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식품분야 실용화 선두 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전통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실용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재단 측이 발간한 신간 ‘우리술 知’는 국내 각 분야의 전통주 전문가들이 모여 집필한 것으로, 우리술 관련 전통지식을 과학의 기반에서 정리해 낸 초급 단계 교재다. 교재 내용을 보면 우리술 알기, 우리술 만들기, 우리술 만드는 방법 속에 숨어있는 발효 및 저장 기술, 술의 품질을 측정하는 방법 등이 포함 돼 있다. 재단 측은 이번 신간을 재단과 경기대학교가 공동 설립한 전통주 교육기관 “수수보리 아카데미”의 교육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가양주 제조 등 창업자에게는 양조에 관한 과학적인 지식을, 전통주에 관심있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우리술에 관한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실용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재단 측은 보고 있다. 재단 배도함 기술사업화본부장은 “이번 발간을 계기로 우리술 관련 지식 및 기술 확산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마련 돼 활용가치가 높다”며 “우리술 산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취업시장 최대 이슈로 ‘졸업 앞둔 대학생 평균 빚 1천12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전문 포털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2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6.3%가 ‘졸업 앞둔 대학생의 평균 빚’을 1위로 선택했다. 또 빚을 지게 된 이유 중에는 ‘학교 등록금’ 때문이라는 응답이 8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계 생활비’ 때문이라는 응답도 29.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는 ‘인사담당자 중 78.5%가 뽑아 놓고 후회한 신입사원 있다’라는 뉴스가 응답률 35.5%로 높게 나타났다. 채용 후 후회한 이유에 대해서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때문’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도내 일부 주유소를 중심으로 휘발유 ℓ당 가격이 2천 원을 돌파한 가운데 국제 유가가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0.97달러(1.07%) 오른 90.31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국제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 2008년 9월29일(94.11달러) 이후 처음이다. 다른 국제유가도 주가 상승과 소매판매 증가 등 경제지표 호전에 동반 상승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011년 1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0.45달러(0.50%) 오른 89.82달러에,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2011년 2월 인도분 선물은 0.46달러(0.50%) 오른 93.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자재들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기동(t당) 선물가격은 21일 현재 전날보다 160달러 뛴 9410달러에 거래 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석(t당)도 전날대비 25달러 상승한 2만6270달러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경기 남부권 소비자를 겨냥한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오는 23일 동탄신도시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메타폴리스몰 측은 23일 동탄신도시에 코엑스 1.3배 규모의 복합쇼핑몰인 메타폴리스몰이 정식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사업비 3천500억원이 투입된 메타폴리스몰은 상업시설 연면적 14만6천여㎡로 수도권남부권 최대 복합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메타폴리스몰에는 이미 홈플러스가 지난 16일 입점해 영업을 시작하고 있는데 일산 레이킨스몰에 이어 복합쇼핑몰 입점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외에 CGV영화관과 6가지 테마의 엔터식스 쇼핑몰, 뽀로로파크, 실내 아이스링크, 100m트랙을 갖춘 휘트니스클럽, 레스토랑 등 다양한 테넌트들이 입점하게 된다. 특히 엔터식스에는 글로벌 의류 제조 및 직매형(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와 자라, 잇미샤, 플라스틱 아일랜드 등 총 120개 브랜드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1천388㎡ 면적의 실내아이스링크도 들어서는데 중앙광장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명물 ‘벨라지오 워터 쇼’와 뉴욕 록펠러 센터의 분수 등을 만든 디자인(Wet Design)사가 제작한 100억 원대 음악분수도 설치됐다. 메타폴리스몰 측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1일 군포시 둔대동 반월저수지에서 내고향물살리기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사 경기본부 임직원 45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저수지 주변 각종 오물과 쓰레기 등 약 2.5톤을 수거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저수지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보전캠페인도 동시에 실시했다. 지난 1999년부터 지역환경 정화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내고향물살리기운동은 공사가 매월 중 하루를 환경정화의 날로 정해 실시해 왔다. 공사 경기본부 측은 캠페인을 통해 농업기반시설 주변 쓰레기 수거 및 환경보전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2천원을 넘으면서 유류비 절감을 위한 갖가지 묘안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석유공사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20일 16시 기준 경기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791원, 경유는 1천588원으로 전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휘발유는 80원, 경유는 60원 가까이 올랐다. 또 전년 동기 대비 휘발유는 185원, 경유는 189원 오른 금액이다. 한 달에 20만원을 주유할 경우 1년 새 기름 값이 날뛰면서 같은 금액을 지불하면서도 휘발유 기준 약 13ℓ 만큼 줄게된 셈이다. 이날 성남시 분당구 S주유소의 경우 휘발유는 ℓ당 2천65원, 경유는 1천858원을 받고 있었다. 이는 경기지역 평균가보다 각각 274원, 270원 비쌌다. 이처럼 유가가 치솟으면서 도내 셀프주유소에는 평소보다 30% 가량 많은 손님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위치한 SK셀프 주유소의 경우 이날 휘발유는 1천729원, 경유는 1천529원으로 평균가보다 각각 62원, 59원 저렴했다. 이러다 보니 이 주유소는 전달 대비 손님 수만 30%가량 늘어 인근 반경 0.1㎞ 이내 주유소 10곳에서 항의까지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신차를
