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브레인 허브’ 제2 도약 꿈꾼다 우리나라 공학과 과학 기술 분야의 연구 및 인력 양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한양대학교. 이 학교의 안산캠퍼스가 경기권 최고의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그동안의 학교 발전과 성장을 바탕으로 ‘젊은 대학 푸른 캠퍼스, 생동하는 젊은이’란 슬로건 아래 ‘교육의 세계화, 연구의 선진화‘를 선언하며 향후 대학 발전의 비전을 담아 낸 청사진을 환하게 펼쳐 냈다. <편집자주> 한양대 안산캠퍼스는 ‘사랑의 실천’이란 건학이념 아래 지난 1979년 안산시 사3동 1271 소재 131만2천814㎡ 부지에 반월분교로 문을 연 뒤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특히 한양대 안산캠퍼스는 올해 ‘동북아 브레인 허브(Brain Hub) 대학’으로의 비상을 꿈꾸며 교명을 ‘에리카’(ERICA, EductionResearch Industry Cluster at Ansan)로 새롭게 이름 짓고 역동적인 제2의 비상을 위한 힘찬 나래를 펼치
일선 행정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안산 25시 민원감동센터’가 고품격 뉴서비스인 ‘야간시청(Night City Hall)’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안산시는 11일 오후 8시쯤 시청 대회실에서 야간시청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개청식에는 박주원 안산시장과 안산시의회 심정구 의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박순자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및 유관 기관 단체장을 비롯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박주원 시장은 개청식 인사말을 통해 “시민 중심의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리 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야간시청이 시민들의 행정민원 만족도를 향상시키며 제2의 민원혁명이란 평가를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 야간시청은 앞으로 24시간 시민생활에 필요한 생활민원을 확대처리하며 ‘Wonder~full 25시 민원감동서비스’와 ‘여권 24시 발급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야간시청에서는 시에서 처리하는 인·허가, 등록, 신고, 교부, 승인, 증명, 검사, 청구 등 모든 유기민원 560여종 접수 및
“학교 주변이 환하고 깨끗해져서 너무 좋아요!” 안산시 선부동 소재 석수초등학교 학생들이 입을 모아 환한 웃음 속에 지절대는 흥겨운 소리이다. 최근 이 학교가 후문 쪽 휀스 담장 62m를 허물고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지역공동체 테마 휴식정원을 조성해 10일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 정원에는 기존의 아름드리 느티나무 숲을 활용한 꽃 화단이 만들어졌고 테크 목을 이용한 품격있는 쉼터 공간이 조성됐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지역 주민과 이 학교 어린이들이 정원을 함께 가꾸며 소통하는 활동 공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 학교 담장이 허물어지면서 학교 주변의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등 답답해 보였던 환경이 쾌적하게 변모됐다. 석수초교 홍성문 교장은 “담장을 허문 우리 학교 운동장과 주변이 앞으로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편안한 쉼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의 담장 허물기 사업은 안산시 단원구가 실시하고 있는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해양연구원(안산시 상록구 소재)이 매월 소속 연구원들을 상대로 선정하는 ‘이달의 KORDI인상’ 11월 수상자로 심해·해저자원연구부의 이경용 책임연구원이 뽑혔다. 영예의 수상자인 이경용(53) 박사는 지난 1988년 한국해양연구원에 입원한 이래 국내 최초로 해저열수광상 개발분야를 개척하며 그 연구책임을 맡아 국제적 수준의 독창적인 연구업적을 일궈낸 인물이다. 특히 이 박사는 지난 2008년 3월 통가(Kingdom of Tonga) 정부로부터 경상북도 크기에 달하는 광구 약 2만 km2에 대한 독점적 탐사권을 획득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한 그는 ‘해저열수광상개발사업 운영규정’ 제정에 기여하고 이를 토대로 민자유치를 통한 3년간 사업비 240억원을 확보해 해저열수광상개발사업단을 직접 이끌고 있다. 강정극 한국해양연구원장은 “이처럼 이 박사가 해저열수광상 개발에 기여한 공로와 현재 남서태평양 지역에서 인도양 공해 지역까지 이 연구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돼 이번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연구원의 ‘이달의 KORDI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보호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2009 대한민국 인권상’의 단체 표창을 안산시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5일 시에 따르면 세계 60여개 나라 7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주민센터를 설치해 외국인에 대한 의료서비스, 법률교육, 임금체불상담, 생활고충상담 등을 하며 외국인 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돼 이 상을 수상했다. 