서 보관하는 방법으로 수업시간 중 사용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또 하남 J고, N고 등은 즉시 압수했다가 귀가시간에 돌려 주거나 2~3일 뒤 반환하는 것으로 학습시간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처럼 각급 학교마다 학습시간 휴대폰 사용에 따른 제재가 차이가 있는 것은 교육청 차원의 통일된 기준없이 학교 재량에 맡겨져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지역 J고 및 K여고, 하남지역 S고 H고 J고 등은 학생생활규정에 휴대폰 교내사용에 대한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광주 K고 및 G고, 하남 N고 A고 등은 학생생활규정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일선 학교들은 “중·고생
“기독교 사랑의 정신에 따라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국내·외 사람들에게 생존과 자립을 돕는 일이 우리사업의 목적입니다.” 이창환 사업부장은 (사)섬기는 사람들의 설립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이영성 이사장을 중심으로 10명의 사무국 직원들이 민간구호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섬기는 사람들은 지난 2005년 10월 성남에서 시작했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크란츠테크노 빌딩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본부에는 해외·복지·후원개발부 등 3개 전담부서가 있다. 올해부터 지역별 참여와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광주시지부 등 일선 지부 개설과 사업 극대화를 향한 조직정비에 착수했다. 연간 사업비 규모가 지난 2006년 3억5천여만원이었으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운 7억여원 규모로 급성장 했다. (사)섬기는 사람들은 전액 성금 모금 및 개인후원, 기업후원으로 이뤄지며,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종교 성별 이념에 상관없이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 단체가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는 도내 200여개 초등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10원짜
“문학 열정이 강한 도시실정을 충족시키는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하남문협 제5대 우재정(63) 지부장은 “하남시 만큼 문학열정이 높은 도시는 없다. 회원들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내 임기중 많은 회원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성상 개성이 강한 동아리 모임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정서 문화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활동을 강조했다. 하남문협은 매월 회보발행과 시낭송 모음집을 발간하고, 비영리재단으로 사업자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6일 하남시 초·중·고생 등 300여명이 참가한 백일장을 성황리에 마쳤고, 시민의 날 시화전 개최에 이어 다음달 28일 문학의 밤 행사가 시청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문학의 밤 행사에서는 초대시인을 비롯, 백일장 수상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회원들의 활동 작품을 실은 1천권의 책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도 같이 곁들여 진다. 우재정 지부장은 “문학이 살아야 이 사회에 진정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유토피아가 생성할 수 있다”면서 “행정기관의 예산지원 삭감으로 회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진 것은 가장 안타까운 현실&
<속보>김황식 하남시장 등 소환대상자들이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주민소환투표청구에 대한 부당성 등 이의제기<본보 19일자 8면>에 대해 하남시선관위가 ‘이유 없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하남시선관위는 24일 주민소환투표청구요지를 공표했다. 하남시선관위는 23일 위원회를 열고 소환대상자들이 제출한 이의신청을 논의한 결과 이의신청 사유가 선관위가 받아들일 만한 이유가 성립되지 못한다며 이같이 의결했다. 선관위는 이날 주민소환투표청구서 사유의 부당성과 재판계류 중인 동일사안에 대한 중복청구의 부당성에 대해 각하결정을, 서명부 작성의 위법성에 대해서는 기각을 결정했다. 그러나 김 시장 등 소환대상자들은 선관위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주민소환투표 무효가처분 신청 등 법적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