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운석 국민참여당 안산시장 후보가 이중당적으로 후보등록 무효처리됐다. 31일 안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적 조사결과 함운석 후보는 국민참여당과 민주당의 이중당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산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달 29일과 31일 양일간 함 후보로부터 소명서를 제출 받았으며 민주당 도당에서 함 후보의 자료를 열람하고 취합자료를 검토한 결과 입당확인만 될 뿐 민주당 탈당을 확인할만한 증거자료를 찾지 못했다”며 등록무효 이유를 설명했다. 안산선관위는 지난달 후보자 등록마감 이후 각 도당에 당적조회를 요청했으며 함 후보가 이중당적으로 나타나 확인의뢰에 들어간 것으로 전했다. 한편 도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도내 일부 지역에서 이중당적 문제로 인해 위원회 심의중에 있으며 이중당적으로 인해 후보등록 무효처리된 사례는 안산이 처음인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광덕로 상가 앞 신설차도를 오는 31일 오전 10시 개통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2007년 시민단체, 상인회, 전문가 등의 자문과 회의결과를 통해 40%에 육박하는 상가공실률을 보이던 신도시 상권의 문제점 중 상가시인성과 상가로의 접근을 어렵게 한 상가 앞 24m 도로 녹지를 과감하게 차도로 개설하는 도로구조 개편공사를 마무리 한 것이다. 안산 25시광장 조성과 연계해 추진된 이번 도로공사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과 구조적으로 불합리한 교차로 등 광덕대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또 신호등, 가로등, 도로표지판 철주는 서울 강남과 판교신도시에 도입된 기술을 접목해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진한회색으로 분체 도장을 실시, 도로시설물의 고유 기능에 충실토록 했다. 차도 개설공사는 지난해 8월 착공해 그간 수목이식, 지장물이설, 하수관설치 등의 공사를 완료했으며, 공사과정에서 복잡한 시가지내 공사로 인해 상인들의 이해관계 해결, 유관기관과의 협의 등 많은 고충 속에 개통하게 됐다. 광장 내부공사는 차도 전환 후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한 휀스 등의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10월말을 준공 목표로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안산지역 내 한 봉사단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잔잔한 감동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23일 안산시 상록구 이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사)나눔과기쁨 안산시 협의회는 최근 이동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50세대에 사랑의 도시락과 반찬을 제공했다. 또 소속 봉사단원들은 학원에 가지 못하는 조손가정 아동들을 보라매아동센터에 초대해 교사와 엄마 역할을 해 주는 후원에도 동참하고 있다.
한나라당 안산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던 김석훈 예비후보가 11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의 발전과 당의 화합을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살기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한나라당 허숭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9일 퇴사한 직장에서 상습적으로 원단자재를 훔쳐온 혐의(상습절도 등)로 A(37)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훔친 자재를 매입한 혐의(장물취득)로 C(44)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해 6월 5일 오후 11시쯤 안산시 단원구 한 원단업체의 자재보관창고에서 1천만원 상당의 에어백 제조 원단 14롤을 훔치는 등 같은 곳에서 지난 3월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총 1억원 상당의 원단자재를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안산시가 편안히 휴식을 취하면서 취업정보를 찾을 수 있는 ‘취업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구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청내 2층 안산일자리센터 앞 로비에 설치된 취업카페는 구직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취업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각종 취업정보검색이 가능한 컴퓨터 활용 공간과 취업관련 서적 등의 열람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곳을 찾은 실직자 이모(37·안산시 단원구 월피동)씨는 “시청 내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있는 줄은 몰랐다”며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무료로 취업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카페 이용과 안산지역 기타 취업에 관한 각종 사항은 안산일자리센터(1577-0019)로 문의하면 된다.
40대 남자가 부인의 불륜을 의심해 부인이 일하는 업체에서 이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4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27일 식품회사에 무단 침입해 직원들을 흉기로 위협하는 등 4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인 L(4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안산시 단원구 식품제조업체인 A사 3층 사무실에서 이 회사 직원 K(45)씨 등 3명을 4시간여 동안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L씨는 부인이 이 회사의 직원과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회사 직원의 신고를 받은 뒤 경찰 50명과 안산소방서 119구조대 20여명을 공장 주변에 배치하고 가족을 들여보내 인질을 풀어줄 것을 설득, 오후 3시쯤 사무실을 빠져 나오던 L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감금상해와 폭력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안산에서 튤립의 봄을 만끽하세요” 24, 25일 이틀간 안산천(고잔2동∼성포동) 튤립단지에서 ‘안산에 그린 튤립사랑, 오∼해피데이’ 꽃축제가 열린다. 현재 안산천변 2㎞(왕복4㎞) 구간에는 다양한 원색의 튤립 75만 송이와 초화류 10만 송이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반갑게 맞고 있다. 이번 튤립 꽃축제는 천안함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적인 정서를 감안해 무대행사와 초청가수 공연 등은 전면 취소하고 체험행사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체험행사는 태양열 튤립열차 타기와 가족티셔츠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점토공예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튤립꽃길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사랑의 고백’이란 꽃말을 가진 튤립을 감상하면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글로 대신하는 튤립꽃밭 소원걸이 행사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튤립 꽃축제 행사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내용으로 마련된만큼 시민들께서 많이 다녀가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허숭 한나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20일 경기도당의 공천이 확정되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안산을 자랑스런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의지를 밝혔다. 허 후보는 이날 “시민들이 본인을 선택해준다면 도 대변인 시절 도정에 대해 넓은 분야를 두루 공부한 경험과 기업 CEO 시절을 지낸 격륜을 바탕으로 안산 시민들에게 자부심 가득한 도시상을 건설하는 역동적인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특히 “앞으로 모든 선거운동 과정에서 그럴듯한 포장이 아닌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돈은 묶고 말은 풀겠다는 정신으로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책대결 중심의 깨끗한 선거를 위해 선거운동 모든 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정책발표를 하겠다”면서 “정책자료집 발간을 비롯 안산의 미래를 위해 계속해 제출할 구상과 정책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전 안산시의회 의장 출신인 김석훈 예비후보는 “낙하산 후보 공천은 안산
초고속 자가통신망 시대… 스피드 행정 ‘UP’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투자사업(BTL)을 도입해 추진한 ‘첨단 안산 U-City 광대역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이로 인해 안산시 산하 각 구청과 동주민센터 및 사업소에 행정정보 자가통신망이 확대 구축되면서 시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품격있는 민원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시내 전역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816대가 실시간 화상 모니터링에 나서면서 각종 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 흐름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편집자 주> ■‘안산 U-City(유비쿼터스시티) 통합관제센터’ 개소 반월·시화공단을 배후도시로 하고 있는 안산시가 치안력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일선 지자체 중 최초로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한 첨단 안산 U-City 광대역 정보 통신망 구축 사업이 준공됐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안산시는 상록구 사동 156의3에 ‘안산 U-City(유비쿼터스시티)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 앞으로 이곳 상황실에는 전담 관제요원 36명과 안산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