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의왕시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용인,가평,의정부 등 경기지역에서 뽑혀 나온 주부 에어로빅클럽 선수들의 경연대회가 열렸다.건강이 폭발할듯 넘치는 주부들의 율동은 넓은 경연장이 좁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로 꽉찼다.
이라크에 한국이 추가 파병을 앞둔 시점에 김선일씨가 피랍되어 부모는 "파병을 중단해서라도 살려내라"고 울부짖는 22일 오전, 용인외대 학생회 간부들도 김동문을 살려야 한다는 현수막을 후생관 벽에 붙히고 있다.
13일 오후, 수원장안공원에서 "그동안 수원지역에서 호국영령을 위한 굿이 한번도 열리지않아 첫선을 보인다"는 진혼굿의 공연속에 특별출연한 살풀이(강소영,신동순)는 호국의 영혼을 잠재우는 백미를 장식했다.
11일 오전 13년간의 도 사업소 시대를 마감하고 홀로서기를 시도한 문화의 전당이 출범식을 거행하면서 손학규도지사 및 경기도 문화계인사들이 축하의 버튼을 누르고 있다.
11일 밤, 수원야외음악당에서는 "시와 음악이 있는 밤"행사가 있었다. 가족을 동반한 시민들과 청년들이 시원한 잔디밭에 앉아 유명한 성우와 시인들의 아름다운 시를 경청하는 시간은 삶을 질을 높이고 무더위를 식히는 시간처럼 보였다.
9일 오후,생활교육과 효문화를 가르치는 수원시 예절교육관이 문을 열었다.108년의 역사가 있는 신풍초등학교측이 사용하지 않는 교실 3곳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교육비없이 한복 바르게 입기,절하기 등 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칠 예정이다.
한 여름을 방불케하는 6월의 무더운 날씨에 발걸음이 무거운 사람이 많치만 연무정의 국궁(國弓)동호인들은 창공을 향해 힘껏 화살을 날리는 쾌감으로 더위를 잊는다.
삭막한 아파트단지로 둘러 싸인 분당천에 오리식구가 유유히 노닐고 있는 모습은 예술이다.아름다운 풍경은 바라보는것만으로 삶의 갈등과 미움도 잠시 사라지게 만든다.
만성교통체증의 숨통을 틔어줄 우만 고가도로가 120억의 공사비를 투입, 2년여의 공사 끝에 오늘부터 개통을 갖게 되었다.국도 42호선과 동수원 IC로 연결되는 우만고가도로가 시원하게 뚫림으로써 시내 교통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이 10원짜리 아동복을 판매한다는 홍보에 1천여명의 주부들은 불경기에 조금이나마 살림에 보태 보려고 5층 아동매장에 전쟁하듯 허겁지겁 뛰어 올라 갔으나 물건은 20여명이 덮치면서 5분만에 순식간에 없어졌다.(상단사진)철지난 아동복을 재고정리하는 것 쯤으로 착각한 대부분의 고객들은 백화점의 고객 우롱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28일 오전 인계동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 문을 열기 2시간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