특히 시는 외국인 인권담당 부서를 설치하고 외국인 주민을 위한 인권증진조례를 제정하는 등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거주 외국인의 인권 보호를 제도화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인권상 수상은 그동안 모든 직원이 거주 외국인의 인권향상에 기울여 온 노력에 대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안산다문화특구, 아시아문화마을, 다문화공동체 등의 육성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어울리는 행복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세계인권의 날인 내달 10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기본계획 노선(안)을 확정짓고 재추진에 나선 신안선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 안산 출신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박순자 의원이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책설명회를 가졌다. 5일 오후 2시쯤 안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설명회에는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를 비롯 학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7년 기본계획 노선안까지 마련하고도 추진을 못했던 5조원대 신안산선 복선전철 국책사업을 집요하고 끈질긴 노력 끝에 우리 안산으로 끌어 오는데 성공했다”면서 “오늘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대안을 찾기 위해 설명회를 주관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정책설명회에서는 국토해양부 산하 국토연구원 조남건 선임연구원이 주제발표에 나선 가운데 국토해양부 권석창 광역도시철도과장과 안산시 전태헌 부시장, 경기도의회 김제연 도의원, 한나라당 김왕규 시흥시을 당협위원장 등 4명의 패널들이 참여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 패널들은 5조원대의 국책사업의 유치는 지역경제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안산단원경찰서는 5일 상권 문제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인근 식당 업주와 종업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L(5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산시 단원구에서 칼국수 식당을 운영하는 L씨는 4일 오후 10시10분쯤 인근에서 A 칼국숫집에 찾아가 주인 K(54.여)씨의 어깨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는 또 인근의 B 칼국숫집으로 찾아가 이 식당 종업원 J(53·여)씨 등 2명을 흉기로 한 차례씩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직후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L씨는 장사가 안돼 큰 빚을 지는 등 어려운 상황에 주차장 이용 등 상권문제로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인근 상인들이 자신에 대해 나쁜 소문을 내고 다닌다며 술을 마시고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시화호조력발전소 발전기의 핵심 장치인 회전자를 설치하는 정치식이 4일 열렸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소재 시화호조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한 안산과 시흥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내·외빈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력발전기 회전자 정치식을 가졌다. 행사는 이 발전소가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녹색사업체인 점을 감안해 CO₂ 발생을 최소화하는 ‘탄소중립행사’로 열린 가운데 K-water 임직원과 가족, 일반 시민,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쓴 녹색희망편지를 타임캡슐에 영구 보관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시화호조력발전소는 총 사업비 3천551억원을 투입해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시화방조제 일원에 건설 중인 설비용량 25만4천㎾(2만5천400㎾×10기)의 세계 최대 용량의 국내 최초 조력발전소로 2010년 말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K-water는 시화호 방아머리 지역(대부도)에 1천500kW급 풍력발전기 2기를 설치하는 풍력발전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시화호 일대는 대한민국 청정에너지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K-water 김건호 사장은 “아름다운 시화호 일대가 조력발전소와 풍력발전기 설치 등으
한국해양연구원(안산 상록구 소재)은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GPS/GNSS 2009 위성항법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유럽항공우주국을 비롯 일본과 중국 및 호주 등 해외 15개국 등 국내외 위성항법 관련 전문가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해양연구원에 따르면 이 대회는 위성항법을 비롯한 항법시스템 관련 기술 전 분야에 관한 수준 높고 독창성 있는 연구 논문만을 엄선해 발표하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오는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기간 동안에는 GPS의 민간분야 서비스이사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럽의 새로운 위성항법시스템인 Galileo, 일본의 QZSS, 미국이 현대화를 추진하는 차세대 GPS 등 모두를 아우르는 특별 세션도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산업계의 지속적인 요구로 GNSS의 기본 원리와 응용 기술 전반에 대한 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의 전문가 초청강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강정극 한국해양연구원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 유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GPS/GNSS 위성항법 전문기술 위상이 한층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