건강보혐료가 내년에 평균 5.9% 오른다. 지난해에는 경제 상황으로 동결됐지만 올해 4.9%에 이어 2년 연속 보험료가 오르면서 소득 수준은 제자리걸음인 직장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21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다음 달부터 건보료를 5.9%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내년도 보험료율을 직장 가입자는 보수월액의 5.33%에서 5.64%로 올리고 자영업자 포함 지역가입자는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을 156.2원에서 165.4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직장 가입자의 건보료는 7만8천941원으로 올해(올해 7만4천543원)보다 4천398원 오르고 지역가입자의 평균보험료는 7만3천799원으로 4천112원이 인상된다. 이런 인상폭은 올해 4.9% 인상분과 지난 2009년 동결 때와 비교하면 다소 높은 편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고령화와 소득증가 등에 따른 의료수요가 늘면서 장애인, 신생아, 중증질환 지원 확대를 위해 보장성을 강화하는 점 등을 감안해 5.9% 인상폭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인·팀 부문 석권 ‘겹경사’ -심상연 박사 시설 농가 냉·난방비 절감<br>농식품가공팀 막걸리 기술 상용화 호평 농촌진흥청이 전국 도·광역시 단위 농촌진흥기관(농업기술원, 센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온 농업연구상 시상에서 경기도가 개인과 팀 부분 동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일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농업연구상 개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경기도농업기술원 소속 심상연 박사가 선정됐고 단체 부문에선 전국 3곳 중 도농기원 소속 농식품가공팀이 최종 결정 돼 오는 22일 농진청 종합보고회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기도는 전국 도·광역시 단위 농업기관 중 유일하게 개인과 단체 부문에서 동시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농진청 평가관리과는 심사를 위해 공개 발표를 거쳐 내·외부 전문가 및 농진청 차장, 국장으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단의 심사로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는 도농기원 심상연 연구사는 저압포그노즐 기법으로 시설 농가의 냉난방 비용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는 실적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도농기원 미래농업팀 소속으로 이상우 박사 등 3명으로 구성됐다. 도농기원 미래농업팀 이상덕 팀장은 “FTA와
“새만금방조제를 최고의 명소로!” 한국농어촌공사는 메가리조트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새만금 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동보티앤씨와 제이와이중공업, 금호산업, 한국자산신탁 등 12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세계 최장 33㎞에 달하는 새만금방조제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명소화사업의 성공적인 완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 측은 이번 개발사업 구간 신시도~야미도지역 일대 다기능부지 195ha를 숙박과 상업, 레저, 휴양 등 관광인프라가 집적된 사계절 해양형 복합레저관광휴양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7월부터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6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번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컨소시엄이 제시한 임대료 조건과 사업계획제안서는 공사 평가에서 100점 만점 중 85점 이상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새만금방조제가 세계 최장 방조제라는 명성에 걸맞은 관광명소로서의 위상을 갖추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 측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새만금 메가리조트 컨소시엄과 추가 협상을 벌여 내년 3월 중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벌을 대체할 화분매개곤충으로 작물 생산성 높인다.” 토종벌 집단폐사 등 벌 개체수가 갈수록 줄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과수 과채 수분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한 화분매개곤충 현장활용법을 19일 공개했다. 작물의 생산성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농진청은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1~2개 작물별로 가위벌, 뒤영벌 등 화분매개곤충을 방사시키는 현장활용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 기술은 작물별로 현장 실험을 거쳐 농가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 돼 있는 장점이 있다. 농진청은 영농활용 결과 이 기술이 자연수분법과 비교해 농가소득이 최고 21%까지 증가한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개발된 화분매개곤충 이용 작물로는 토마토와 애호박, 참외, 메론 등 모두 18개며 현재 전국 도농업기술원과 센터를 통해 영농활용기술로 보급된 상태다. 농진청 곤충산업과 박인균 박사는 “오는 2015년까지 화분매개곤충 현장활용법을 총 25개 작목으로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망고 등과 같은 아열대 과일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