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된 국정 감사에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지 14일 오후 속개된 보건복지 경기도 국정감장에서 간부 공무원들이 잠간 눈을 감고 있다.
13일오전, 국회건설,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도지사가 각 국장들을 소개시키는 긴장된 시간, 한 국장이 의원들에게 정중하게 머리 숙이고 있다.
13일 오후 토지공사가 판교 하산운동, 산평동 일대의 빈집을 철거하기 위해 포크레인을 보내자 철거를 반대하는 인근 주민 30여명이 포크레인 앞에서 몸으로 막고 일부는 땅에 들어누워 진입을 막고있다.
뛰는 어린이들이 밑으로 빠지지않게 아빠들이 앉아서 두꺼운 천을 서로 댕기는 길위로 달리는 꼬마는 마냥 즐겁다.용인상현초등학교 유치원 운동회에서,
명성황후가 어린시절 8세때까지 살았던 여주생가를 조용히 찾는 관광객들은 생가와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벌거벗은 여인의 뒷모습을 부조로 만든 조각에 모두 당황해 한다.일본사무라이들에 의해 비참하게 살해된 명성황후 생가 앞에 여인의 알몸을 형상화시킨 조각 등 좁은 공간에 무려 46개의 조각물이 난립해 있어 왕비의 생가를 조용하게 사색하러간 관광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다.
10일 오전,화성행궁 봉수당에서 과거시험이 재연되었다.정조대왕이 수원지역 선비들과 무사들을 등용하고자 거행했던 시험으로 이날 도포을 입은 남녀들은 높고 깊은 문장을 써느라 모두 숙연했다.
8일 오후 동수원에서 북수원 방면 영동고속도로에서 화물을 가득 실고 질주하는 경북 81아 52xx 트럭의 번호판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는다.
동수원 뉴코아백화점이 오는 12월부터 '뉴코아아울렛'으로 새롭게 탄생하기 위해 8일부터 최종마감전 행사에 들어가면서 명품을 80-90% 세일한다는 대대적 광고에 손님들이 줄을 서면서 일시에 몰렸으나 주부들은 막상 상품을 보니 살만한 물건이 없어선지 집어 보지도 않고 살펴만 보고 있다.
7일오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박찬숙한나라당의원이 '도지사가 헬기를 너무 타셨다'고 따지자(위) 도지사가'헬기를 타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집사람도 헬기를 타는 날은 걱정을 많이한다.3대의 헬기가 있어서 바쁘고 할일이 많아 그랬다'고 답변하고 있다(아래).
지난 2일 오후 1시30분 용인시 상현동 원희캐슬 맞은편에서 아파트공사중인 현대산업개발 레미콘차량에 이상옥(11.솔개초 5)군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일 오후 9시30분께 인근 성우1차 3천여명의 주민들은 솔개아파트 공사장 정문에 이군의 영정사진을 걸어 놓고 "상옥군을 살려내라"며 촛불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